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회사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5월 27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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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투자은행에 대한 규제강화 법안이 국내 증권산업의 수익성 악화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규제와 내수부진으로 수익성 악화가 더욱 가속화 되고 있는 국내 증권산업의 성장을 위해 투자은행 업무 중 하나인 FICC분야(Fixed Income, Currency, and Commodity; 이하, FICC)에 대한 육성이 시급한 시점이다. 본 논문은 FICC분야의 성장을 통해 증권회사가 처해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성장하기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FICC 비즈니스의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한 해결책으로 자본시장 통합법 하에서의 투자자 구분에 대한 새로운 분류체계가 필요하다. 우선, 전문성이 있는 투자자에 대해서는 규제를 완화하여 FICC 분야를 육성하여야 하며, 반면, 개인투자자의 경우 불완전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하여, 금융투자회사 투자자보호를 위한 규제의 강화가 진행되어야 한다. 투자자 보호제도도, 투자경험이나 포괄적인 상품 위험정도에 따라 분류하던 것에서 벗어나 상품구조와 기초자산의 성질에 따라 투자할 수 있는 세부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국내 자본시장에서 FICC 비즈니스 성장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적 시사점으로는 현재와 같이 일부 장내 및 장외 파생상품에 대해 거래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일괄규제의 방식에서 벗어나, 금융당국은 금융투자회사의 금융투자회사 정기보고와 전산시스템을 통한 상시모니터링 체계 구축, 고위험상품 거래에 대한 위험가중치 부과 등 정교한 방식의 규제방안을 강구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The business of investment banking (IB) can be divided into traditional business (M&A, Capital market intermediation), equity related business, and FICC (Fixed Income, Currency and Commodity). This study suggests the recent trends and prospects of the FICC, which is regarded as the most important part of the IB business and is expected to improve the overall profitability of Korean securities indu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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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CC, Credit Default Swap, Derivatives Linked Securities, Mis-sel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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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회사의 FICC 비즈니스 현황과 발전방향 -신용부도스왑(CDS)과 파생결합증권(DLS)을 중심으로- 경영연구

TY - JOUR
AU - 홍창수
AU - 백재승
AU - 류두진
TI - 금융투자회사의 FICC 비즈니스 현황과 발전방향 -신용부도스왑(CDS)과 파생결합증권(DLS)을 중심으로-
T2 - 경영연구
JO - 경영연구
PY - 2014
VL - 29
IS - 2
PB - 한국산업경영학회
SP - 125
EP - 150
SN - 1226-458X
AB - The business of investment banking (IB) can be divided into traditional business (M&A, Capital market intermediation), equity related business, and FICC (Fixed Income, Currency and Commodity). This study suggests the recent trends and prospects of the FICC, which is regarded as the most important part of the IB business and is expected to improve the overall profitability of Korean securities industry.
KW - FICC, Credit Default Swap, Derivatives Linked Securities, Mis-selling
DO - 10.22903/jbr.2014.29.2.125
ER -

홍창수, 백재승 and 류두진. (2014). 금융투자회사의 FICC 비즈니스 현황과 발전방향 -신용부도스왑(CDS)과 파생결합증권(DLS)을 중심으로-. 경영연구, 29(2), 125-150.

홍창수, 백재승 and 류두진. 2014, "금융투자회사의 FICC 비즈니스 현황과 발전방향 -신용부도스왑(CDS)과 파생결합증권(DLS)을 중심으로-", 경영연구, vol.29, no.2 pp.125-150. Available from: doi:10.22903/jbr.2014.29.2.125

홍창수, 백재승, 류두진 "금융투자회사의 FICC 비즈니스 현황과 발전방향 -신용부도스왑(CDS)과 파생결합증권(DLS)을 중심으로-" 경영연구 29.2 pp.125-150 (2014) : 125.

