11월 2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사랑받는기업 정부포상’에서 SK이노베이션이 기관부문 최고 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전주 신도심 에코시티 주민, 상인들 뿔났다
전주 북부권 신도심에 위치한 에코시티 주민과 상인 등이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민간 합동으로 에코시티 총연합회를 구성하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사진=김영호 기자
전주 북부권 신도심에 위치한 에코시티 주민과 상인 등이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민간 합동으로 에코시티 총연합회를 구성하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번에 총연합회가 출범한 배경은 옛 35사단 이전 부지에 기관 상인 조성한 에코시티 개발 초기부터 지적돼 온 교통 체증과 학교 건립, 상가 활성화, 공공청사 부지 등 당면한 지역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고자 팔을 걷은 것이다.
20일 전주 에코시티 고래면옥에서 진행된 에코시티 총연합회 출범식은 김재범 에코시티 총연합회 회장과 김영진 에코시티 기관 상인 상가연합회장, 김성주 국회의원,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우범기 전주시장 등을 비롯해 지역 주민, 정치권, 금융기관, 종교 단체, 상인 8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김성주 의원은 “에코시티 개발 과정에서 교통 문제와 학교 건립 차질로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했다”며 “주민들과 함께 지역의 현안들을 원활하게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정치권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총연합회는 공식 출범을 맞아 지역 발전을 위한 지자체 및 정치권과 소통 협력 강화, 지역 민원 해결, 주민의 삶의 질 향상, 상가 활성화 등을 주요 목표로 내세웠다.
현재 3만여 명이 거주하는 에코시티의 경우 개발 초창기부터 전주 외곽의 먼지 날리는 베드타운(기관 상인 bed town)이란 오명을 입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에코시티 세병호 등지가 가족 나들이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따라서 세병호와 기관 상인 백석저수지 연계 개발, 상가 활성화를 위한 주차장 부족 등이 시급한 현안으로 대두된다.
또한 에코시티에는 초등학교 3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이 개교하기로 했지만 초·중학교는 학생 수 과밀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고등학교는 구체적인 건립 방안이 나와 있지 않다는 지적과 함께 통학 문제가 거론된다.
군부대 이전 후 방치된 옛 기무사 부지와 공공청사 부지의 입주 기관 유치 문제도 해결방안이 필요하다는 기관 상인 게 주민들의 요구사항이다.
특히 공공청사 부지 활용은 김 의원이 2020년 총선에서 공약했던 ‘전주 보건복지 행정타운’ 조성과 궤를 같이 한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국민연금이 중심이 돼 에코시티 공공청사 부지 내 통합청사에 투자하고 사회보험 공공기관 및 복지행정기관들을 한 곳에 집적하면 시민들에게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재범 에코시티 총연합회장은 “에코시티는 계획도시이긴 하지만 부족한 게 많이 있다”며 “에코시티 주민 등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명품 신도시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기관 상인
올 들어 사용 급증세
시차출퇴근·스마트워크도 증가
재택근무 현황
도로교통공단 649명
건강보험심사평가원 543명
광해관리공단 237명
한국관광공사 184명
혁신도시 전경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강원혁신도시 공공기관의 근무방식 패러다임이 확 바뀌고 있다. 재택근무, 시차출퇴근, 스마트워크 근무 등이 확산되고 있다. 자칫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집단감염을 우려해서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동참한다는 조치다.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인 알리오(ALIO)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 공공기관마다 이 같은 유연근무를 하는 직원들이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올해 상반기 시차출퇴근형을 활용한 직원은 모두 2,341명. 전년 같은 기간 899명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 2015년 240명, 2016년 225명, 2017년 387명과 비교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재택근무형도 543명이 활용했다. 남자(66명)보다 여자(477명)가 훨씬 많았다. 시차출퇴근은 다른 사람과 시차를 두고 출퇴근 시간을 조절하는 것을, 재택근무는 회사로 통근하지 않고 집에서 회사의 통신 회선으로 연결된 정보 통신 기기를 설치해 놓고 근무하는 것을 말한다.
