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진으로 구매: 큰 위험과 보상
마진으로 구매하는 것은 수익과 손실을 동시에 증폭시킬 수 있는 양날의 검입니다. 이 위험한 도구에 대해 알아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좋은 주식에 10,000달러를 투자하고 20%의 수익을 얻으면 2,000달러를 벌게 됩니다. 그러나 주식을 더 사서 이익을 두 배로 늘리기 위해 1만 달러를 더 빌릴 수 있었다면?
투자자가 돈을 빌리거나 마진으로 구매할 때 이러한 유형의 이익을 얻습니다. 그러나 이 전략은 매우 위험합니다. 마진으로 주식을 사는 것에 대해 알아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마진 거래 작동 방식
증거금으로 구매하는 것은 중개업체로부터 대출을 받고 대출에서 얻은 돈을 사용 가능한 현금으로 살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증권에 투자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마진 구매를 통해 투자자는 수익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투자가 대출 비용 자체를 능가하는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투자자는 현금으로 투자할 때보다 마진론으로 더 빨리 돈을 잃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마진 투자가 일반적으로 뮤추얼 펀드 및 헤지 펀드 관리자와 같은 전문가에게 가장 잘 제한되는 이유입니다. 가장 큰 이윤을 남기기 위해 일부 기관 투자자는 자금을 빌리는 비용보다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를 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금에 사용할 수 있는 현금보다 더 많이 투자합니다.
“마진은 본질적으로 투자에 더 많은 영향력을 미치기 위해 사용하는 대출입니다.
대출 비용은 특히 계좌에 약 $25,000만 있는 투자자의 경우 상당히 다릅니다. 소액 투자자를 위한 마진 대출 금리는 일반적으로 브로커에 따라 1.6%에서 8% 이상까지 다양합니다. 이 이자율은 일반적으로 연방 기금 이자율과 연결되어 있으므로 마진 대출 비용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달라집니다. 현재 마진율은 다른 많은 대출 상품과 함께 일반적으로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입니다.
마진 구매의 위험
마진으로 구매하는 것은 과거에 바둑판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1929년 금융위기 당시에는 증거금 계정에 대한 규제가 거의 없었으며, 이는 대공황을 촉발시킨 붕괴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초기 투자보다 더 많은 마진 이자 손실을 입을 수 있습니다.
마진 구매의 가장 큰 위험은 처음에 투자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잃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차입금을 사용하여 반자금을 조달한 주식에서 50% 이상의 손실은 100% 이상의 손실에 이자 및 수수료를 더한 것과 동일합니다.
예를 들어 자신의 현금 $10,000와 마진 계정의 $10,000를 주당 $10의 비용으로 사용하여 XYZ 회사의 주식 2,000주를 구매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수수료를 제외하고 총 20만원입니다. 다음 주에 회사는 실망스러운 실적을 보고하고 주가는 50% 하락합니다. 이 마진 이자 시나리오에서는 자신의 모든 돈과 이자와 커미션을 모두 잃게 됩니다.
마진 콜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계정의 자본은 유지 증거금이라고 하는 특정 가치를 유지해야 합니다. 실적이 저조한 투자로 인해 계정이 너무 많은 돈을 잃는 경우 브로커는 마진 콜을 발행하여 더 많은 자금을 예치하거나 마진 대출을 상환하기 위해 계정의 일부 또는 전체를 매각하도록 요구합니다.
“시장이나 전체 포지션이 하락하면 브로커가 귀하의 승인 없이 귀하의 계정을 청산할 수 있습니다. 이는 중요한 하방 위험입니다.”라고 Ricciardi는 말합니다.
위험에도 불구하고 어떤 상황에서는 증거금으로 구매를 옹호하는 사람들조차도 손실을 증폭시킬 수 있고 증거금 대출 금리를 초과하는 수익을 벌어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마진 거래는 평범한 퇴직자가 아니라 그 역학을 이해하는 전문가를 위한 것입니다."라고 Ricciardi는 말합니다.