홍창수, 백재승, 류두진. 금융투자회사의 FICC 비즈니스 현황과 발전방향 -신용부도스왑(CDS)과 파생결합증권(DLS)을 중심으로-. 2014; 29(2), 125-150. Available from: doi:10.22903/jbr.2014.29.2.125

홍창수, 백재승 and 류두진. "금융투자회사의 FICC 비즈니스 현황과 발전방향 -신용부도스왑(CDS)과 파생결합증권(DLS)을 중심으로-" 경영연구 29, no.2 (2014) : 125-150.doi: 10.22903/jbr.2014.29.2.125

홍창수; 백재승; 류두진. 금융투자회사의 FICC 비즈니스 현황과 발전방향 -신용부도스왑(CDS)과 파생결합증권(DLS)을 중심으로-. 경영연구, 29(2), 125-150. doi: 10.22903/jbr.2014.29.2.125

홍창수; 백재승; 류두진. 금융투자회사의 FICC 비즈니스 현황과 발전방향 -신용부도스왑(CDS)과 파생결합증권(DLS)을 중심으로-. 경영연구. 2014; 29(2) 125-150. doi: 10.22903/jbr.2014.29.2.125

홍창수, 백재승, 류두진. 금융투자회사의 FICC 비즈니스 현황과 발전방향 -신용부도스왑(CDS)과 파생결합증권(DLS)을 중심으로-. 2014; 29(2), 125-150. Available from: doi:10.22903/jbr.2014.29.2.125

홍창수, 백재승 and 류두진. "금융투자회사의 FICC 비즈니스 현황과 발전방향 -신용부도스왑(CDS)과 파생결합증권(DLS)을 중심으로-" 경영연구 29, no.2 (2014) : 125-150.doi: 10.22903/jbr.2014.29.2.125

금융투자회사

증권회사와 금융투자회사의 차이, 알고 계신가요? 부끄럽지만 저도 사실은 신한금융투자의 서포터즈 활동을 하기 전에는 정확히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신한금융투자라는 국내 최초의 금융투자회사를 알리는 한 사람으로써 활동하면서, 자연스럽게 두 명칭의 다른 점을 알게 됐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배운대로 증권회사와 금융투자회사라는 두 명칭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아주 쉽게 풀어서 여러분께 알려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잠깐 말씀드리자면 위의 사진은 여의도에 위치한 신한금융투자의 본사 타워입니다. (예쁘게 찍어오려고 했는데 똑딱이의 한계로 멋진 건물이 제대로 표현되지는 못해서 조금 아쉽네요.) 사진 중앙에 보시면 흰색으로 신한금융투자라는 여섯글자가 반짝이고 있는데요. 예전에는 같은 자리에서 굿모닝신한증권이라는 일곱글자가 빛나고 있었답니다.

왜 굿모닝신한증권이 신한금융투자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전환했을까요? 이러한 변화는 증권회사와 금융투자회사라는 두 명칭에 대한 이야기를 알게 되시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공부해 볼까요?

증권회사와 금융투자회사라는 두 명칭을 이해하기 금융투자회사 위해서는 자본시장통합법이라는 법률에 대해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2009년부터 시행된 자본시장통합법은 기존의 증권거래법을 중심으로 자본시장과 관련된 7개 법률(증권거래법, 선물거래법, 간접투자자자산운용업법, 신탁업법, 종합금융회사에 관한 법률, 한국증권선물거래소법,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법) 을 통합하여 제정한 법률입니다. 쉽게 말해 기존에 굉장히 다양하게 나뉘어 있던 자본시장 관련 법률이 하나로 합쳐진 법률 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되기 전의 국내 자본시장과 관련된 금융업은 증권산업을 축으로 자산운용업, 선물업, 신탁업, 종금업 등 매우 다양하게 그 영역이 분리되어 왔습니다. 아마 정부는 이렇게 자본시장관련 업종을 철저하게 분리시켜놓았던 점 때문에, 국내 자본시장 관련 기업들이 외국의 골드만삭스나 메릴린치와 같은 대형 투자은행(IB)으로 성장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자본시장통합법은 이러한 장벽을 해소시켜줄 수 있는 새로운 법률이었습니다.

