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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14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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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주요 ICO 사례

[테크M = 강진규 기자]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등 인기 게임을 국내 공급한 한빛소프트가 암호화폐공개(ICO)에 나서면서 주목받고 있다. 1999년 설립된 한빛소프트는 스타크래프트를 국내에 공급한 것으로 유명한 게임 공급 및 개발 회사다. 이 회사는 온라인 축구게임 FC매니저, 그라나도 에스파다, 에이카, 오디션 등 게임을 선보인 바 있다.

한빛소프트는 게임 자산 거래 혁신을 선언하며 4월 2일 홍콩에서 블록체인 플랫폼 ‘브릴라이트(Bryllite)’ ICO 홈페이지를 열었다.

브릴라이트 플랫폼은 게이머의 자산을 안전하게 저장하고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중개자 없이도 신뢰할 수 있는 거래가 가능하도록 해주는 플랫폼이다. 게임 서비스 내부 데이터베이스(DB)에 저장되던 게이머의 자산을 블록체인에 저장해 게임 간 자산 이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브릴라이트 플랫폼에서는 게이머 자산의 가치 평가 등을 위해 브릴라이트 코인(BRC)을 매개 화폐로 이용하며, 브릴라이트 플랫폼과 연계된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만으로도 누구나 BRC를 획득할 수 있다.

브릴라이트 ICO 홈페이지는 게임 서비스 제공 주체(개발사, 유통사, 서비스기업 등)로부터 독립된 글로벌 게이머 자산 생태계를 구축해 게이머의 거래 플랫폼 거래 플랫폼 자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신뢰할 수 있는 중개자의 존재 없이 안전하게 게임 자산을 거래할 수 있다. 플랫폼은 BRC의 이체 및 거래 과정에서 별도의 수수료를 요구하지 않는다.

한빛소프트는 브릴라이트 플랫폼으로 이종 게임 간 자산의 이동 및 거래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BRC를 포함한 게이머의 모든 자산을 다른 게임으로 이체하거나 다른 게이머와 거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 플랫폼은 스마트 컨트랙트(계약) 기능을 지원하며 각 개발사는 이 기능을 활용해 게이머들 간 다양한 계약 형태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 가령 다른 게임 간의 아이템 경매나 거래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고, 분쟁의 여지가 많은 용병 시스템처럼 게임 컨텐츠에 비정형화된 형태의 다양한 게이머 간 거래 플랫폼 계약에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게이머는 단순히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만으로 게임 화면에서 BRC가 적립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동료에게 게임 머니를 전송하는 것과 동일한 방법으로 BRC를 이체할 수 있다. 다른 게이머와 아이템을 거래하는 것과 마찬가지 방법으로 자산을 거래할 수 있다.

한빛소프트는 브릴라이트 토큰 10억 개를 발행할 계획이며 이중 6억 개의 토큰을 ICO로 사전 판매한다. 4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사전 특별판매를 진행하고 7월 9일부터 7월 27일까지 일반 판매를 진행한다. 한빛소프트는 올해 3분기 중 브릴라이트 토큰을 거래소에 상장하고 내년 2분기에 중에는 브릴라이트 토큰을 BRC로 전환해 주요 거래소에 BRC를 상장할 방침이다.

현재 브릴라이트 플랫폼에는 미탭스플러스, 4:33, 액션스퀘어, IMC게임즈, 나인유, 테크노블러드 등 국내외 2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거래 플랫폼

올해 2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고거래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중고거래 플랫폼기업이 앞다퉈 자체 배달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는 것. 거래 물품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급성장 중인 중고거래 배달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플랫폼 자체배달이 다른 택배서비스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높지 않아 성장동력이 약하다는 지적도 있다.

[사진=Unsplash]

중고거래는 특성상 판매자와 구매자가 직접 만나 상품을 인수인계하는 직거래 거래 플랫폼 방식이 주로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직거래방식은 판매물품이 제한적이고 거래시간이 한정적이란 단점이 있다.

이에 번개장터,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플랫폼이 상품배달까지 직접 나서고 있다. 번개장터가 선보인 ‘포장택배’는 판매자의 물품을 픽업해 포장 및 검수과정을 거쳐 배송까지 전반적인 거래과정을 대리한다. 포장택배는 현재 강남 서초 송파 등 11개 구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전국배달이 가능하다.

