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에 직언할 수 있는 참모 필요
- 尹, 인재풀 넓혀 변양균 발탁한 것 긍정적
- 대선캠프서 몇 달 같이 일했다고 정치적 동지면 오천만 국민이 다 동지
빅데이터 전문가 육성해 디지털 전환에 총력
SK하이닉스의 최근 경영 화두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다. 2017년 국내 제조기업 최초로 데이터 사이언스(Data Science) 관련 조직을 신설한 이후, 전사에 흩어져 있던 데이터 분석가들을 모았다. 통계와 머신러닝 및 딥 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해 반도체 공정에서의 불량 탐지 및 예측과 원인 분석, 수율 분석과 같은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서다.
반도체 공정에는 수십 페타바이트 (Petabyte·1000TB)의 빅데이터가 수집된다. △공정별 웨이퍼 계측 데이터 △장비 탑재 센서 시계열 데이터 △웨이퍼 테스트 데이터 △포토 장비의 웨이퍼 높낮이 데이터 △검사 장비의 불량 이미지 데이터 등 다양한 데이터가 수집, 분석된다. SK하이닉스의 데이터 사이언스 관련 조직은 이러한 데이터에 기반해 장비의 외환 시장 분석가 채용 이상 탐지 및 제어 △웨이퍼 및 메모리 불량 분류 △반도체 설계 최적화 △장비 고도화 등의 다양한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설비 운영 최적화와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한 ‘설비 데이터 분석’ △메모리 시장 수요 예측을 위한 ‘뉴스 텍스트 분석’ △불량 보고서 검색 및 관련 문서 추천 △챗봇(Chatbot) 기반 분석 질의 및 시각화 △근무 환경 내 주요 질환 사전 예방 관리를 위한 ‘코호트 분석(Cohort Analysis)’ 등도 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특히 빅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 육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7년부터 자체 교육 과정을 신설해 ‘데이터 레벨 인증 체계’를 도입했고, 2018년부터는 국내 주요 대학과 손잡고 전문가 육성 과정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외환 시장 분석가 채용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최휘 아나운서
■ 방송일 : 2022년 7월 21일 (목요일)
■ 대담 :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 고란 경제전문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치솟는 달러, '역환율전쟁'. 지금 세계의 상황은?“
-세계는 지금 자국 통화 가치 올리는 역환율전쟁
-자국 통화약세 줄이려 미 금리인상 기조에 부응
-일본 기준금리 마이너스 0.1%, 경기부양 우선
-연말쯤 미 긴축기조 느슨해지면 달러 강세 약화
◇ 최휘 아나운서(이하 최휘)> ‘경제는 글로벌하게’ 국제 경제를 심층분석하는 코너입니다.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님, 고란 경제전문기자 두 분 스튜디오에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이하 차영주)> 네 안녕하세요.
◐ 고란 경제전문기자(이하 고란)> 네 안녕하세요.
◇ 최휘> 세계는 지금 역환율전쟁 시대다. 이런 말이 나왔습니다. 역환율전쟁이 뭐죠? 그리고 지금 세계 경제가 어떤 흐름인가요?
◐ 고란> 환율 전쟁이라고 하면 사실 각국의 정부들이, 예전에 아마 그런 뉴스 보셨을 것 같아요. 미국이 우리나라를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네 마네, 하는 얘기를 많이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 과거에 환율 조작국 지정이 뭐냐면, 환율을 너무 싸게 해가지고, 그러니까 자국의 통화 가치를 떨어뜨려가지고 물건을 많이 파는 거죠. 수출을 많이 하려면 자국의 통화 가치를 떨어뜨릴수록 상대방 국가에서는 물가가 싸게 되잖아요. 싸게 살 수 있는 것이니까 수출이 더 많아지죠. 그러니까 서로서로 자국 통화 가치를 떨어뜨리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이게 바로 환율 전쟁이었는데, 지금은 자국의 통화 가치를 서로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물가가 너무 높게 나오고 있잖아요. 미국에서는 지난달 CPI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9.1% 나왔습니다. 그러면 미국 입장에서 만약에 우리 입장에서는 수입 물가 같은 것이 들어올 때, 우리도 6월달에 6%가 나왔잖아요. 그러면 똑같이 100달러를 주고 국제 유가를 주고 들어올 때 예전에는 100달러가 12만원이었는데 지금은 13달러가 되면, 똑같은 국제 유가 100달러라도 우리 원화가치가 떨어져가지고 13만원에 사면 어떻게 되나요, 우리나라 물가가?
◐ 고란> 그럼 물가를 잡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통화 가치를 높여서 수입 물가를 잡아야 합니다.
◐ 고란> 네. 그래서 서로 자국 통화 가치를 올리려고 서로 노력하고 있어요.
◇ 최휘> 자국 통화 가치를 높여서 수입에 유리하도록 하는 움직임이 역환율전쟁, 이렇게 이해를 하면 될까요?
◐ 고란> 궁극적으로 보자면 서로 자기네 나라 물가 떨어뜨리려고 노력하고 있는거죠.
◇ 최휘> 그래서 전쟁이라는 단어가 굳이 붙었나봐요.
◆ 차영주> 그런데 이걸 이렇게 봐야 하는게, 전통적인 환율 전쟁이라고 하면 가격 경쟁력을 얻기 위한 노력이지만, 지금은 각국이 인플레이션 싸움에 들어가면서 미국 주도의 금리 인상에 어쩔 수 없이 말려들어가는 상황이 된 거죠. 미국이 외환 시장 분석가 채용 CPI가 9라는 숫자가 나옴으로써 지금 미국이 목표하는 2라는 숫자를 맞추기 위해서 금리를 높이다보니까 상대적으로 전 세계에서 달러가 초강세를 나타나게 됐고, 그러한 것들로 인해서 상대적으로 글로벌 환율들이 약세를 나타나게 된 거죠. 그래서 어쩔 수없이 인플레이션을 떠 앉고 있는 거죠. 기자님 말씀하신 것처럼 똑같이 우리가 무역수지가 3개월 째 적자인 이유가 수입이 늘어난 것이 아니에요. 수입은 똑같은데 우리의 대부분의 수입 품목인 유가에 대한 부담 때문에 무역 적자가 발생한 것이거든요.
◆ 차영주> 똑같은 양을 수입해 와도 기자님이 설명하신 것처럼 원화 약세다보니까 무역 적자가 나타나게 된 건데, 지금 이 기조는 인플레이션이라는 개념보다는 미국이 금리를 움직임에 따라서 글로벌 각국들의 상황과 상관없이 금리를 따라 올려야하는 상황들이 발생이 되면서 전반적으로 환율과 인플레이션이 종합적으로 맞물리는 흐름이 됐다. 단순하게 누가 수출을 잘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은 미국이 계속해서 금리를 올리겠다는 상황에서 미국과 따라가지 않으면 더구나 환율을 움직이는 것 중 하나가 자금의 이동이거든요. 지금 우리나가 같은 경우도 미국이 다음 주에 75p 금리를 올리면 금리 역전 현상이 이뤄지는 거죠. 오히려 안전 자산이라고 불리우는 미국 채권 금리가 우리보다 높아지기 때문에 그러면 글로벌 자금의 흐름도 꼬이게 되는 거죠. 그런 복합적인 것 때문에 환율 전쟁이라고 표현하는 것도 어폐가 조금 있긴 합니다만, 각 나라들이 금리와 환율과 인플레이션의 싸움에서 서로 각자 머리가 아파지기 시작했다고 정리해야할 것 같습니다.
◇ 최휘> 금리면에서 보면 미국과의 금리차를 줄여야지 자국의 통화 약세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미국 기준 금리에 맞춰서 금리를 올리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고 이해를 하면 되겠네요.
◆ 차영주> 그렇죠. 지금 우리도 당장 아직 기준금리가 2.25인데, 다음 주면 2.50이 미국이 될 거예요, 미국이. 그러면 상대적으로 글로벌 투자자라고 보면 미국과 우리가 똑같은 금리여도 우리나라 채권 사겠습니까? 미국 채권 사겠습니까?
◇ 최휘> 미국 꺼 살 것 같아요.