결국 자본시장통합법은 과거에 증권사가 자산운용업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자산운용사를 설립해야만했던 불편함을 제거해줄 수 있었죠. 이렇게 업종간 칸막이가 제거됨으로써 금융사들은 과거와 같은 복잡한 절차를 거칠 필요 없이 하나의 회사에 다양한 금융상품을 담을 수 있는 시대가 찾아왔습니다. 제가 표현해보자면 한 금융사에 담을 수 있는 그릇의 크기를 맘껏 늘릴 수 있게 변화했다 고 말하면 적당하지 않을까 싶네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제공하는 위의 자료에 따르면 자본시장통합법의 큰 골자는 금융투자상품의 포괄화, 기능별 규율체제의 도입, 업무 범위 확대, 투자자 보호 강화라는 4가지 줄기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자료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기업 입장에서는 자사의 몸집을 크게 키울 수 있도록 기업규제가 완화된 부분이 많은데요. 하지만 그런 만큼 투자자를 보호할 책임도 함께 강화되었다는 점, 바로 이 점이 금융사만이 아니라 투자자들에게도 이 법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까지 자본시장통합법에 대해 간단히 알아봤는데요. 눈치가 빠르신 분들은 이미 벌써 자본시장통합법과 이 포스팅의 주제인 "증권회사와 금융투자회사의 차이"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감을 잡으신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증권회사와 금융투자회사의 차이, 본 내용 들어갑니다!

자, 자본시장통합법이 제정됨에 따른 금융업 체제의 변화는 이렇습니다. 기존의 종금사, 증권사, 선물회사, 자산운용신탁회사라는 4가지 업태가 금융투자회사라는 하나의 업태 개념으로 통합된 것이죠!

이는 법률적으로만 자본시장이 통합된 것이 아니라, 그 흐름에 맞추어 회사의 개념에 있어서도 4가지 회사(종금사, 증권사, 선물회사, 자산운용신탁회사)이 하나의 금융투자회사로 통합된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증권관련 업계가 금융투자회사라는 큰 개념으로 통합됨과 동시에, 기존 증권사들도 다양한 금융상품을 다루는 곳이 점차 늘고 있는데요. 사실 기존의 증권사들 중에서도 다양한 금융투자 상품을 운용하는 몇몇 회사들 같은 경우에는 "OO증권"이라는 이름보다는 "OO금융투자"라는 이름이 적합한 표현이라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바로 이러한 자본시장통합법 흐름에 가장 잘 맞춘 기업을 하나 고르자면 어떤 금융사가 있을까요? 네, 잘 아시겠지만 바로 신한금융투자입니다. 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됨과 동시에, 기존의 굿모닝신한증권은 자본시장통합법이 규정한 '금융투자'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증권"에 국한된 금융상품이 아니라, 다양한 금융상품을 바탕으로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의지를 여기서 엿볼 수 있지요.

신한금융투자는 얼마나 많은 금융상품을 다루기에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라 할 수 있을까요? 제가 가끔 듣곤 하는 Arena Of Electronic Music의 곡에 신한금융투자의 홈페이지에서 만나실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의 명칭을 담아봤습니다. 잠깐 영상을 보실까요?

(본 영상은 신한금융투자 서포터즈가 만든 영상입니다)

영상으로 만나보셨듯이 신한금융투자에서는 주식, 선물, 옵션, 펀드, ELS, DLS, 채권, RP, 신탁, Wrap, 보험, 해외투자, FX마진, 대출, 리서치, 이 외에도 특화된 신한금융투자만의 다양한 금융상품을 함께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증권관련 상품을 포함하여 이렇게 많은 금융상품을 다루고 있기에 신한금융투자는 증권보다 큰 이름이라는 별명과 함께 금융투자회사 국내 최초 금융투자회사로써 우뚝 서 있는 거죠.

저는 "OO증권"의 이름을 고집하고 있는 기존의 증권사들 중에는 "증권"이라는 이름에서 나타나는 증권투자사의 이미지를 포기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직은 다양한 금융상품을 다루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OO금융투자"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추천가능한 상품이 증권관련 상품밖에 없다면 금융투자사라는 큰 이름은 사용하기엔 적합하지 않겠죠?