도로교통공단은 649명이 재택근무를 활용했다. 스마트워크근무도 지난 2015, 2016년 단 한명도 없었고, 지난 2017년 2명, 2018년 4명, 2019년 13명에 불과했지만, 올 들어 88명이나 이용했다. 스마트워크는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체제(재택근무+모바일근무+스마트워크센터)를 말한다. 광해관리공단은 237명, 한국관광공사는 184명, 한국광물자원공사는 167명, 국립공원공단은 148명이 각각 재택근무를 활용했는데, 이들 공공기관들은 그간 재택근무형을 단 한명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면서 직원 30% 재택근무를 곧바로 시행하고 있다. 많은 인원이 모여있는 것보다 아무래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유연근무제가 확산되면서 인근 상가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전에 없이 썰렁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삼겹살집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올해 들어 그럭저럭 손님이 있었지만, 요즘은 정말 파리가 날릴 만큼 손님이 없다”라며 “거리에 공공기관 직원들이 아주 뜸하다”라고 울상을 지었다. 이 때문에 운영비도 건지기 힘든 일부 상인은 눈물을 삼키며 끝 모를 휴업에 들어갔다. 문 닫는 곳이 많아 적막감이 감도는가 하면 휴업 안내문을 내건 상가도 기관 상인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스마트 컨슈머]상인-거주민-기관 손잡으니 수백년 역사 간직한 명물 탄생
해외를 여행하는 관광객들에게 그 지역 전통시장은 꼭 들러봐야 할 코스로 여겨진다. 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 파는 곳이기도 하지만 곳곳에 묻어나는 삶의 숨결로 인해 지역 특유의 색과 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전통시장은 불편하고 낙후된 장터, 개발이 필요한 곳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한국과는 다르게 유럽의 우수 전통시장 대부분은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특색 있는 장소로 인식되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오랜 역사의 명맥을 이어온 해외 기관 상인 우수 전통시장을 조사 및 분석하고자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 독일 등 주요 유럽 국가들이 자랑하는 전통시장들을 탐방했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랜드마크, 마르크탈 마켓
유럽 최대의 무역항이자 동인도회사와 철학자 에라스무스의 고향으로도 유명한 로테르담 중심부에 자리잡은 마르크탈 마켓. 거대한 말발굽 모양의 신개념 주상복합 건물 1층에 위치한 마르크탈 마켓은 네덜란드 최초의 지붕 덮인 시장이다. 1만 m²의 컬러풀한 대형 벽화가 천장을 가득 채우고 세련된 내부 인테리어로 인해 로테르담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랜드마크’다. 전체 9층 건물에 1∼2층에는 상점, 그 위로는 거주용 주택이 있다. 전체 3000m² 대지에 아치형으로 세워진 중앙 홀에는 시간의 계단(The Time Stairs)이 있어 방문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한다.
재개발 사업을 통해 공동화되어 있던 마르크탈 마켓은 로테르담 최고의 핫 플레이스로 성장했다. 개장 후 3개월 만에 방문자 수 300만 명을 돌파하며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앙드레 브르통의 ‘나자’ 낳은 프랑스 파리 생 투앙 플리마켓
방브 플리마켓, 몽트뢰유 플리마켓과 함께 파리의 3대 벼룩시장 중 하나로 꼽히는 생 투앙 플리마켓은 ‘골동품 시장’으로 특화된 시장이다. 초현실주의를 주창한 프랑스의 작가 앙드레 브르통의 대표작 ‘나자’가 탄생한 시장이기도 하다. 건축 도시 경관 유산 보호 지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7ha의 면적에 2500여 개 가게를 포함한 14개의 개별 시장으로 이뤄져 있다. 주말 기준 약 12만 명의 방문객이 찾아 단일 상설 벼룩시장으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기도 하다.