◆ 차영주> 그런데 미국이 금리를 더 준대요. 그러면 블룸버그에서 나온 뉴스들을 보면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동남아 쪽에서 자금유출이 2월부터 시작됐다는 흐름이 포착이 된다는 얘기들이 결코 헛되게 들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포인트 중에 하나다. 지금 당장 국내 주식시장, 채권시장의 들어가고 나가고의 단기적인 흐름이 아니라, 자금이라는 것은 한 번 쏠림 현상이 나타나면 추세적으로 움직이게 되니까 그러한 것들에 대한 결과 치는 모르겠어요. 우리가 2008년에도 금리 역전 현상이 벌어진 상황에서는 다행히 돈이 안나갔는데, 그때는 우리 경기가 살아있었던 상황이고, 중국 경제가 8p, 10p 씩 성장할 때라 성장할 때였지만,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니다보니까 많은 자금 흐름들에 대해 긴장하고 있다고 봐야 되겠죠.
◇ 최휘> 나중에 우리가 만에 하나 경기 침체가 왔을 때는 외국인 자본이 대거 이탈할 수 있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네요.
◆ 차영주> 항상 염두해둬야 하는거죠.
◇ 최휘> 그런데 지금 세계가 역환율 전쟁을 벌이고 있는데, 유일하게 마이웨이를 가고 있는 일본. 일본의 은행이 오늘 기준금리를 결정했죠? 어떻게 했나요?
◐ 고란> 마이너스 0.1%, 고수했습니다. 예상치와 어긋남이 없고요. 지금 현재 보면 자국의 통화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금리를 인상하고 있거든요. 우리도 지난번에 빅스텝을 단행해서 0.5%p를 사상 최초로 올렸고, 미국 같은 경우에 울트라스텝을 해서 0.75%p 올렸고, 이달 말에 또 지금 빅원이라고 해서 1%p를 올릴 수 있다는 금리 인상 대열에 너도나도 동참하고 있는데, 여기에서 벗어난 국가가 중국하고 일본인데요. 중국 같은 경우에는 자국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서 계속 낮은 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고, 일본 같은 경우에도 혼자서 금리를 안올리다보니까 엔화가치가 달러당 140엔에 육박할 정도로 엔저 상황이 상당히 심각합니다. 그런데 일본 입장에서는 물가가 문제가 아니에요. 우리가 6% 나왔다고 했는데, 일본은 물가가 올라서 2%대입니다.
◇ 최휘> 물가가 너무 낮은 상태네요.
◐ 고란> 그러니까 물가를 잡기 위해서 금리를 올리기 보다는 경기 침체 상황에 있기 때문에 경기를 부양시키는 것이 더 우선순위에 있고요. 일본만 두고 보자면 사실 일본 입장에서는 2000년대 버블 경제를 떨어뜨리려고 긴축에 너무 빨리 나서는 바람에 이른바 잃어버린 10년, 이걸로 이어진 경험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 상황에서 섣불리 따라서 금리를 올렸다가는 헤어나올 수 없는 침체에 빠질 수 있구나,라고 통화 당국자들이 일종의 트라우마가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어찌됐든 일본 입장에서는 물가보다는 경기 부양이 우선순위기 때문에 계속 낮은 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죠.
◆ 차영주> 일본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여러분들이 아셔야 하는 게, 일본이 우리처럼 금리를 25bp, 50bp 이렇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2016년 이후부터는 금리를 박스로 닫아놨어요. 하단을 0.1% 단기금리, 외환 시장 분석가 채용 상단을 장기금리를 플러스 0.25로 닫아놨어요. 그 이상으로는 못 움직이게. 그러다보니까 그 동안에는 엔화를 안전자산이라고 치부를 했었던 상황이 뭐냐면, 딱 고정이 되어있는 상태죠. 고정이 되어있는 상태에서 달러가 움직이는 거예요. 달러가 약세로 흘러가게 되면 상대적으로 엔화가 강세의 이미지를 줬던 거죠. 그래서 우리가 엔화를 안전자산으로 봤던 거죠. 그런데 지금은 달러가 뛰는 상황에서 얘는 가만히 있는 거죠. 그러다보니까 엔화 약세가 진행이 되는 거예요. 우리가 원래 정상적인 환율 전쟁을 말할 때 원화가 약세로 갔다고 한다면 엔화 대비해서 약세로 가는 측면이 있어야 우리 수출 경쟁력이 생겨요. 우리는 거의 비슷한 경제 시스템이기 때문에, 예를 들면 이런 거죠. 똑같이 만 원에 팔던 것은 우리는 환율 때문에 9천원에 팔 수가 있어. 일본은 여전히 만 원에 파는데, 그래서 수출이 늘어나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둘 다 약세가 돼버린 거예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가 원화 약세에 수출 효과를 못 보고 있는 건데 지금 이제 많은 사람들이 고민했던 게 이제 일본에서 얼마 전에 안타까운 정치인 사건이 있었잖아요. 그러면서 아베노믹스가 과연 이번에 흐트러지는 게 아니겠는가라고 봤지만 여전히 아베노믹스는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 일본이 금리를 못 건드린 이유 중에 가장 큰 것 중에 하나가 일본의 국채 양이 어마어마하다는 거죠.
◆ 차영주> 그걸 일본 사람들이 다 사줘서 일본이 국채 발행이 많은 데도 견디고 있는 건데, 올리는 순간 자기네들 정부가 부담해야 되는 이자는 또 늘어나죠. 그러니까 일본은 정말 잃어버린 20년 30년을 가는 여러 가지 이유 중에 하나가 얼마 전에 뉴스를 보니까 우리나라 삼성전자급의 일본의 신입사원 월급이 300만 원이 채 안 된답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그러니까 완전히 저물가 상태가 고착화 돼버린 거예요. 그런 상태이기 때문에 어찌 됐든 기자님 말씀하신 일본은 지금 경기를 살려야 된다라는 거지, 이걸 올리면서 나오는 부작용들이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거의 다 이번에 일본 BOJ 회의를 관심을 안 가졌던 이유 중에 하나가 이런 부분이 있었고 혹시나 아베가 그런 사고가 있었기 때문에 아베노믹스의 어떤 변화가 있지 않을까 봤는데 여전히 일본은 밀고 간다. 결국 일본은 나홀로 약세를 지속하겠다. 이렇게 인식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 최휘> 너무나 저물가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고 경기를 부양하는 게 최우선이기 때문에 일본은 금리를 올릴 수가 없는 그런 상황으로 봐야겠네요. 어쨌든 미국이 당긴 금리 인상 방아쇠에 달러 강세가 계속 지속이 되고 있잖아요. 각국 통화 가치는 당연히 급락을 하고 있습니다. 이 달러 강세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이거는 정말 아무도 모르겠지만.
◐ 고란> 환율은 신도 전망하기 어렵다.