당근마켓도 지난 4월부터 송파구에 한해 ‘당근배송’ 베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당근배송은 구매자가 물건 수령주소를 입력하면 당근맨이 판매자의 물품을 수령해 배송하는 서비스다. 배송 중 파손과 분실에 대해서도 당근마켓이 보상하고 있어 안전하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당근마켓은 기본적으로 직거래를 권장하고 있으나 간혹 직거래가 어려운 이용자를 위해 택배서비스를 시범운영하고 있다”며 “테스트 결과에 따라 정식 서비스 시행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라고 10일 에 전했다.

이처럼 배달시장이 대세가되면서 중고거래플랫폼도 본격적인 배달시장 진출을 엿보고 있다. 중고거래 배달서비스가 자리잡히면 물품 영역이 확대돼 전체 거래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현재 번개장터의 ‘포장택배’는 교육서적(전집), 피규어, 디지털기기 등 파손위험이 높거나 대형물품 거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가구·문구 카테고리는 번개장터 전체 거래 중 5%에 불과하지만 포장택배에서는 12%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다만 중고거래플랫폼의 택배서비스는 아직 가격경쟁력이 낮다는 지적도 있다.

번개장터의 포장택배 기본요금은 5000원으로 GS25의 반값택배가 2100원(~10kg)인데 비해 2배 이상 비싸다. 또 포장택배 시범서비스가 7개월 만에 17배 늘었다지만, GS25의 반값택배는 출시 2년 만에 100배 가까이 늘었다.

이에 관해 번개장터 관계자는 “포장택배 서비스는 배송기사가 원하는 시간에 방문, 제품을 직접 픽업해 포장 후 배송한다는 점에서 고객의 편의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고 책정한 가격”이라며 “포장택배는 15kg 이하 5000원으로 책정돼 편의점의 일반택배와 우체국택배에 비해서도 저렴한 편”이라고 10일 에 전했다.

배달시장이 급성장세를 보이면서 ‘배달서비스’가 중고거래 플랫폼의 격전지로 부각되고 있다. 중고거래 개인간 거래분쟁도 심화되고 있어 중고거래방식에 어떤 변혁이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2021년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 속 1위를 차지한 검색어는 '자전거'다

자료사진

무섭게 급부상중인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이 지난해 지역별 최다 검색어를 공개했고,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당근마켓이 7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물품은 ‘자전거‘로, 약 2천 722만 건 조회되었다. 2020년 2분기, 코로나 초창기가 야기한 마스크 대란 속 1위를 차지한 검색어 ‘마스크’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선 이후 7분기 연속 가장 많이 검색된 물건이었다. 다음으로 냉장고, 캠핑, 의자, 노트북이 순위를 이었다.

당근마켓 2021

검색어 순위는 지역별 특성을 잘 보여주기도 했다. 당근마켓 가입률이 가장 높은 서울 강남구에서는 샤넬, 에르메스, 루이비통 거래 플랫폼 등의 명품 브랜드들이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강남구에서 각각 1, 2, 4위를 기록한 위 브랜드들은 직전 8분기 동안은 10위권 내에 포함된 적이 없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젊은 1인 가구가 많은 서울 관악구에서는 ‘노트북‘과 ‘모니터‘가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반면 바다에 둘러싸인 제주시에서는 ‘낚시‘가 ‘자전거‘와 ‘냉장고’에 이어 3위를 기록하여 섬의 특성이 반영돼 있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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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슈머와이드 - 우영철 기자 ] 중고거래가 대중화 추세다 . 국내 중고거래 거래액은 지난 2008 년 약 4 조원에서 2020 년 약 20 조원 ( 하나금융경영연구소 , 2020) 으로 성장했다 . 현재 당근마켓 , 번개장터 , 중고나라 , 헬로마켓 등이 대표적이다 . 그런데 최근 상품이 설명과 다르다는 불만이 많고 , 특히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거래할 수 없는 품목이 유통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는 한국소비자원 ( 소비자원 ) 이 중고거래 플랫폼 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다 .