생 투앙 플리마켓에는 1700여 명의 골동품 판매업자들이 소속되어 있으며 이 중 1400명이 고미술품 판매업에 종사하고 있다. 단순한 시장을 넘어 진귀한 작품을 진열하는 박물관이나 갤러리와 닮아 있다. 파리시 관광국 소속 담당자 모니크 씨는 “시장 내 골동품 판매업자 중에서는 1800년대 왕과 부르주아 세력으로부터 얻은 골동품을 복원 예술품으로 만들어 외국에 수출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영화 ‘노팅힐’의 무대 영국 런던 포토벨로 마켓
영화 ‘노팅힐’의 무대이자 런던의 주요 시장 중 하나로 꼽히는 기관 상인 포토벨로 마켓은 크게 앤티크 거리, 과일 거리, 잡화 거리로 나뉜다. 150년 전통의 유서 깊은 시장답게 런던을 찾는 관광객들이 필수로 찾는 관광지로 자리잡았다. 엔티크 제품과 액세서리, 각종 빈티지 소품과 책들이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최근에는 시장 150주년 기념 지역 언론 내 퍼블리시티, 상품 구매액수에 따른 경품 전달, 어린이 대상의 프로모션 프로그램. 노팅힐 근방 패딩턴 베어라는 캐릭터를 활용해 가족과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더욱 풍부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맥주 천국, 독일 뮌헨 빅투알리엔 마켓
빅투알리엔 마켓은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알려져 있지만 약 200년 전, 시장이 처음 세워졌을 당시에는 주변에서 농사를 짓고 가축을 키우는 지역민들이 생필품을 사고파는 생활 터전이었다.
시장 내부를 산책하기 좋은 공원처럼 조성한 것이 특징이며 시장 중앙의 ‘비어 가든’을 비롯한 카페, 베이커리 등도 갖추고 있다. 현재 2만2000m² 규모의 공간 내 채소, 과일, 꿀, 달걀, 육류, 허브, 향신료, 차, 와인 등 갖가지 물품을 판매하는 140여 개의 가판대를 운영하고 있다. 개설 초기 농민들이 주를 이뤘던 것과는 다르게, 현재는 신선식품과 델리카트슨(수입식품, 조리된 고기, 치즈) 등 지역 명물 마켓으로 자리잡았다.
빅투알리엔 마켓의 가장 큰 특징은 단연 ‘비어 가든’이다. 지붕이 없는 야외시장 중앙에 1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광장이 조성되어 있다. 맥주를 차처럼 수시로 즐기는 독일 문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장소다. 시장에서 장을 보거나 산책을 하다가 목이 마르면 자연스럽게 맥주를 마실 수 있게끔 마련되어 있다.
“상인과 주민의 소통으로 전통시장 역량 강화를”
이번 해외 우수 전통시장 탐방을 담당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권육성실 이정욱 실장은 “대부분의 시장들이 몇백 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어 지역민들과의 유대 관계도 깊은 편이었다”며 “우리도 전통시장을 상인 및 거주민, 기관이 함께 협력하고 소통하는 커뮤니티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의 글로벌 명품시장도 정부 지원 하에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프로모션을 시도하고 있지만, 결국 명품시장을 만들 수 있는 것은 상인들과 거주민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민관의 협력이라고 다시금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기관 상인
SK이노베이션이 ‘제6회 대한민국 사랑받는기업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11월 2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사랑받는기업 정부포상’에서 SK이노베이션이 기관부문 최고 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 SK이노베이션 강선희 지속경영본부장 (좌) / 대통령 표창 상패 (우)
SK이노베이션은 사회적기업 발굴 및 지원 사업, 협력사와의 상생 경영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회적가치를 창출하고, 이와 더불어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더블 바텀 라인(Double Bottom Line)’의 노력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가정신 주간*’을 맞이해 6회째 열린 이번 행사에는 SK이노베이션 강선희 부사장 산업정책연구원 김태현 이사장, 지속경영학회 박기찬 회장 등이 참석했다.
(*) 기업가정신 주간: 경제성장의 원동력으로서 기업가정신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이를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고자 2008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매년 개최하는 주간
SK이노베이션은 모어댄, 우시산 등 사회적기업을 육성하며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환경적 가치 창출, 지역사회 활성화 등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해왔다.
모어댄은 폐자동차의 가죽시트, 안전벨트 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과 경력단절 여성 등 취약계층을 고용해 환경적,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또한, 우시산은 갤러리 카페 ‘연’에서 노년층 실버 바리스타를 고용해 노인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이외에도 SK이노베이션은 대기업 최초로 노사 합의를 통해 ‘물가연동 임금제’를 도입하고, 협력회사와 임직원 기본급 1%를 나누는 ‘임금공유제’를 실시하는 등 상생경영을 해왔다.