◆ 차영주> 오늘 밤에 변화가 나타날 수도 있죠. 오늘 밤에 이제 ECB 통화정책 회의가 열리거든요. 여러분들이 이제 달러화가 가격이 결정되는 것 중에 하나가 이제 달러 인덱스인데, 인덱스 중에 유로화 비중이 60%예요. 유로화에 따라서 달러가 움직이는 게 굉장히 큽니다. 그런데 지금 최근에 달러가 초강세로 나타났던 이유 중에 하나가 유로화 대비해서 달러화가 1대1이 깨졌었어요. 순간 0.999까지. 그러니까 이제 보통 유로화가 달러보다 비쌌어요. 비싼 게 정상이었어요. 그런데 이게 지금 유로전 경기가 별로 좋지 않고 더군다나 전쟁의 어떤 상황이다 보니까 유로화 가치가 스스로 떨어져버린 거예요. 떨어지면서 패러티, 우리가 이제 1대 1까지 온 거고 순간 장 중에 1대 1이 깨졌다가 지금 반등을 준 건데 그러다 보니까 유로화가 낮아지면 어떻게 되죠? 달러가 강세가 되는 거죠. 가만히 있어도. 그리고 그러다 보니까 우리가 쓰리쿠션으로 약세가 된 거고 그다음에 앞서 언급드렸던 지금 이제 우리 동남아 쪽에서 돈이 빠져나가면 동남아 자국 통화를 팔고 달러를 사야죠. 그럼 달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 달러 가치는 또 늘어나는 거죠. 그래서 지금 슈퍼 울트라 혼자 나 홀로 강세다라는 건데, 지금 ECB가 50pp 금리 인상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50pp 금리 인상을 하게 된다면 두 가지 효과를 보는데, 결국 우리가 처음에 얘기했던 유로존의 값어치가 올라가는 거잖아요. 이게 결국 금리가 올라간다는 건 돈의 가치가 올라간다는 거니까, 유로화 가치가 올라가게 되면 달러 강세가 좀 꺾일 수가 있고, 그렇게 된다면 통화에 들어가 있는 공매도 세력들이 숏커버링에 들어올 가능성도 있다라고 보는 거예요. 어차피 패러티를 확인한 이후에 더 이상 밀리지 않는다라는 걸 보는 순간 여기서 조금만 반등을 주면 순식간에 확 올라올 수 있다라고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기 때문에, 일단 오늘 ECB가 과연 50bp 결정을 내리느냐, 만약에 25p로 주춤하게 되면 오히려 달러 강세는 더 이루어질 수 있죠. 문제는 현재 지금 이 이후에 우리가 이걸로 끝나는 건 아니죠. 지금 현재 스페인이라든지 이탈리아 같은 나라들이 굉장히 아픈 손가락이 있는데, 어쩔 수 없이 금리를 올림으로써 그쪽 국가의 타격이 오게 되면 생각하기 싫은 남유럽 사태, 또 한 번 재연될 가능성도 증권시장에서는 긴장하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고란> 어쨌든 지금 원화 약세가 아니고 정확하게 표현하면 달러 강세거든요. 그러니까 모든 통화에 비해서 달러 혼자만 강세를 보이는 상황인데 왜 오늘 저녁이라고 말씀을 주셨냐면, 유럽중앙은행 ECB가 통화 얼마를 올릴지 결정을 하는데, 이게 유럽 같은 경우에도 금리를 올리는 이유가 미국과 마찬가지로 지금 물가 상황이 너무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보니까 발트 3국이라고 하죠. 이쪽의 나라 같은 경우에는 에스토니아 이런 곳은 물가가 22%입니다. 발트 3국의 물가 상승률이 20%가 넘어요. 여기가 지금 제3세계 국가가 아니고 유럽에 있는 국가가 이 정도 물가 상승률이 나오고 있거든요. 그러면 이 물가를 잡기 위해서 금리를 올려야 하는데, 또 유럽 ECB의 입장은 뭐냐면 금리를 이렇게 올리면 아까 말씀하신 남유럽 국가들 같은 경우에는 감당을 못합니다.
◇ 최휘> 그 안에 19개국이 지금 들어가 있으니까 다 그 나라마다 경제력이 다르기 때문에.
◐ 고란> 그래서 여기서 괜히 올렸다가 또 이게 또 걱정이 되는 거죠. ‘이거 침체로 빠지는 거 아니야?’ 그러니까 걱정이 되니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데, 리투아니아나 에스토니아 같은 이곳에서는 지금 안 올리면 우리 물가 어떻게 잡니 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상당히 약간 굉장히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진 게 맞는데, 일단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하면 러시아 가스관 공급이 일단은 열어줄게라는 소식이 방금 전에 나왔더라고요.
◇ 최휘> 터빈을 하나 독일에 보냈는데 그게 안 돌아왔다고.
◆ 차영주> 캐나다에 가 있습니다.
◐ 고란> 그래서 이 유럽발 경기 침체 리스크가 남아 있는 건 맞는데, 일단은 지금 러시아 가스 문제가 조금 약간 해결, 약간 러시아 일종의 약간 뭔가 호혜를 베푸는 듯한 모양으로 해서 우리가 좀 도와줄게라고 있어서. 그런 약간 한 고비를 넘기면 이번에 0.5%포인트 빅스텝을 단행을 하게 되면 유럽의 유로 가치가 떨어지는 게 조금 진정이 되고, 그렇다는 얘기는 상대적으로 달러 가치가 조금 안정세로 돌아서지 않을까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거죠.
◆ 차영주> 미국도 달러 강세를 과연 즐기겠느냐라고 보면 결코 그렇지 않다는 거죠. 이게 일시적일지 모르지만 고착화되는 것에 대해서는 미국도 상당히 어렵죠. 우리가 처음에 얘기했듯이 달러 강세면 미국 자체가 지금 현재 막대한 노력을 쏟아붓고 있는 경제 성장에 대한 어떤 수출 트리거가 꺾이게 된다라는 거죠. 그런 부분들 때문에 결국 미국도 이걸 즐기겠느냐라고 보는 측면도 있어요. 그런데 그렇지 않다라고 보면, 어떤 이러한 어떤 하나의 작은 것들이 이제 생길 때마다 미국도 나름대로 달러를 조금 약세시키려고 노력들을 하겠죠. 그 부분도 기대치가 있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고란> 달러의 지금 가치가 어떻게 될 거냐면 연준이 물가를 잡기 위해서 긴축 기조를 언제쯤 느슨하게 할 것이냐라는 거거든요. 이게 약간 맞물리고 있는데 계속 물가가 잡혀야지 연준이 조금 이제 긴축을 덜 할 텐데, 물가가 지금 정점을 찍었네 마네 하는 상황이 여전히 펼쳐지고 있어서 만약에 물가가 정점을 찍고 그래서 연준이 연말쯤에 예상하기로는 긴축 기조를 조금 완화할 거다라고 하면 그때쯤에는 달러 강세가 꺾일 것 같다라는 예상이 대체적인 시각이긴 합니다.
◇ 최휘> 기준금리를 다시 조금 어느 정도 인하를 시켜야지만.
◆ 차영주> 인하시키는 것이 아니라 상승하는 것을 속도를 늦추는 거죠. 그거 잘 보셔야 합니다.
◇ 최휘> 조금 제가 너무 많이 갔나봐요. (웃음)
◐ 고란> 내년 여름쯤에 조금 인하하지 않겠느냐라는 예상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거 못 견딘다, 경제가.
◇ 최휘> 이제 원달러 환율 얘기도 해봐야겠죠.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우리나라를 방문했는데 외환시장이 안정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상당히 많이 쏠리고 있잖아요. 연말에는 1,300원 아래로 안착될 가능성이 나오고 있더라고요.
◆ 차영주> 상관관계가 있나요? 옐런 의장이 온 거랑 우리나라 환율과 상관관계는 저는 거의 없다고 보는데.
◇ 최휘> 권한이 없어서인가요?
◆ 차영주> 이분은 권한도 없고 우리가 몇몇 호사가들께서 통화 스와프 얘기도 하고 그러는데 이분이 아무런 권한이 없어요.
◇ 최휘> 중앙은행에서 그거를 좀 다루는 거라서.
◆ 차영주> 다루는 것이기 때문에, 이분은 아무런 이분은 LG 가셔가고 사진만 찍고 배터리 수명 얼마야 이것만 하고 가신 거지, 우리가 냉정한 현실을 보자고요. 권한이 없는 사람한테 가서 우리가 어떠한 얘기를 한다는 것은, 더군다나 이분이 우리나라를 콕 집어서 온 게 아니라 아시아 순방 기간 중에 우리나라를 잠시 들른 것뿐이기 때문에, 그걸 가지고 우리가 환율이 안정을 찾는다라고 보기에는 냉정히 봐야 된다라는 거죠. 물론 지금 우리가 1,320원대. 10원에서 20원대에서 움직이는 것은 굉장히 부담이 됩니다. 이걸 빨리 1,300원 밑으로 끌어내려야 좋은 부분들이 있는데, 거기서 저는 답을 찾아야 할 것들이 아니라 우리가 지금 현재 글로벌 상황들, 지금 당장 오늘 밤에 ECB, 다음 주에 27일 날 그다음에 연준. 이걸 보면서 결정을 해야지, 이분이 오셨다고 그래서 우리나라 환율이 안정될 정도로. 그렇다고 해도 또 문제죠.
◆ 차영주> 아니 우리나라 환율이라는 게 미국 재무장관이 왔다고 해서 환율이 안정된다 그러면 또 그 정도의 우리나라 체력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고 저는 그렇게 역설적으로 보고 싶습니다.
◐ 고란> 그냥 일종의 기대감이 작용했다고 볼 수도 있고요.
◇ 최휘> 그래도 좀 희망을 가질 만한 그런 여지를 남기고 가지 않았나요?