마진 구매의 이점
물론 마진으로 구매한 투자가 잘 된다면 그 이익은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마진 이자
마진론을 사용하여 투자자가 중개 계좌에 현금으로 보유하는 것보다 더 많은 주식을 사는 것 외에도 다른 이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마진 계정은 더 빠르고 쉬운 유동성을 제공합니다.
“고객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로커-딜러인 Watts Capital Partners의 회장인 Tom Watts는 "대부분의 고객은 마진으로 주식을 사지 않더라도 마진 계정을 갖고 싶어합니다.
예를 들어, 투자자는 일반적으로 증권을 판매한 후 3일이 지나면 주식 판매에서 현금을 인출할 수 있지만 마진 계정을 사용하면 투자자가 거래가 완료되기를 기다리는 동안 3일 동안 자금을 빌릴 수 있습니다.
“증거금 계정이 있으면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즉시 현금에 액세스할 수 있습니다.”라고 Watts는 말합니다. “아직도 그 3일 동안은 이자를 내야 하는데, 그건 아주 미미합니다.” 예를 들어, 5%의 이자로 $10,000의 증거금 대출은 하루에 $2 미만의 이자 비용을 수반합니다.
강세장에서 수익 증대
Watts는 더 활동적인 고객들이 마진 계정을 사용하여 투자할 돈을 빌리는 데 사용하지만 그러한 투자 전략은 전업 트레이더에게 가장 적합하다고 경고합니다.
“매일 터미널 앞에 있고 손실 한도가 엄격하고 트레이더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면 마진 투자는 상승장에서 좋은 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시장이 계속 상승하고 손실 한도가 매우 엄격할 때만 투자를 해야 합니다.”라고 Watts는 말합니다.
그는 시장이 언제 갑자기 방향을 바꿀지 모른다는 것이 문제라고 덧붙였습니다. “중요한 파괴적인 사건이 있는 경우 가격이 상당히 빠르게 움직일 수 있으며 결국 며칠 만에 많은 돈을 빚지게 될 수 있습니다. 마진에 투자하는 사람은 매일 포트폴리오를 면밀히 관찰해야 합니다.”
빌린 자금을 사용하여 투자하면 수익을 크게 높일 수 있지만 레버리지는 마이너스 수익도 증폭한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마진으로 구매하는 것은 의미가 없으며 영구적인 손실의 위험이 너무 큽니다. 마진 거래는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2022년 4월 28일에 마지막으로 업데이트되었으며 2022년 2월 9일에 전문가가 마지막으로 검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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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진 이자
금융사들은 금리 상승기에 기업금융 업무가 위축된다. 기존 고정금리 대출에서 역마진이 발생하고 신규 거래에서 최종 투자자를 찾기 어려워지기 때문인데 많은 금융사들이 이런 위험 부담을 감수하고 있다. 담보인정비율(LTV)도 높아지는 추세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당장의 실적을 내기 위한 움직임인데 금리 상승세가 장기화하면 두고두고 마진 이자 마진 이자 금융사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작년 5월 이후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인 0.5%로 유지해왔는데 올해만 0.25%포인트씩 두 차례 올렸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기준금리가 여전히 완화적이라며, 내년 1분기 인상 가능성도 열어놨다. 시장금리도 상승 추세다.
금융사 입장에선 금리 상승이 나쁘지 않다.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개선되고, 다른 금융사들도 신규 사업을 할 때 더 높은 이율을 챙길 수 있다. 실제 은행들은 금융당국과 정책의 비호 속에 대출 이자를 가파르게 올려받는 모습이다.
다만 기업금융 영역에선 금융사들이 반드시 우월적 지위를 누리는 것은 아니다. 안정적이고 신뢰가 쌓인 사모펀드(PEF), 기업 등 차주와 거래하려는 수요가 많아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금융 주선을 따내려면 조건에서 최대한 양보를 할 수밖에 없다.
지난달 맥쿼리PE는 LG그룹 계열사 S&I코퍼레이션의 건물관리(FM) 사업 인수자로 선정됐다. 국내 대형 금융사들을 통해 인수금융을 조달하기로 했는데 처음 시장에 거론된 금리 수준은 4%대 초반으로 시장에서 소화가 쉽지 않을 것이란 시선이 있었다. 대출 거래의 최종 수요자는 2금융권인데, 이들이 감수할 마지노선은 4%대 후반~5%대 초반이다. 거래 진행 중 기준금리가 인상됐다.