이에 반해 다양한 상품을 다루는 신한금융투자의 자산관리 전문가들은 투자자에게 추천할 수 있는 금융상품의 폭이 굉장히 넓기 때문에 종 합자산관리 서비스가 가능하고, 보다 투자자에게 적합한 금융상품을 선택해줄 수 금융투자회사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 입니다.

증권회사와 금융투자회사의 차이, 이제 잘 아시겠죠? 수많은 회사에서 다양한 금융상품이 쏟아지고 있는 바로 지금, 2012년! 금융투자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갖고 계신다면, 증권회사의 증권관련 금융상품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폭넓은 금융투자상품을 접할 수 있는 신한금융투자에서 전문가의 금융상담을 받아보시는건 어떨까요?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자본시장법 시행에 따른 금융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굿모닝신한증권이 사명을 바꾸어 새롭게 태어난 종합금융투자회사입니다.

기존 증권사가 가지고 있던 증권 브로커리지의 한정된 이미지에서 탈피하여 더욱 폭넓고 다양한 사업영역 진출 및 고객맞춤 금융투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탄탄하고 안정적인 기업지배 및 재무구조와 선진경영기법을 결합하여 국내 증권업계의 선도주자로 나아가고 있으며, 심도있는 리서치, 업계 선두권의 국제 및 파생상품 영업, 안정적인 상품운용, 선진 리스크 관리체계, 우수한 인력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은행, 카드, 생명 등을 아우르는 신한금융그룹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는 신한금융투자가 금융업종간의 장벽을 뛰어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든든한 힘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걸맞게 다양한 문화활동과 봉사활동을 실천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충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투명한 경영과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로 금융시장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선도하는 금융투자회사 금융기관으로 성장해 나아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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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055550) 현재가 (원) 35,650 전일대비 (원) 200 하락 거래량 (천주) 1,188 제주은행 (006220) 현재가 (원)금융투자회사 5,930 거래량 (천주) 160 하락 VOLUME 825 제주은행 주가정보 보기

자본시장연구원

골드만삭스 사례를 통해 바라본 금융투자회사의 ESG 경영

요약 최근 ESG 경영은 모든 기업의 주요 화두이며, 금융투자업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금융투자회사의 ESG 경영은 시장 중개자로서 자사와 더불어 타사의 ESG 수준을 제고하고, 나아가 투자자의 ESG 수요를 충족해야 한다는 특징을 가진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해외 금융투자회사 중에서도 ESG 경영 도입에 금융투자회사 선도적이고 적극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골드만삭스의 ESG 경영은 우선적으로 명확한 원칙에 기반하며, ESG가 사업 전반에 연계될 수 있는 조직구조와 프로세스를 마련하고 있다. 반면, ESG 경영이 효과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극복해야 할 과제도 상당하다. 특히, ESG 관련 데이터 및 공시의 양적ㆍ질적 제고 등 기반 인프라와 생태계의 조성이 필요하다. 이와 더불어 ESG 금융투자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 기반 확대를 위해서는 꾸준한 정보제공 및 논의를 통한 인식전환이 이루어져야 하며, 여기에는 국내 금융투자회사에도 중요한 역할이 부여된다.

최근 기업의 운영에 있어서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및 지배구조(governance) 요소를 반영하는 ‘ESG 경영’이 화두이며 금융투자업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일반 기업과는 달리 금융투자회사의 ESG 경영은 시장 중개자로서 자사와 더불어 타사의 ESG 수준을 제고하는 노력을 포함하는 특징을 지닌다. ESG 경영의 궁극적인 목적은 기후변화, 사회 불평등 등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소하는 것이며, 금융투자회사의 역할은 이를 위한 자본의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배분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금융투자회사의 ESG 경영은 ESG 정보의 생산과 분석, 기업의 ESG 자금조달, 투자자를 위한 ESG 금융투자 상품 및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활동을 포함한다.