◐ 고란> 통화 스와프 말씀 주셔서 다들 말씀들 하시잖아요. 일종의 마이너스 통장이다. 국가 간의 마이너스 통장, 그러면 마이너스 통장은 어디서 우리가 발급받을 수 있나요? 은행에서 발급받는 거죠. 국가 간의 마이너스 통장이니까 중앙은행이 관여할 문제입니다. 그래서 연준의 연방준비제도의 영역이기 때문에 원래 중앙은행은 독립성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미국 재무부 정부가 중앙은행에 관여하는 게 맞지 않기 때문에 어쨌든 재무장관 방한과 통화 스와프는 관련이 없다. 원칙적으로는 맞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한국은행을 가지고 남대문 출장소다, 이런 얘기를 하는 거거든요. 우리나라의 기재부가 한국은행에 영향을 미칩니다. 알게 모르게, 약간 공식적으로는 아니에요. 한국은행의 독립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입장을 반영하지 않을 수 없거든요. 한국은행의 의사결정을 할 때.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재무장관은 영향력을 뒤로는 미친다고 볼 수 있고요. 이번에 왔을 때 통화 스오프는 말씀드린 대로 재무부의 영역은 아니기 때문에 발표가 없었지만 회의 결과 한미 재무장관 회의 결과 발표문에 양국이 필요시 유동성 공급 장치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실행할 여력이 있다고 해서 일종의 여지를 남겨두긴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가 반도체나 여러 가지 협력에 따른 일종의 약간의 대가를 준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요. 이렇게 이제 들어가니까 시장 심리가 조금 안정이 되면서 환율 상승세가 약간 안정이 되긴 했어요. 다만 이게 궁극적으로 우리 원화 가치가 안정을 찾으려고 하면 1,300원 아래에서 안착이 되려면, 결국 무역수지를 회복해야 합니다. 한 나라의 통화가 강세를 보인다는 건 얼마나 그 나라 경제가 건강하냐를 의미하는 거거든요. 우리는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잖아요. 그런데 무역수지가 지금 계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요. 적자 규모가 이번 달에 줄어들지 않을까라고 기대하고 있는데. 어쨌든 우리는 항상 무역수지는 흑자가 굉장히 익숙한 단어였어요. 그런데 갑자기 최근 3개월 사이에 무역수지 적자가 돼 버렸거든요. 그런데 이 상황도 앞서 말씀드린 대로 수입 물가가 너무 오르면서 지금 적자 상황인데, 이게 이제 어쨌든 적자 상황이 조금 더 완화가 되고 연말로 가면서 우리가 흑자로 돌아서게 되면 우리 통화가치도 다시 강세를 보이지 않을까라고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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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달러 지급받은 것으로 '우버 파일'서 드러나
경제학자들 사이 연구 진실성 논란도
한 여행객이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 있는 우버 표지판 옆에서 차량을 기다리고 있다.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와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날 우버 내부 이메일과 메시지로 구성된 '우버 파일'을 공개했다. 로스앤젤레스=로이터 연합뉴스
실증경제학의 발전을 일으킨 인물로 명성이 높았던 앨런 크루거 전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가 지난 2016년 전미경제연구소(NBER)를 통해 발표한 연구논문이 우버에서 10만 달러를 지급받고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학자들 사이에선 해당 논문의 진실성을 놓고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11일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영국 일간 가디언을 통해 공개한 '우버 파일'에 따르면 크루거 교수는 우버 소속 경제분석가 조너선 홀과 '미국 우버의 운전자-파트너 노동시장 분석'이라는 연구논문을 2016년 11월 NBER를 통해 발표했다. NBER는 미국에서 경기침체 여부를 판정하고, 이를 언론이 흔히 인용하는 유력한 독립 경제 연구소로 다수의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가 거쳐간 곳이기도 하다.
크루거 교수의 이 연구에선 우버 기사 소득이 일반 택시기사보다 더 높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유럽에서도 이 연구는 '택시 자율화 개혁'의 근거로 다수 언론에서 인용했다. 우버와 에어비엔비를 위시한 '공유 경제 플랫폼'이 경제적 효율성을 제공하고 전체 사회후생을 키운다는 논거로 활용되기도 했다.
그런데 이 연구 자체가 우버로부터 10만 달러를 받아 진행된 연구라는 것이 처음 알려진 것이다. '우버파일'을 통해 공개된 내부 메일에서도 이 연구는 '택시 자율화' 드라이브와 친(親)우버 외환 시장 분석가 채용 여론 조성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NBER는 "연구 진행 당시 크루거가 우버의 컨설턴트로 일했다는 점을 명시해 놓았다"며 해당 논문이 관련자와의 재정적 이해관계를 표시해야 한다는 내규를 충분히 따랐다는 점을 강조했다. 논문의 1페이지에는 "크루거는 이 문서의 초안이 작성된 2014년 12월과 2015년 1월에 우버의 컨설턴트로 일했다는 점을 인정한다"고 적혀 있다. 구체적으로 얼마나 지원을 받았는지를 공개하지는 않았던 것이다.
"그를 존경하지만 고통스럽다" vs "돈 받았다고 연구 결론 의심하나"
2014년 연설하는 앨런 크루거 프린스턴대 교수.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크루거 교수는 경제학계에서 신망이 높은 인물이었다. 2021년 데이비드 카드 미 캘리포니아대 교수가 실증경제학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노벨 경제학상을 받았을 때 "크루거가 살아 있으면 확실히 공동 수상자가 됐을 것"이라고 했을 정도다. 더구나 2019년 58세 나이에 자살로 생을 마감했기에, 학계에선 그를 언급하는 것 자체가 고통스런 일로 평가된다.
그렇기에 '우버 파일'의 폭로가 주는 충격은 더 컸다. 크루거 교수의 노동경제학 연구를 이어받아 확장한 바 있는 아린드라지트 두베 매사추세츠대 교수는 "나는 앨런 크루거와 그의 연구를 높게 평가하지만, 우버와의 거래 내역은 어느 면에서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반면 보수 싱크탱크인 미국기업연구소(AEI)의 마이클 스트레인 경제정책연구 책임자는 "우버가 돈을 받은 것이 그의 논문 결론에 영향을 미쳤다는 증거가 없다"면서 연구의 진실성엔 문제가 없을 거라고 주장했다. 저스틴 울퍼스 미 펜실베이니아대 교수는 "그가 10만 달러 때문에 논문을 썼겠느냐, 사후에 변호의 기회도 없이 사생활 추적을 당해야 할 이유는 없다"면서 울분을 토했다.
전미경제연구소(NBER)에 제출된 앨런 크루거의 '미국 우버 기사의 노동시장 분석' 논문 표지. 초안 작성 당시 크루거가 우버 컨설턴트였음을 명시했다.
애초부터 이 논문은 학계의 '뜨거운 감자'였다. 기본적으로 우버의 자료를 제공받아 만들어 낸 것이기 때문에 다른 연구자들 입장에선 연구의 재현이 불가능했고, 자연히 '교차 검증'도 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검증과 후속 연구가 수차례 나온 바 있는 크루거의 '최저임금은 고용을 줄이지 않는다'는 유명 연구와는 달리, 진실성의 시험을 충분히 거칠 만큼 시간이 흐르지 못한 것이다.
가디언에 따르면 크루거 외에도 오귀스탱 랑디에 툴루즈경제학교 교수, 유스투스 하우캅 뒤셀도르프대 경쟁경제연구소 수석경제학자 등의 '택시 자유화' 지원 연구에도 대가가 이어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진보 싱크탱크인 경제정책연구소(CEPR)는 "언론 등지에서 경제정책에 공개 논평을 가하는 유명한 경제학자들은 반드시 재정 이해 관계를 공개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환 시장 분석가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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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 비전 제시해야 하는데 밤낮 문재인 정부 잘못 지적만
- 대통령에 직언할 수 있는 참모 필요
- 尹, 인재풀 넓혀 변양균 발탁한 것 긍정적
- 대선캠프서 몇 달 같이 일했다고 정치적 동지면 오천만 국민이 다 동지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영일의 시사본부
■ 방송시간 : 2022년 7월 20일 (수) 12:20-13:56 KBS1R FM 97.3 MHz
■ 외환 시장 분석가 채용 진행 : 최영일 시사평론가
■ 출연 : 박지원 전 대통령 비서실장
▷ 최영일 : 정치권에 핵심 관계자들이 있다면 시사본부에는 여의도 정치의 핵심을 꿰뚫는 이 있습니다. 오늘은 전화로 연결하겠습니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신데 비서실장이라고 불러달라 그러셨어요. 나와 계시죠?