이외에도 MBK파트너스 등 블라인드펀드 자금이 두둑한 PEF들의 투자 행보는 활발하다. 지금 금리 환경에 맞춰 대출 조건을 설정해서는 대주단 구성이 어려울 수 있다. 금리 상승기엔 차주는 지금 수준에서 고정하길 바라고, 금융사는 금리 상승분을 누리길 원하기 때문이다. 차주에 유리한 조건을 제시했다가 재매각(Sell down)이 잘 되지 않으면 고스란이 주선사 부담이 된다. 금리 상승이 계속되면 ‘대출의 고정화’를 피하기 어렵다. 손실이 나지 않을 거래라 하더라도 자금 운용의 기회를 잃는 것이 부담스럽다. 담당자 인사 고과에도 득이 되지 않는다.
한 대형 증권사 관계자는 “미매각 자산에서 나오는 수익율은 정해져 있지만 금리 상승기엔 조달 비용이 늘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근엔 대출 규모도 느는 추세인데 그럴수록 금융사의 위험성도 함께 커진다. KKR은 SK E&S 우선주 투자금 약 2조5000억원 중 75%인 1조9000억원가량을 차입으로 조달할 마진 이자 계획이었다. 인프라 투자 성격이고, 향후 도시가스 자회사들을 받아올 기회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도 LTV가 너무 높은 것 아니냐는 시선이 있었다. 시장에 제안했던 선순위 대출 금리는 3%대 중반인데 시중은행도 마진을 남기기 어려운 수치란 평가다. 이 거래 역시 대주단 구성 중 기준금리가 올랐다.
대형 대출은 대주단 구성원이 늘어난다는 점에서도 부담이다. 조단위 M&A 인수금융에선 상호금융의 지역 단위 기관 자금까지 끌어모아야 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이들에게 여의도 금융권의 표준 관행을 기대하기 어렵다. 대주단은 ‘만장일치’로 의사 결정하니 투자 규모가 작다고 존재감도 작지는 않다. 한 금융사는 대형 제조사 관련 인수금융의 만기를 2년 연장하려다가 지역 단위 기관 한 곳의 반대로 1년의 말미만 얻기도 했다.
이러한 마진 이자 상황은 대기업 관련 대출도 크게 다르지 않다. 금융사는 목줄을 죄고 있는 기업의 일반 대출은 조건을 바꾸기 쉽지만, 국내외에서 대형 M&A와 투자를 하는 대기업에는 이런 방식을 적용하기 어렵다. 대기업은 자금 조달처나 방식이 다양화돼 있어 국내 금융사 의존도가 낮다. M&A 자금을 빌릴 때도 금융사 담당 지점들에 ‘조건을 제시하라’고 한 후 가장 유리한 것을 고른다. 대기업의 투자 발표가 난 후 금융사들이 부랴부랴 찾아가는 사례도 많다.
금융사들이 대형 PEF와 대기업에 목맬 수밖에 없는 것은 결국 실적 부담 때문이다. 소형 거래든 대형 거래든 들이는 품은 비슷하니, 다소 출혈을 감수하더라도 대형 거래 주선에 욕심을 낼 수밖에 없다. 금리 상승기엔 주요 먹거리 중 하나인 리파이낸싱(차환) 거래도 줄어들기 때문에 새로 진행되는 거래를 따내려는 경쟁이 더 치열해진다. 그렇다고 금융사가 무한히 물러설 수만은 없는 노릇이다. 이 때문에 일부 금융사의 기업금융 담당 부서는 부동산 등으로 투자 영역을 넓히려는 고민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기준금리 상승, 가계대출 규제 강화, 중금리 대출 확대 등으로 은행 예대마진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한 리스크에 대비하는 데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은행 예대금리차는 2020년 10월 이후 매월 벌어지고 있다. 대출금리가 예금금리에 비해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민감도가 더 높은 영향이다. 올해 주요국이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해 예대금리차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금융소비자 보호 공약 중 하나로 예대금리차를 주기적으로 공시하는 안을 내놓은 만큼, 규제 마련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최근 이병윤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은행 예대마진 상승의 요인과 과제’ 보고서를 통해 “은행들은 확대된 예대마진으로 늘어난 이익을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경제 전반의 리스크 증가에 따른 미래 부실 확대 가능성에 대비하는 버퍼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은행 예대마진이 크게 늘어 기준금리 인상,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은행만 이익을 누린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예금은행의 잔액기준 가중평균 대출금리에서 예금금리를 뺀 예대금리차는 2018년 6월 말 2.35%포인트로 정점에 오른 후 하락하다가 코로나19 확산 후인 2020년 10월 말 2.01%포인트로 저점을 찍은 후 다시 오르기 시작해 작년 12월 말 2.21%포인트를 기록했다.