금융투자회사의 ESG 경영을 이해하기 위해서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의 사례를 참고해 볼 수 있다. 골드만삭스는 블랙록(BlakcRock)과 더불어 글로벌 금융회사 중에서도 ESG 경영 도입에 선도적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ESG’ 용어가 처음 사용된 것은 UN Global Compact의 2005년 보고서 ‘Who Cares Wins’다. 해당 보고서는 환경, 사회 및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요소들이 기업의 장기성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 결과를 제시하며, 골드만삭스는 주요 분석을 담당한 금융회사 중 하나다. 골드만삭스는 이를 계기로 ESG 요소를 기업분석에 포함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GS Sustain으로 발전시켰다. 또한, 골드만삭스는 주요 은행 중 최초로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 SASB) 기준에 부합한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ESG 경영 원칙 및 프로세스 금융투자회사

골드만삭스의 주요 ESG 경영 원칙은 2005년 정립한 ‘환경 정책 프레임워크(Environmental Policy Framework)’다. 해당 원칙의 핵심은 시장 리스크, 신용 리스크 등 재무적인 요소와 같이 환경 금융투자회사 및 사회적 요소를 중요한 리스크로 간주하고 사업 판단에 반영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골드만삭스는 ESG 리스크를 정량ㆍ정성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이와 같은 원칙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한 프로세스도 필요하다. 골드만삭스는 사업의 채택에 앞서 가이드라인에 따라재무적 요소와 더불어 환경ㆍ사회적 리스크에 대한 검토를 요구한다. 특정 사업의 환경ㆍ사회적 리스크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경우, 해당 사업은 특별 안건으로 산정되어 추가적인 검토를 거쳐야 한다. 이 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보완적인 리스크 분석과 관련 담당자 간의 논의를 거쳐 최종적인 승인ㆍ거부가 결정된다. 1)


골드만삭스의 ESG 원칙은 스튜어드십 코드(stewardship code) 및 IPO 정책에도 반영된다. 특히, 최근 골드만삭스는 임직원의 다양성(diversity)을 강조하고 있다. 2020년부터 골드만삭스 자산운용(Goldman Sachs Asset Management: GSAM)의 스튜어드십 코드는 운용자산내 투자기업에 있어서 이사회 구성에 1명의 여성이 없는 경우 이사회 안건에 대해서 반대 의결권을 행사한다는 지침을 두고 있다. 2) 투자은행 사업부문의 경우 고객 기업의 이사회에 1명 이상의 여성이 없는 경우 IPO를 주관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두고 있다. 이와 같은 ESG에 대한 스튜어드십 코드 및 IPO 기준은 해외 금융회사 중에서도 매우 강도 높은 수준에 속한다.

골드만삭스는 원활한 ESG 경영을 위해 여러 전담 조직 및 기구를 마련하고 있다. 우선 이사회 내에 ESG 이슈를 전담하는 위원회(Public Responsibilities Committee)를 설치하고, 4개 주요 사업부문에는 각각 지속가능성 협의회(Sustainability Council)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지속가능성 협의회는 고위임원급(senior partner)이 담당하여 충분한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고 있다. 또한, 골드만삭스는 각 사업부문별로 외부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영입하여 ESG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2019년에는 전사 차원의 ESG 관련 사항들을 조율하는 전담기구(Sustainable Finance Group)를 신설하고 ESG 분야에 금융투자회사 오랜 경험을 지닌 John Goldstein을 담당으로 임명했다. 3) 이처럼 골드만삭스의 경우에도 금융사업에 대해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추고 있지만, ESG 분야에 있어서는 적극적인 외부 전문가 영입을 통해서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ESG 사업