▶ 박지원 : 안녕하세요, 박지원입니다.
▷ 최영일 : 수술 얘기까지 들었는데 건강 어떠세요?
▶ 박지원 : 그제 수술하고 경과가 좋아서 다음 주 초에는 퇴원해가지고 아마 시사본부에도 이제 출연할 겁니다.
▷ 최영일 : 주말만 보내시면 퇴원. 병원 외환 시장 분석가 채용 생활도 답답하실 텐데 아프시기까지 하니까. 목소리 보니까 건강해 보이세요, 목소리는.
▶ 박지원 : 여러 사람들이 병문안 오겠다고 하는데 지금 코로나 때문에 병원에서 일체 병문안은 받지 않습니다. 그래서 조용히 신문도 보고 방송도 듣고 좋습니다, 시원하게.
▷ 최영일 : 또 현안을 명석한 두뇌로 지금 분석하고 계시는 시간일 것 같아요. 병원에서 가만히 계실 것 같진 않습니다.
▷ 최영일 : 조금 전에 저희가 대우조선 하청 노동자도 인터뷰를 했는데요. 윤 대통령이 어제 대우조선해양 파업 사태에 대해서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 오늘 공권력 투입 고심하고 있느냐 하는 기자들 질문에 “더 답변하지 않겠다.” 그러면 정치 9단이시니까 공권력 투입까지 가리라고 예상하십니까?
▶ 박지원 : 저는 신중하게 하셔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과연 대통령께서도 정부도 국민도 참을 만큼 참았다 라고 하셨는데 지금까지 그사이 과연 정부에서 대우조선 하청노동자들을 어떻게 설득했는가. 그런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제 대통령님이, 어떻게 됐든 파업이 저렇게 계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 않습니까? 그래서 조기 종식을 위해서 압력을 하셨고 오늘도 더 답변할 게 없어서 안 할게요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압력인데 어떻게 됐든 대통령님 한마디에 장관 다섯 분 정도 몰려가서 설득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대우조선 하청 노동자들도 정부도 대화도 빨리 종식시켜야 된다, 국민들도 너무 염려하고 특히 지금 경제가 무척 어려운데 조선 경기만은 좀 많이 좋거든요? 그런데 거기에 지금 기술 노동자들이 다 이직을 했어요. 그래서 어려움이 있는데 사실 대우조선 하청노조원들이 월급을 인상해 달라는 것도 아니고 어려울 때 자기들이 30% 임금을 삭감해서 회사를 위해서 협력을 했기 때문에 이제 경기가 좋아졌으니까 30% 삭감했던 것을 원상복구 해달라라고 했다고 하면 정부에서도 사용자 측에서도 잘 감안해 주셨으면 그리고 어떤 경우에도 공권력이 투입돼가지고 민주당이 말씀하는 것처럼 제2쌍용자동차 같은 그런 불행한 일이 안 나오기를 바랍니다.
▷ 최영일 : 공권력 투입이 있어선 되지 않겠다. 대화로 타협하길 바란다 하는 간곡한 입장을 전해주셨습니다. 오늘 나온 여론조사를 하나 볼게요. 뉴스핌 의뢰로 알앤서치가 16일부터 18일까지 한 조사인데요. 대통령 외환 시장 분석가 채용 국정운영 지지도. 긍정은 35.6%, 부정은 61.6%. 여전히 긍정평가가 30%대에 머물러 있습니다만 이전과 비교해 보면 긍정이 3.1%포인트 상승, 부정은 2.4%포인트 하락해서 이게 이러다가 20%대까지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는데 좀 부정 평가가 꺾이는 추세, 지지율이 좀 반등하는 추세로 돌아섰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 박지원 : 글쎄요. 지금 지난주부터 지금까지 갤럽이나 KSOI 여론조사를 보더라도 지금 부정평가가 굉장히 높잖아요. 그리고 이제 갤럽, KSOI 전부 다 긍정평가가 32%인데, 오늘 그렇게 3.1% 상승된 35.6%로 나왔다고 하면 조금의 변화가 있지 않는가 이렇게 봅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윤석열 대통령께서 국민이 원하는 그러한 것들을 참작해서 잘 개선해 나가면 지지도도 오르고 또 경제, 물가 문제도 잘 잡도록 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래서 좋은 평가네요. 잘된 건 진짜 좋죠.
▷ 최영일 : 어쨌든 지지율 하락이 멈추고 조금 이제 반등세로 돌아설 수 있는 모멘텀을 마련했다라고 본다면 그 이후들이.
▶ 박지원 : 아직까지는 전 모를 것 같아요.
▶ 박지원 : 네, 아직은 모르지만 오늘 긍정적인 평가가 또 권성동 직무대행께서도 청년들과 9급, 7급 얘기 채용한 것에 대해서 사과를 해준 것도 아주 잘하셨고 그렇게 해야 됩니다. 국민들을 왜 화나게 만드냐고요. 그리고 이제 최근에 대통령께서도 도어스테핑 말씀을 좀 자제하고 계시고 퍽 다행인 것은 김건희 영부인께서도 상당히 외부 행사를 자제해 주시니까 그런 것을 또 국민들이 평가하는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 최영일 : 그래요. 지금 이제 조사를 하나 언급해 주셨기 때문에 한국갤럽은 지난 12일에서 14일까지 조사했고 한국사회여론연구소 KSOI는 TBS 의뢰로 지난 15일에서 16일 이틀간 조사했고요. 지금 이 두 조사가 아까 언급해 주신 대로 30% 초반대 지지율이 나온 조사들입니다. 모든 여론 조사들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시면 되겠고요. 지금 이제 실장님 주신 말씀, 지금 딱 분석을 다 해주셨어요. 권성동 원내대표 청년들에게 사과했다, 윤석열 대통령 도어스테핑에서 어쨌든 노코멘트 분위기긴 했는데 답변을 자제하면서 오히려 좀 논란은 잦아든 것 같다, 김건희 여사가 지금 외환 시장 분석가 채용 지난 한 일주일 동안 행보가 보도되지 않고 있어요. 이런 것들이 오히려 지지율 하락세를 멈춘 거 아니냐 얘기해 주셨는데 근본적으로 보면 이렇습니다. 대통령실 참모들이 그동안 대통령에게 좀 직언 못 했던 분위기 아니냐 이런 비판들이 있다 보니까 어쩔 수 없이 당정 대통령실 인적 개편이 있을 것 같다 이런 얘기도 던지셨어요. 비서실장 교체론이 솔솔 나와서 비서실장 해보셨으니까 현재 김대기 비서실장 교체 가능성 있습니까?
▶ 박지원 : 저는 교체해야 된다고 봅니다.
▶ 박지원 : 네, 그렇죠. 신정부가 출범해서 대통령 취임한 지 2개월 만에 이렇게 소용돌이치는, 30% 하반으로 지지도가 떨어지고 어느 하나 지금 해결된 게 없지 않습니까? 총리도 경제전문가, 부총리도 경제전문가, 비서실장도 경제전문가라고 하는데 어떤 경제가 해결될 기미가 보이고 있습니까? 물론 세계 경제가, 미국 경제가 다 나쁘니까 그런다. 그런다고 해서 우리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습니다. 지금 미국만 하더라도 41년 만에 소비자 물가가 9.1%로 올라갔는데 우리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지금 6% 올라갔다. 시장에 나가보라고 하세요. 지금 민생 물가는 채소건 뭐건 거의 15%, 20% 올라갔지 않습니까.