올해도 예대금리차는 확대되고 있다.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예금은행의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 1월 예금은행의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전월보다 0.03%포인트 벌어진 2.24%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2년 6개월(2019년 7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이에 국내 은행의 이자이익도 크게 늘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16일 국내 20개 은행의 2021년 이자이익을 집계한 결과, 전년 대비 11.7% 늘어난 46조원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위원은 예대금리차이가 마진 이자 벌어지는 요인으로 기준금리 상승을 지목했다. 은행 예대마진은 시장금리인 국고채 3년물 금리, 한국은행 기준금리와 유사하게 움직이는 양상을 보였다. 실제로 국고채 3년물 월평균 금리가 2020년 8월 0.83%로 저점을 찍은 후 상승하기 시작했는데, 예금은행 예대금리차도 2020년 10월 2.01%를 저점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이는 대출금리와 예금금리가 함께 움직이지 않기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대출은 변동금리를 적용하는 경우가 많은 데 비해, 예금은 계약기간에 금리가 변하지 않는 구조를 가진 상품이 대다수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예금금리보다 대출금리가 먼저 오른다는 얘기다. 정기예금의 경우 계약 당시 미리 정해진 금리를 지급하기 때문에 금리변동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 연구위원은 “금리 변동 시 평균적으로 대출금리에는 빠르게 반영되지만 예금금리는 반영이 늦어 금리가 오를 때는 예대마진이 커지고, 금리가 떨어질 때는 예대마진이 작아지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대출금리는 은행이 자금을 조달하는 조달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결정된다. 가산금리에는 대출로 인한 각종 위험을 반영해 결정된다. 위험 프리미엄, 대출 관련 비용(인건비·물건비 등), 은행 마진 등을 고려해 산출된다. 은행 간 대출 경쟁이 치열할 경우 마진을 낮추면서 대출금리가 낮아진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관리에 나서면서 은행간 대출 유치 경쟁이 줄어들어 예대금리차가 더 벌어지는 데 기여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매출 부진으로 차주들의 신용위험(신용도 하락으로 부도가 날 위험)이 증가하고 은행들이 중금리 대출을 늘리고 있다는 점도 예대금리차를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이 연구위원은 벌어진 예대금리차를 잠재부실로 인한 위기에 대비하는 데 활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최근 코로나19에 따라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의 매출부진이 이어지는 데다 금융당국이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대출 만기 연장 및 원리금 상환유예 조치를 시행하고 있어 잠재부실이 커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은행들은 예대마진 확대로 늘어난 이익을 향후 부실 확대에 대비하는 데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 연구위원은 이외에도 예대마진은 시장원리에 의해 시장에서 경쟁을 통해 결정되는 게 바람직하다며, 다만 이 과정에서 담합 같이 경쟁을 가로막는 행위에 대한 금융당국의 점검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예대금리차를 주기적으로 공시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안을 금융소비자 보호 공약으로 내걸었다. 가산금리 적절성 검토, 담합요소 점검 등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중은행이 예대금리 차이를 너무 벌리지 않도록 압박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올해 미국과 영국뿐만 아니라 주요 국가가 금리인상에 나서고, 한국은행도 이에 따라 추가로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 은행의 예대금리 차이를 더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예대마진 줄고 다중채무 급증… 저축銀 ‘부실 경고등’