5 거래 플랫폼 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 2019 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 년간 소비자원에 접수된 중고거래 플랫폼 관련 2790 건 중 ‘ 사전 고지한 상품정보와 상이 ’ 불만이 32.4% (903 건 ) 로 가장 많았다 . 이어 ‘ 주문취소 시 환 불 거부 ’ 13.5%(376 건 ), ‘ 구매 후 미 배송 · 일방적 계약취소 ’ 11.5%(322 건 )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특히 온라인 판매 또는 개인 판매가 불가한 품목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건강기능식품 , 의약품 등 관련 법상 온라인 판매 또는 영업 허가 없이 개인 판매가 불가한 품목 ( 이하 ‘ 거래 불가품목 ’) 9 종 을 선정한 후 , 조사대상 중고거래 플랫폼 4 곳에서 해당 물 품들이 유통되었는지 모니터링한 결과 , 최근 1 년간 총 5434 건의 거 래불가품목 판매 게시글이 확 인됐다 . 품목별로는 유산균 , 비타민 , 루테인 등 건강기능식품의 유통 건수가 5029 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 건강기능식품은 ‘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 에 따라 건강 기 능식품 판 매업 영업 신고를 해야만 판매가 가능하다 . 이어 ‘ 화장품법 ’ 상 판 매가 금지된 홍보 · 판촉용 화장품 및 소분 화장품 (134 건 ), ‘ 약사법 ’ 상 온라인 판매가 불가한 철분제 , 파스 등 의약품 (76 건 ) 등의 순으로 유통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 다 .

문제는 절반 가까운 소비자가 중고거래 플랫폼 내 거래불가품목이 있는줄도 모르다는 점이다 . 조사대상 플랫폼 4 곳 모두 공지사항에 주요 거래불가품목을 안내하고 있으 나 물 품 판매 게시글 작성 단계에서는 플랫폼 2 곳 ( 당근마켓 , 헬로마켓 ) 이 이를 안내 하지 않고 있어 , 이용자들이 별도로 공지사항을 확인하지 않으면 거래불가품목을 알 기 어려웠다 .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45.9% 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거래할 수 없는 품목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 또한 , 조사대상 플랫폼 모두 거래불가품목에 대한 검색어 차단 기능을 운영 하고 있으나 약칭 · 은어 · 상품명 등으로 검색할 경우에는 차단이 되지 않아 품목명 외 다 양한 검색어에 대한 관리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다른 문제는 사업자가 개인 판매자처럼 속여 파는 행태다 . 현재 중고거래 플랫폼 4 곳 중 3 곳 ( 번개장터 , 중고나라 , 헬로마켓 ) 은 사업자 ( 전문판매업자 ) 의 판매를 허용 하고 , 사업자 신원 정보를 등록하거나 별도의 사업자 판매 코너를 두어 개인 판매자와 사업자를 구분하고 있다 . 그러나 플랫폼의 판매 게시글을 모니터링한 결과 , 사업자가 개인 판매자인 것처럼 위장하여 판매 게시글을 올린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확인됐다 . 대표적인 사례가 동종 품목을 판매하는 온 ·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거나 동일인이 지속적 · 반복적으로 동종 품목을 판매하는 경우 등이다 .

중고거래 플랫폼이더라도 판매 주체가 사업자일 경우 소비자는 청약철회권 등 전자상거래 법에 따른 권리 행사가 가능하다며 거래 플랫폼 따라서 플랫폼 운영 사업자는 소비자가 관련법에 따라 보호받을 수 있도록 판매자의 사업자 지위 여부 확인 등 관리를 철저히 하고 사업자일 경우 신원정보 제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

이와함께 소비자원이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150 명에게 설문 한 결과 , 주 로 거래하는 품목은 주방 · 가사용품 등 ‘ 생활용품 ’ 이 21.1%(243 명 ) 로 가장 많았다 ., 이어 ‘ 가전제품 ’ 16.2%(186 명 ), ‘ 의류 ’ 13.7%(158 명 )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중고거래를 하는 주된 이유는 ‘ 사용하지 않는 물품의 처분을 위해 ’ 가 3.96 점 (5 점 척도 ) 으로 가장 컸고 , ‘ 저렴한 가격으로 물품을 구매하기 위해 ’ 가 3.89 점 , ‘ 중고물품 판매를 통해 경제적 이득을 얻기 위해 ’ 가 3.35 점으로 뒤를 이었다 .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개선되어야 할 점으로는 ‘ 안전결제시스템 보완 등 거래 안전성 확보 ’ 30.0%(345 명 ), ‘ 불량판매자 페널티 제공 등 이용자 필터링 ’ 28.7%(330 명 ), ‘ 개인판매자로 위장한 전문 판매업자 차단 ’ 13.7%(158 명 )’ 등을 꼽았다 .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중고거래 플랫폼 사업자에게 거래 불가품목 정보 거래 플랫폼 제공 및 유통 차단 강화 , 플랫폼 내 전문판매업자 관리와 신원정보 제공 강화 등을 권고할 예정이다 .