▶ 박지원 : 1만 원 가지고 주부들이 아무것도 살 게 없습니다. 직장인들이 1만 원 가지고 점심을 먹을 수 없어요. 이런 걸 좀 보면 저는 대통령께서도 이제 민생경제대책위원회를 매주 직접 주재하겠다 하시는데 현장에 가셔서 얼마나 물가가 올랐으며 지금 은행에 예대마진도 엄청나게 크지 않습니까? 물론 금감원장이 그러한 것을 하고 있지만 대통령께서 나가셔서, 은행에 나가셔서 대처를 하는 걸 보시면 돼요. 저축은행 같은 곳에서도 가서 보면 얼마나 예대마진이 높습니까? 이런 것들을 좀 보시고 해결을 하시는 그런 노력을 해야 되는데 특히 청와대 대통령실 비서실은 있는지 없는지 몰라요. 이번에 처음으로 한 두 달 만에 홍보수석이 나와서 한 말씀 하시던데 그 한 말씀한 것도 엉터리예요. 그런 말씀 하시는 거 아니에요. 지금 현재는 제가 볼 때는 그렇습니다. 대통령께서나 청와대 대통령실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 미래로 비전을 제시해서 그쪽으로 나가줘야지 밤낮 문재인 정부 잘못이다 그리고 남북 관계 이런 외환 시장 분석가 채용 외환 시장 분석가 채용 거 하나 파보겠다. 이건 과거로 가는 거예요. 저는 지금 코로나가 오늘도 7만 명 이상이고 앞으로 몇십만 명 예측을 하는데 이것도 문재인 정부 잘못입니까? 이러면 안 된다 이거예요. 그래서 저는 대통령실 과감하게 개편해서 대통령께 직언을 할 수 있는 그런 참모들이 필요하고 또 필요하다고 하면 정부도 내각도 당도 과감하게 개편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일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으로 다시 정립하지 않으면 이 경제는, 이 물가는 좀 어렵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최영일 : 알겠습니다. 코로나19 어제, 오늘 7만 명대 이루고 있습니다. 실장님, 변양균 경제고문처럼 능력 있는 사람을 두루 잘 쓰면 된다 이런 말씀을 하셔서 사실 저희도 이 변양균 경제고문 위촉 얘기 다루면서 이게 15년 전 인물인데 그 이후에 어떤 4차 산업혁명에 대해서 전문성을 갖췄는지 모르겠다 이런 평가들도 있고요. 또 신정아 스캔들이 튀어오르다 보니까. 근데 변 고문 인사는 잘된 인사로 보시는 건가요?
▶ 박지원 : 물론 변양균 고문은 아주 탁월한 경제관료로서 그러한 실수가 있다는 것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개인적으로 특별한 교분은 없습니다마는 그런 정평난 인물이기 때문에 이제 15년 전 일어났던 일이고 당신도 충분히 반성을 하고 고생할 만큼 했고 또 책을 써서 상당히 공감대를 형성해 줬기 때문에 저는, 또 그분이 노무현 대통령 때 장관과 정책실장을 한 분 아니에요? 그래서 지금 윤석열 대통령은 검찰만 쓴다, 자기 아는 사람만 쓴다, 자기 캠프에서 일한 사람들도 9급, 6급도 캠프에서 일한 사람들만 쓰기 때문에 끼리끼리 해먹는다라는 비난이 있는데 그렇게 과감하게 인재 풀을 넓혀서 변양균 고문을 발탁한 것은 저는 긍정적으로 보고 잘하실 거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최영일 : 조금 이제 자기 사람이 아니라 다양성 차원에서도 환영할 만한 일이다 이런 입장이십니다.
▶ 박지원 : 문재인 대통령이 저하고 얼마나 싸웠습니까? 그렇지만 저를 국정원장으로 임명을 해가지고 일부 언론에서는 신의 한 수다 그리고 심지어 청와대 기자들은 그 발표를 하고 “아” 하고 소리를 질렀다는 거 아니에요? 그래서 저는 어떤 정권이든지 자극시키거나 하면 안 됩니다. 김대중 대통령은요, 이회창 총재를 도왔던 그런 분들을, 뭐 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 같은 분은 이회창 캠프에 계시던 분이에요. 그러나 발탁해서 IMF 외환위기를 극복했고 이규성 재무부장관도 마찬가지죠, 경제부총리. 그쪽 사람들이었지만 발탁해가지고 IMF 외환위기를 극복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이 실력 위주로 한다, 실력과 능력을 위주로 하면서도 특정 지역을 배제하지 말고 여성을 배제하지 말고 그렇게 해서 좀 좋은 인사를 했으면 좋은데 그런 의미에서 변양균 경제특별고문은 잘하셨다. 잘한 건 잘했다고 얘기해야죠.
▷ 최영일 : 박지원 국정원장 발탁에 비유를 해주시니까 그렇구나 하고 느낌이 확 옵니다. 그런데 그 당시에 하루 전에 방송국에서 뵙었는데 얘기를 안 해주셔서 제가 배신감을 느꼈던 기억이 나네요.
▷ 최영일 : 국정원장감이셨던 거죠. 알겠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이 가라앉지가 않고 있어요. 이게 권성동 원내대표 9급 논란 문제 청년들에게 사과했습니다만 또 나왔어요. 윤 대통령 검찰 시절 수사관 때 인연이 있었던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 아들 대통령실 근무하고 있다 논란이 됐는데 이번에는 또 9급이 아니고 6급입니다. 그런데 전체를 다 묶어보면 대통령실 입장이 이렇습니다. “모두 다 대선캠프 때 일했던 사람들이다. 지인 아들이어서 딸이어서가 아니다” 이런 답변인데 어떻게 이거 보십니까?
▶ 박지원 : 그런데 솔직히 말씀드려서 윤석열 정부만 그러는 게 아니고 역대 정부들이 청와대 그러한 참모들은 ‘어공’이 많아요. ‘늘공’도 각 부처에서 받아서 하지만 어공도 하는데 어공들은 대개 당에서 데려온단 말이에요. 그리고 특별하게 그런 인연이 있으면 무슨 추천을 받아가지고 쓰는 거예요. 그런데 전부 지금 쓰는 사람들이 그러한 특별한 대통령님과의 인연으로 그렇게 하고 있으니까 말썽이 되는 거예요. 주기환 전 광주시장 후보만 하더라도 검찰수사관 출신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막역한 관계가 있었다는 거예요. 저는 모르죠, 들어서 그렇지. 그러니까 그 아들이 캠프에 들어가서 일했는데 6급으로 갔다, 이런 것은 어떻게 됐든 좀 문제가 있는 거 아니에요? 그래서 이게 한두 사람도 아니고 몇 사람씩 이렇게 나오면. 강릉에 우 사장 선관위원이고 또 동해에 황 회장 그분 아들도 지금 청와대에 있지 않습니까? 6촌 동생 또 주기환 전 광주시장 그런 인연. 다 그러면 이게 뭐 솔직하게 좀 발표를 해주면 좋은데 “아, 법적으로 하면 하자가 없다, 캠프에서 같이 일했기 때문에 정치적 동지다.” 두서너 달 같이 일했다고 정치적 동지면 5,000만 국민이 다 동지죠.
▷ 최영일 : 거기에 또 극우 유튜버의 누나, 또 코바나콘텐츠 직원 출신 2명. 여러 지금 굉장히 많아요.
▶ 박지원 : 글쎄요. 그런데 그것을 국민들에게 양해를 구하는 말씀을 해야지 법적으로 아무런 하자가 없다? 정치적 동지다? 능력이 출중하다? 캠프에서 일했다? 이러면 안 돼요. 같은 말도 좀 순화해서 해야지. 제가 어제 오죽 화났으면 “싸가지 없이 하는” 이런 말을 했는데 굉장히 국민들이 화내겠다 이거죠. 그래서 이런 것들을 잘 달래나가야. 안 그래도 국민들이 짜증 나요. 지금 보십시오. 월급 외에는 물가가 다 올라가지 않습니까? 아우성이에요. 아비규환이에요.
▶ 박지원 : 그런데 지금 뭐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은 물론 미-중 갈등으로 얼마나 어려워요? 이번에 바이든 대통령도 중동 방문해가지고 빈손으로 귀국하고 G20도 외교부 장관 회의에서 공동성명도 받지 못하고 아무것도 못 했지 않습니까? 우리 미국에서 엘런 재무장관은 와서 뭐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데 우리가 지금 북한 제재하고 하면 좋을 일이 뭐가 있어요?
▷ 최영일 : 실장님, 오늘은 여기까지 들어야 될 것 같아요. 시간이 다 됐습니다. 다음 주에 또 저희 다음에 스튜디오로 모실게요.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최영일의 시사본부] 박지원 “대통령 비서실, 있는지 없는지 몰라…김대기 실장, 교체해야”
- 입력 2022-07-20 16:29:32
- 대통령실, 비전 제시해야 하는데 밤낮 문재인 정부 잘못 지적만
- 대통령에 직언할 수 있는 참모 필요
- 尹, 인재풀 넓혀 변양균 발탁한 것 긍정적
- 대선캠프서 몇 달 같이 일했다고 정치적 동지면 오천만 국민이 다 동지■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영일의 시사본부
■ 방송시간 : 2022년 7월 20일 (수) 12:20-13:56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영일 시사평론가
■ 출연 : 박지원 전 대통령 비서실장
▷ 최영일 : 정치권에 핵심 관계자들이 있다면 시사본부에는 여의도 정치의 핵심을 꿰뚫는 이 있습니다. 오늘은 전화로 연결하겠습니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신데 비서실장이라고 불러달라 그러셨어요. 나와 계시죠?▶ 박지원 : 안녕하세요, 박지원입니다.