골드만삭스는 모든 사업부문에 있어서 ESG를 기존사업과 연계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개발하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 투자은행 사업부문(Investment Banking)에서는 그린본드(green bond)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ESG 관련 M&A자문, ESG 기업 및 산업 리서치 등 모든 업무에 ESG를 접목하고 있다. 브로커리지 사업부문(Global Markets)은 다양한 자산군에 금융투자회사 걸쳐 ESG 투자 전략 개발, ESG 투자자산 시장조성, ESG 포트폴리오 분석 도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산관리 사업부문(Asset Management)은 ESG 전략에 기반한 펀드 등 금융투자상품을 제공하고 기업의 ESG 제고를 위한 의결권 행사(proxy voting) 및 기업관여(engagement)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소매금융 및 자산관리 사업부분(Consumer & Wealth Management)은 리테일 고객을 대상으로 ESG 펀드, ESG-ETF, 일임 포트폴리오 등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몇 개의 보다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본다. 최근 ESG 자금조달 방안으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지속가능연계채권(Sustainability-linked Bonds: SLB)이다. 4) SLB는 발행 기업의 특성을 감안한 ESG 핵심성과지표(Key Performance Indicator: KPI)를 선정하고 이에 기반한 지속가능성과목표치(Sustainability Performance Target: SPT)를 세운다. SLB는 발행 기업이 SPT를 달성할 경우 낮은 이자율이 유지되고,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이자율이 높아지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 5) 자금조달의 활용이 특정 ESG 프로젝트로 국한되는 그린본드와 달리 SLB는 조달된 자금을 기업 운영 전반에 걸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SLB는 재무분석, 상품구조화 등 금융투자회사 역량과 ESG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자금조달 솔루션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기업의 ESG 수요도 새로운 사업기회를 마련해주고 있다. 애플(Apple)은 2030년까지 탄소중립(carbon neutral) 목표를 두고 있다. 자체적 노력으로는 탄소배출의 75%만 저감 가능하고, 나머지 25%에 대해서는 추가적 저감 방안이 필요한 상황에서 2021년 애플은 골드만삭스, 국제보존협회(Conservation International)와 함께 2억 달러 규모의 Restore Fund를 조성했다. Restore Fund는 삼림 프로젝트에 투자하여 연간 1백만톤의 대기 중 탄소를 제거할 것으로 기대된다. 애플은 해당 펀드의 주요 투자자 역할을 하고 국제보존협회는 프로젝트의 환경 기준 준수를 담당하며, 골드만삭스는 펀드의 재무적 설계 및 운용을 맡고 있다. 이처럼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기술적인 솔루션과 더불어 투자를 통한 탄소저감 방안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결론

ESG 경영은 최근 모든 주요 기업의 화두이지만 ESG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풀어야 할 숙제도 만만치 않다. 우선적인 과제는 ESG 인프라와 생태계의 조성이다. 특히 ESG 관련 데이터 및 공시의 양적 및 질적 수준 제고와 더불어 표준화가 필요하다. ESG 관련 금융투자 상품 및 서비스 시장 수요 기반 확대도 요구된다. 해외의 경우 ESG 투자의 주요 수요는 기관투자자에서 금융투자회사 기업으로 확대되고, 최근 들어 리테일 시장도 형성되기 시작했다. 국내의 경우 기관투자자의 ESG 관련 금융 서비스 수요는 일정 수준 구축되어 있으나, 기업 수요는 초기단계이고 리테일 시장도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ESG와 연계된 금융시장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ESG에 대한 이해제고와 인식전환이 더욱 필요하며, 금융투자회사도 이에 대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금융투자협회, 7개 금융투자회사 정회원 가입 승인…총 535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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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금융투자협회(금투협)는 이사회에서 정회원 가입이 승인된 금융투자회사에 대해 21일 가입식을 열고 회원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날 정회원으로 가입한 회사는 디파인자산운용, 셀레니언자산운용, 아이트러스트자산운용, 안다에이치자산운용, 이케이자산운용, 케이와이자산운용, 킹슬리자산운용 등 7개사이다.

이번 7개사의 정회원 가입으로 금투협의 회원 총수는 535개사가 되었다. 회원별로 정회원은 373(증권 59, 자산운용 296, 선물 4, 부동산신탁 14)사, 준회원 134사, 특별회원 28사이다.

금투협 정회원은 총회 출석 권한과 의결권을 가지며 각종 회의체에 참여해 시장과 산업 전반에 대한 법령·제도 개선, 규제 완화 등에 대해 의견을 전할 수 있다.

또한 홍보, 공시·통계, 광고·약관 심사, 전문인력 등록·관리 등에 대한 업무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금융투자교육원의 강의 수강과 시설 이용 시 할인 혜택도 누리게 된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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