고금리 고물가 저성장 등의 복합위기를 맞아 저축은행 부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예대금리 차를 줄여 고객을 확보하려는 출혈경쟁이 계속되고 있는 데다 지역경제에 기반을 둔 비수도권 저축은행들이 복합위기 속에 큰 타격을 입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이어져온 대출 만기 연장 등 금융 지원책이 종료되면 저축은행의 숨어 있던 부실이 한꺼번에 폭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금융당국 수장들도 한목소리로 저축은행의 건전성 관리를 강조하고 나섰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저축은행들의 예대마진(대출과 예금 금리 차에 따른 이익·신규 취급액 기준)은 6.72%포인트로 집계됐다. 4월에 비해 0.4%포인트 떨어졌고, 본격적으로 금리가 오르기 전인 지난해 말(7.01%포인트)보다도 축소됐다. 5월 은행권의 예대마진(2.37%포인트·잔액 기준)이 7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이는 저축은행들이 예금 금리는 올리고 대출 금리는 낮추는 출혈경쟁을 하고 있는 영향이 크다. 예대마진이 줄어들면 저축은행의 수익도 그만큼 악화될 수밖에 없다.
저축은행들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12일 현재 평균 연 3.14%다. 지난해 말 연 2.37%에서 꾸준히 뛰고 있다. 미국의 고강도 긴축 여파로 시장 금리가 오른 데다 당국과 정치권의 ‘이자 장사’ 경고에 은행들이 앞다퉈 예금 금리를 올리자 저축은행들도 인상 행렬에 동참한 것이다.
반면 지난달 10대 저축은행이 신규 취급한 신용대출의 평균 금리는 연 14.489%로 한 달 전(14.633%)보다 오히려 떨어졌다.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중·저신용자를 겨냥해 공격적으로 대출을 확대하자 저축은행들이 대출 금리를 낮추며 고객 붙잡기에 나선 것이다.
특히 팬데믹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으면서 지방에 거점을 둔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부실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4월 말 현재 저축은행 여신 잔액(110조2430억 원)의 84.5%가, 수신 잔액(109조7030억 원)의 83.3%가 수도권에 쏠려 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고물가, 고금리로 지방 중소기업들이 허리띠를 졸라매며 지역경제가 더 위축되고 있다”며 “지역 할당제에 따라 지역 영업 실적을 채워야 하는 지방 저축은행들도 덩달아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고 했다.
최근 급격히 불어난 다중채무자들도 저축은행의 건전성을 위협하고 있다. 저축은행 대출자 중 3개 이상의 금융회사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 비중은 2019년 말 69.9%에서 마진 이자 올 5월 말 75.8%까지 늘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앞서 8일 저축은행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다중채무자 대출에 대한 여신 심사와 사후 관리를 강화해 부실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도 11일 취임하며 “2금융권을 중심으로 건전성이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며 “여러 불확실성이 많아 당국이 신경 써서 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금융지주, 이자마진에 1분기 역대급 실적 전망
금융지주들이 작년에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면서 직원들의 성과급도 역대급으로 챙겼는데요. 올 1분기에도 예대마진에 따른 수혜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윤다혜 기자입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KB금융, 신한금융 등 4대 금융의 올해 1분기 예상 순이익은 4조3,000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8.0%가량 늘어난 수준입니다.
특히, 4대 금융 중 우리금융이 증가 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우리금융은 순이익 증가 폭이 12.2%로 전망되면서 순이익도 8,066억 원으로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KB금융은 전년 동월 대비 7.0% 증가한 1조3,750억 원의 순이익이 예상됩니다.
신한금융 역시 5.5% 증가한 1조2,571억 원, 하나금융그룹은 0.9% 성장한 8,600억 원의 순이익이 날 것으로 예측됩니다.
금융그룹들의 이같은 실적 향상은 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의 차이, 예대마진에 따른 이자 수익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추세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새 정부가 가계대출 규제 완화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기준금리 추가 인상도 예고돼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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