▷ 최영일 : 수술 얘기까지 들었는데 건강 어떠세요?
▶ 박지원 : 그제 수술하고 경과가 좋아서 다음 주 초에는 퇴원해가지고 아마 시사본부에도 이제 출연할 겁니다.
▷ 최영일 : 주말만 보내시면 퇴원. 병원 생활도 답답하실 텐데 아프시기까지 하니까. 목소리 보니까 건강해 보이세요, 목소리는.
▶ 박지원 : 여러 사람들이 병문안 오겠다고 하는데 지금 코로나 때문에 병원에서 일체 병문안은 받지 않습니다. 그래서 조용히 신문도 보고 방송도 듣고 좋습니다, 시원하게.
▷ 최영일 : 또 현안을 명석한 두뇌로 지금 분석하고 계시는 시간일 것 같아요. 병원에서 가만히 계실 것 같진 않습니다.
▷ 최영일 : 조금 전에 저희가 대우조선 하청 노동자도 인터뷰를 했는데요. 윤 대통령이 어제 대우조선해양 파업 사태에 대해서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 오늘 공권력 투입 고심하고 있느냐 하는 기자들 질문에 “더 답변하지 않겠다.” 그러면 정치 9단이시니까 공권력 투입까지 가리라고 예상하십니까?
▶ 박지원 : 저는 신중하게 하셔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과연 대통령께서도 정부도 국민도 참을 만큼 참았다 라고 하셨는데 지금까지 그사이 과연 정부에서 대우조선 하청노동자들을 어떻게 설득했는가. 그런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제 대통령님이, 어떻게 됐든 파업이 외환 시장 분석가 채용 저렇게 계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 않습니까? 그래서 조기 종식을 위해서 압력을 하셨고 오늘도 더 답변할 게 없어서 안 할게요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압력인데 어떻게 됐든 대통령님 한마디에 장관 다섯 분 정도 몰려가서 설득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대우조선 하청 노동자들도 정부도 대화도 빨리 종식시켜야 된다, 국민들도 너무 염려하고 특히 지금 경제가 무척 어려운데 조선 경기만은 좀 많이 좋거든요? 그런데 거기에 지금 기술 노동자들이 다 이직을 했어요. 그래서 어려움이 있는데 사실 대우조선 하청노조원들이 월급을 인상해 달라는 것도 아니고 어려울 때 자기들이 30% 임금을 삭감해서 회사를 위해서 협력을 했기 때문에 이제 경기가 좋아졌으니까 30% 삭감했던 것을 원상복구 해달라라고 했다고 하면 정부에서도 사용자 측에서도 잘 감안해 주셨으면 그리고 어떤 경우에도 공권력이 투입돼가지고 민주당이 말씀하는 것처럼 제2쌍용자동차 같은 그런 불행한 일이 안 나오기를 바랍니다.
▷ 최영일 : 공권력 투입이 있어선 되지 않겠다. 대화로 타협하길 바란다 하는 간곡한 입장을 전해주셨습니다. 오늘 나온 여론조사를 하나 볼게요. 뉴스핌 의뢰로 알앤서치가 16일부터 18일까지 한 조사인데요.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 긍정은 35.6%, 부정은 61.6%. 여전히 긍정평가가 30%대에 머물러 있습니다만 이전과 비교해 보면 긍정이 3.1%포인트 상승, 부정은 2.4%포인트 하락해서 이게 이러다가 20%대까지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는데 좀 부정 평가가 꺾이는 추세, 지지율이 좀 반등하는 추세로 돌아섰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 박지원 : 글쎄요. 지금 지난주부터 지금까지 갤럽이나 KSOI 여론조사를 보더라도 지금 부정평가가 굉장히 높잖아요. 그리고 이제 갤럽, KSOI 전부 다 긍정평가가 32%인데, 오늘 그렇게 3.1% 상승된 35.6%로 나왔다고 하면 조금의 변화가 있지 않는가 이렇게 봅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윤석열 대통령께서 국민이 원하는 그러한 것들을 참작해서 잘 개선해 나가면 지지도도 오르고 또 경제, 물가 문제도 잘 잡도록 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래서 좋은 평가네요. 잘된 건 진짜 좋죠.
▷ 최영일 : 어쨌든 지지율 하락이 멈추고 조금 이제 반등세로 돌아설 수 있는 모멘텀을 마련했다라고 본다면 그 이후들이.
▶ 박지원 : 아직까지는 전 모를 것 같아요.
▶ 박지원 : 네, 아직은 모르지만 오늘 긍정적인 평가가 또 권성동 직무대행께서도 청년들과 9급, 7급 얘기 채용한 것에 대해서 사과를 해준 것도 아주 잘하셨고 그렇게 해야 됩니다. 국민들을 왜 화나게 만드냐고요. 그리고 이제 최근에 대통령께서도 도어스테핑 말씀을 좀 자제하고 계시고 퍽 다행인 것은 김건희 영부인께서도 상당히 외부 행사를 자제해 주시니까 그런 것을 또 국민들이 평가하는 것 외환 시장 분석가 채용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 최영일 : 그래요. 지금 이제 조사를 하나 언급해 주셨기 때문에 한국갤럽은 지난 12일에서 14일까지 조사했고 한국사회여론연구소 KSOI는 TBS 의뢰로 지난 15일에서 16일 이틀간 조사했고요. 지금 이 두 조사가 아까 언급해 주신 대로 30% 초반대 지지율이 나온 조사들입니다. 모든 여론 조사들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시면 되겠고요. 지금 이제 실장님 주신 말씀, 지금 딱 분석을 다 해주셨어요. 권성동 원내대표 청년들에게 사과했다, 윤석열 대통령 도어스테핑에서 어쨌든 노코멘트 분위기긴 했는데 답변을 자제하면서 오히려 좀 논란은 잦아든 것 같다, 김건희 여사가 지금 지난 한 일주일 동안 행보가 보도되지 않고 있어요. 이런 것들이 오히려 지지율 하락세를 멈춘 거 아니냐 얘기해 주셨는데 근본적으로 보면 이렇습니다. 대통령실 참모들이 그동안 대통령에게 좀 직언 못 했던 분위기 아니냐 이런 비판들이 있다 보니까 어쩔 수 없이 당정 대통령실 인적 개편이 있을 것 같다 이런 얘기도 던지셨어요. 비서실장 교체론이 솔솔 나와서 비서실장 해보셨으니까 현재 김대기 비서실장 교체 가능성 있습니까?
▶ 박지원 : 저는 교체해야 된다고 봅니다.
▶ 박지원 : 네, 그렇죠. 신정부가 출범해서 대통령 취임한 지 2개월 만에 이렇게 소용돌이치는, 30% 하반으로 지지도가 떨어지고 어느 하나 지금 해결된 게 없지 않습니까? 총리도 경제전문가, 부총리도 경제전문가, 비서실장도 경제전문가라고 하는데 어떤 경제가 해결될 기미가 보이고 있습니까? 물론 세계 경제가, 미국 경제가 다 나쁘니까 그런다. 그런다고 해서 우리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습니다. 지금 미국만 하더라도 41년 만에 소비자 물가가 9.외환 시장 분석가 채용 1%로 올라갔는데 우리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지금 6% 올라갔다. 시장에 나가보라고 하세요. 지금 민생 물가는 채소건 뭐건 거의 15%, 20% 올라갔지 않습니까.