소비자원 관계자는 “ 거래 전 물품 및 거래조건에 관한 정보를 자세히 확인하고 , 가능하면 대면거래를 하거나 비대면 거래 시에는 안전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며 , 거래불가품목은 팔거나 사지 않아아 한다 ” 고 당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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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한 달 간 중고거래앱 1번 이상 사용한 고객 1432만명
당근마켓·GS리테일과 협업해 편의점 마감상품 알림 기능 2분기 추가···번개장터, 세뱃돈 받은 Z세대 이용률 증가 전망

사진=와이즈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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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e=차여경 기자] 중고거래 플랫폼의 성장세가 무섭다. 2021년 1월 기준 중고거래 앱 사용자만 1400만명을 기록하며 플랫폼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중고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들은 대기업과 협업을 하는 등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는 추세다.

12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중고거래 앱 월간 사용자 규모 1432만명에 달한다.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 등 주요 중고거래 앱을 1번 이상 이용한 월간 순 사용자가 1432만명으로 한국인 만 10세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 4568만 명의 31%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주요 중고거래 앱 사용자 중 10대가 7.5%, 20대가 20.0%, 30대가 23.4%, 40대가 27.7%, 50대 이상이 21.4%였다.

이 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람이 사용한 중고거래 앱은 당근마켓이다. 당근마켓의 1월 한 달 간 사용자는 1325만명으로 집계됐다. 당근마켓은 지난해 1월 사용자 514만명에서 올해 2배 이상 급증했다. 당근마켓을 이어 중고거래 앱 사용자는 번개장터 284만명, 중고나라 74만명 순이었다.

중고거래 플랫폼 사용자가 많아지면서 스타트업들도 다양한 방법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당근마켓은 지역 사회 주민들이 GS25 편의점과 GS더프레시 슈퍼마켓에서 마감 상품 정보나 일자리 정보 등을 알 수 있도록 GS리테일과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에서 판매기간이 거의 다 된 신선식품, 도시락, 간식류, 음료 등 마감상품 소식을 당근마켓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제품이 필요한 주민들이 인근 편의점이나 마켓에서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오는 2분기 중 당근마켓 앱 내 ‘내근처’ 카테고리에서 시작된다. 진행 매장은 GS25, GS더프레시, 랄라블라 등 GS리테일의 1만5000여 점포다.

이 외에도 양사는 당근마켓을 통해 전국 GS리테일 점포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구축할 예정이다. 동네 주민들을 대상으로 GS리테일 오프라인 점포의 구인·구직 정보를 제공하고 연결을 도와, 지역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권순우 당근마켓 신사업팀 총괄은 “동네 이웃분들이 많이 찾는 편의점과 슈퍼 등 지역 내 주요 거점이 되는 플랫폼과 연계해 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드리고, 환경 보호에도 일조할 수 있어 이번 제휴를 맺게 됐다”며 “이번 GS리테일과 상생의 협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협업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며 지역 커뮤니티에 크고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설 명절 특수를 맞아 중고거래 이용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번개장터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 동안 번개장터 일간 사용자수(DAU)를 분석한 결과 다른 연령대 이용자 수는 감소하는 반면, 25세 미만 Z세대이용자는 오히려 번개장터를 더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세 미만 이용자 수는 연휴 2일 차부터 상승해 연휴 3일 차에 정점을 찍었는데, 설 연휴 7일 전 대비 26%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5세 미만 연령대의 최고 방문 수치를 보인 연휴 3일 차의 성별 증가 추세를 살펴보면 설 연휴 7일 전 최저점 대비 남성은 37%, 여성은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설 연휴 때 세뱃돈을 받은 25세 미만 사용자들이 럭셔리 브랜드 지갑, 후드티, 게임기, 에어팟 등의 물품을 구매하기 위해 앱을 사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곽호영 번개장터 패션·라이프스타일 사업팀장은 “평생 소유의 개념이 아닌 경험 후 재판매를 고려한 브랜드 구매가 Z세대의 소비 성향 중 하나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들이 상품을 구매할 때 실용성을 가장 우선가치로 두면서 중고거래 플랫폼들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대형 유통기업도 중고거래나 재판매 등 트렌드를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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