▲ SK이노베이션 엄상홍 사회공헌팀 부장이
‘사회적기업 육성을 통한 사회적가치 창출’ 사례 발표를 하고있다.
시상식 후 진행된 기업가정신 컨퍼런스에서는 SK이노베이션 엄상홍 사회공헌팀 부장의 ‘사회적기업 육성을 통한 사회적가치 창출’ 기관 상인 사례 발표가 이어졌으며, SK이노베이션만의 사회적기업 육성 노하우와 대표 사회적기업들의 운영 현황 등이 소개됐다.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더블 바텀 라인(Double Bottom Line, DBL)’을 기업 경영철학으로 삼아 사랑받는 기업문화 조성 및 확산에 노력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도 더 많은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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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목을 앞두고 지난 4일 화재로 인해 점포 78곳이 피해를 입은 영덕시장. 황영우 기자
속보 = 경북 영덕시장에서 발생한 대규모 화재(경북일보 9월 6일 자 1면·3면 보도)에 대해 열 감지 자동식 스프링클러 작동 여부를 두고 상인들과 관계기관의 분석이 ‘온도 차’를 보이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측은 “기관 상인 스프링클러가 작동된 것을 현장 확인했지만, 과학적 증거와 근거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향후 해당 사안에 대한 명확한 조사와 공개발표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7일 영덕시장 상인과 영덕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대구과학수사연구소·경찰·소방 등 관계 인원들이 현장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스프링클러가 화재 당시 작동했다’라고 입장을 설명했다.
이 자리는 영덕시장 상인회 측에서 ‘관계기관의 발표를 신뢰할 수 없다’며 스프링클러 작동 여부에 대한 의혹을 제시하자 마련됐다.
스프링클러 헤드(물 분사구)가 열렸다는 설명에도 불구하고 상인들은 여전히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상인 A씨는 “화재 초기 당시 스프링클러에서 물이 뿜어져 나온 것을 현장 앞에서 보질 못했다”기관 상인 며 “스프링클러가 정상작동돼 물이 뿌려졌으면 왜 창고 등에 실린 물품들이 물에 젖어 일부라도 건질 수 있어야 하는데 전부 다 타버렸는지 앞뒤가 맞지 않는다”라고 항변했다.
정확한 증거와 근거 설명이 뒷받침되지 못하자 일부 상인들 사이에선 소화전의 호스를 사용한 인원이 있어 스프링클러에 투입될 수량이 고갈됐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영덕시장 지하펌프실이 소화전·스프링클러 등 수량을 공급하는 공용시설이기 때문이다.
대구과학수사연구소 관계자는 “스프링클러 작동 여부는 허가와 점검이 모두 소방당국의 분장”이라며 “상인회 측으로부터 신뢰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와 소방당국 등 요청하에 7일 오전 영덕시장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현장확인을 했지만, 스프링클러가 작동돼 물이 뿌려진 것에 대한 과학적 증거와 근거에 대해서는 밝힐 순 없다”며 “다른 기관에 영향이 가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영덕소방서 측은 우선, 열 감지 자동식 스프링클러 300여대가 영덕시장에 설치돼 있다고 했다.
화재 당시, 불이 냉각기 근처에서 시작됐고 기둥을 타고 천장 스티로폼 부분에서 불이 기관 상인 급격히 번져나가면서 일부 불씨들이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스프링클러가 천장과 반자 사이쯤에 위치돼 있는데 가열돼야만 헤드가 열려 물이 나오는 구조라는 것이다.
초기 목격자인 상인들이 스프링클러가 전혀 작동되질 않았다며 제기한 의혹에 대해서는 “야밤에 물이 분사되는 것을 보려면 헤드 근처에 목격자가 있어야 하는데 이는 화상 위험이 있어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소재 전문소방방재 회사 관계자는 “스프링클러 작동 여부가 창밖에서라면 보이기 어렵다”며 “하지만 개방형 구조라면 육안으로도 분사 여부가 식별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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