▶ 박지원 : 1만 원 가지고 주부들이 아무것도 살 게 없습니다. 직장인들이 1만 원 가지고 점심을 먹을 수 없어요. 이런 걸 좀 보면 저는 대통령께서도 이제 민생경제대책위원회를 매주 직접 주재하겠다 하시는데 현장에 가셔서 얼마나 물가가 올랐으며 지금 은행에 예대마진도 엄청나게 크지 않습니까? 물론 금감원장이 그러한 것을 하고 있지만 대통령께서 나가셔서, 은행에 나가셔서 대처를 하는 걸 보시면 돼요. 저축은행 같은 곳에서도 가서 보면 얼마나 예대마진이 높습니까? 이런 것들을 좀 보시고 해결을 하시는 그런 노력을 해야 되는데 특히 청와대 대통령실 비서실은 있는지 없는지 몰라요. 이번에 처음으로 한 두 달 만에 홍보수석이 나와서 한 말씀 하시던데 그 한 말씀한 것도 엉터리예요. 그런 말씀 하시는 거 아니에요. 지금 현재는 제가 볼 때는 그렇습니다. 대통령께서나 청와대 대통령실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 미래로 비전을 제시해서 그쪽으로 나가줘야지 밤낮 문재인 정부 잘못이다 그리고 남북 관계 이런 거 하나 파보겠다. 이건 과거로 가는 거예요. 저는 지금 코로나가 오늘도 7만 명 이상이고 앞으로 몇십만 명 예측을 하는데 이것도 문재인 정부 잘못입니까? 이러면 안 된다 이거예요. 그래서 저는 대통령실 과감하게 개편해서 대통령께 직언을 할 수 있는 그런 참모들이 필요하고 또 필요하다고 하면 정부도 내각도 당도 과감하게 개편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일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으로 다시 정립하지 외환 시장 분석가 채용 않으면 이 경제는, 이 물가는 좀 어렵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최영일 : 알겠습니다. 코로나19 어제, 오늘 7만 명대 이루고 있습니다. 실장님, 변양균 경제고문처럼 능력 있는 사람을 두루 잘 쓰면 된다 이런 말씀을 하셔서 사실 저희도 이 변양균 경제고문 위촉 얘기 다루면서 이게 15년 전 인물인데 그 이후에 어떤 4차 산업혁명에 대해서 전문성을 갖췄는지 모르겠다 이런 평가들도 있고요. 또 신정아 스캔들이 튀어오르다 보니까. 근데 변 고문 인사는 잘된 인사로 보시는 건가요?
▶ 박지원 : 물론 변양균 고문은 아주 탁월한 경제관료로서 그러한 실수가 있다는 것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개인적으로 특별한 교분은 없습니다마는 그런 정평난 인물이기 때문에 이제 15년 전 일어났던 일이고 당신도 충분히 반성을 하고 고생할 만큼 했고 또 책을 써서 상당히 공감대를 형성해 줬기 때문에 저는, 또 그분이 노무현 대통령 때 장관과 정책실장을 한 분 아니에요? 그래서 지금 윤석열 대통령은 검찰만 쓴다, 자기 아는 사람만 쓴다, 자기 캠프에서 일한 사람들도 9급, 6급도 캠프에서 일한 사람들만 쓰기 때문에 끼리끼리 해먹는다라는 비난이 있는데 그렇게 과감하게 인재 풀을 넓혀서 변양균 고문을 발탁한 것은 저는 긍정적으로 보고 잘하실 거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최영일 : 조금 이제 자기 사람이 아니라 다양성 차원에서도 환영할 만한 일이다 이런 입장이십니다.
▶ 박지원 : 문재인 대통령이 저하고 얼마나 싸웠습니까? 그렇지만 저를 국정원장으로 임명을 해가지고 일부 언론에서는 신의 한 수다 그리고 심지어 청와대 기자들은 그 발표를 하고 “아” 하고 소리를 질렀다는 거 아니에요? 그래서 저는 어떤 정권이든지 자극시키거나 하면 안 됩니다. 김대중 대통령은요, 이회창 총재를 도왔던 그런 분들을, 뭐 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 같은 분은 이회창 캠프에 계시던 분이에요. 그러나 발탁해서 IMF 외환위기를 극복했고 이규성 재무부장관도 마찬가지죠, 경제부총리. 그쪽 사람들이었지만 발탁해가지고 IMF 외환위기를 극복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이 실력 위주로 한다, 실력과 능력을 위주로 하면서도 특정 지역을 배제하지 말고 여성을 배제하지 말고 그렇게 해서 외환 시장 분석가 채용 좀 좋은 인사를 했으면 좋은데 그런 의미에서 변양균 경제특별고문은 잘하셨다. 잘한 건 잘했다고 얘기해야죠.
▷ 최영일 : 박지원 국정원장 발탁에 비유를 해주시니까 그렇구나 하고 느낌이 확 옵니다. 그런데 그 당시에 하루 전에 방송국에서 뵙었는데 얘기를 안 해주셔서 제가 배신감을 느꼈던 기억이 나네요.
▷ 최영일 : 국정원장감이셨던 거죠. 알겠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이 가라앉지가 않고 있어요. 이게 권성동 원내대표 9급 논란 문제 청년들에게 사과했습니다만 또 나왔어요. 윤 대통령 검찰 시절 수사관 때 인연이 있었던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 아들 대통령실 근무하고 있다 논란이 됐는데 이번에는 또 9급이 아니고 6급입니다. 그런데 전체를 다 묶어보면 대통령실 입장이 이렇습니다. “모두 다 대선캠프 때 일했던 사람들이다. 지인 아들이어서 딸이어서가 아니다” 이런 답변인데 어떻게 이거 보십니까?
▶ 박지원 : 그런데 솔직히 말씀드려서 윤석열 정부만 그러는 게 아니고 역대 정부들이 청와대 그러한 참모들은 ‘어공’이 많아요. ‘늘공’도 각 부처에서 받아서 하지만 어공도 하는데 어공들은 대개 당에서 데려온단 말이에요. 그리고 특별하게 그런 인연이 있으면 무슨 추천을 받아가지고 쓰는 거예요. 그런데 전부 지금 쓰는 사람들이 그러한 특별한 대통령님과의 인연으로 그렇게 하고 있으니까 말썽이 되는 거예요. 주기환 전 광주시장 후보만 하더라도 검찰수사관 출신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막역한 관계가 있었다는 거예요. 저는 모르죠, 들어서 그렇지. 그러니까 그 아들이 캠프에 들어가서 일했는데 6급으로 갔다, 이런 것은 어떻게 됐든 좀 문제가 있는 거 아니에요? 그래서 이게 한두 사람도 아니고 몇 사람씩 이렇게 나오면. 강릉에 우 사장 선관위원이고 또 동해에 황 회장 그분 아들도 지금 청와대에 있지 않습니까? 6촌 동생 또 주기환 전 광주시장 그런 인연. 다 그러면 이게 뭐 솔직하게 좀 발표를 해주면 좋은데 “아, 법적으로 하면 하자가 없다, 캠프에서 같이 일했기 때문에 정치적 동지다.” 두서너 달 같이 일했다고 정치적 동지면 5,000만 국민이 다 동지죠.
▷ 최영일 : 거기에 또 극우 유튜버의 누나, 또 코바나콘텐츠 직원 출신 2명. 여러 지금 굉장히 많아요.
▶ 박지원 : 글쎄요. 그런데 그것을 국민들에게 양해를 구하는 말씀을 해야지 법적으로 아무런 하자가 없다? 정치적 동지다? 능력이 출중하다? 캠프에서 일했다? 이러면 안 돼요. 같은 말도 좀 순화해서 해야지. 제가 어제 오죽 화났으면 “싸가지 없이 하는” 이런 말을 했는데 굉장히 국민들이 화내겠다 이거죠. 그래서 이런 것들을 잘 달래나가야. 안 그래도 국민들이 짜증 나요. 지금 보십시오. 월급 외에는 물가가 다 올라가지 않습니까? 아우성이에요. 아비규환이에요.
▶ 박지원 : 그런데 지금 뭐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은 물론 미-중 갈등으로 얼마나 어려워요? 이번에 바이든 대통령도 중동 방문해가지고 빈손으로 귀국하고 G20도 외교부 장관 회의에서 공동성명도 받지 못하고 아무것도 못 했지 않습니까? 우리 미국에서 엘런 재무장관은 와서 뭐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데 우리가 지금 북한 제재하고 하면 좋을 일이 뭐가 있어요?
▷ 최영일 : 실장님, 오늘은 여기까지 들어야 될 것 같아요. 시간이 다 됐습니다. 다음 주에 또 저희 다음에 스튜디오로 모실게요.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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