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을 이용한 주식자산의 헷징 (Protective Put Strategy)
요즘 많은 분들이 쪼그라든 은퇴(주식)계좌를 보면서 10년 후를 보고 그냥 존버해야하나 아님 지금이라도 팔아서 본드나 머니마켓으로 넘겨야하나 생각이 많으실 듯합니다. 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급락장으로부터 주식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헷징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옵션을 이용한 Protective Put Strategy에 대해 제가 공부한 바를 나누어 볼까 합니다. 먼저 저는 뒤늦게 경제공부를 시작한 이공계 출신 비전공자일뿐으로 이글에는 오류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그냥 인터넷에 떠도는 하나의 정보로 받아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들어가면서 먼저 간단한 질문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만약 어떤 보험회사가 앞으로 1년동안 주가하락으로 인한 손실을 전액보전해줄 것이며 주가가 올라간다면 그로 인한 이익 또한 전액보장한다면, 여러분은 자신의 자산의 몇%를 보험료(Premium)로 낼 용의가 있으신가요? 물론 적당한 보험료는 자신이 처한 위치나 시장의 환경등에 따라 결정되리라 봅니다. 예를 들어 1년후 집을 살 계획이라면 혹은 3년후 은퇴할 예정이라면 보험료가 다소 높아도 보험을 살 가치가 있겠죠. 특히 지난 12년간의 전례없는 상승장을 통해 우상향의 경험을 얻으신 분들이라면 주식을 본드나 현금성 자산으로 전환하는 것보다는 Put 옵션 갑작스런 폭락에 대비해서 보험을 사는게 더 유리할 수도 있을겁니다.
어떻게하면 그런 보험을 살 수 있으며 실제 가격은 얼마나 할까를 알아보려면, 먼저 “옵션”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입니다. 옵션(Option)이란 미래의 한 시점(Expiration Date)까지 언제든 미리 정해진 가격(Strike Price)에 특정 주식(Underlying Security)을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말합니다. 매수할 수 있는 권리는 Call Option, 매도할 수 있는 권리는 Put Option이라고 부르죠. 그래서 옵션은 마치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가격(Premium)이 매겨지는 계약서(Contract)의 형태로 거래됩니다. 옵션거래는 사용하기에 따라 이 글에서 언급하는 것처럼 보유 자산의 헷징에 사용될 수도 있으나 일확천금을 얻으려다 패가망신하는 길이 될 수도 있으므로, 초보투자자에게는 권장되지 않으며 대부분의 브로커는 일반투자자보다 한단계 높은 자격요건을 요구합니다.
그럼 Protective Put Strategy를 이용한 주식자산의 헷징에 대해 가상의 예를 들어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1월중순경 투자자 A씨는 마모에서 2020년 상반기에 주식이 대폭락할꺼라는 예언을 듣고 자신이 가진 모든 주식을 현금화하려다가 혹시 그예언이 빗나가지 않을까해서 존버하기로하고 대신 Put Option을 사서 폭락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A씨가 1000주를 소유하고 있는 SPDR S&P 500 ETF (SPY)의 1월 15일의 종가는 $328.19였습니다. 그래서 A씨는 올해 상반기까지 $328,190의 총자산을 만일에 있을 폭락으로부터 지키기 위해서 Expiration Date가 6월 30일이고 Strike Price가 $328인 Put Option을 사기로 결정했습니다. 만약에 많은 사람들이 예상한대로 올해 상반기에 대폭락이 온다면 자신의 Put Option을 행사(Exercise)하여 모든 주식을 1월 15일의 가격 즉 $328에 팔아치우면 자신의 손실을 방지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실제로는 그 풋옵션을 비싼값에 되팔아서 주식의 손실을 만회하게 됩니다.) 반대로 만약에 그 예언이 빗나가고 주식이 계속 우상향한다면 A씨는 주식가격의 상승분에 따른 이익을 얻게되며 매수한 Put Option은 6월 30일에 가치가 소멸(Expire)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보험의 가격(Premium)은 얼마나 할까 궁금해서 그 Put Option의 가격을 Put 옵션 Option Chain에서 찾아보니 1월 15일날 주당 $11.40였습니다. 옵션 Contract는 보통 100주씩 거래되므로, A씨는 자신의 주식 1000주를 헷지하기 위해 $1140짜리 Put Option Contract를 10개 필요로 하게 되는거죠. 따라서 A씨는 자신의 주식자산 약 33만불을 6개월간 지키기 위해서 약 3.5%에 해당하는 만천불 정도를 보험비용으로 지불하게 되는 것이죠. 결과론이지만 A씨는 이번 약 30%정도의 폭락장에서 10만불에 달하는 손실을 1만불 조금넘는 비용으로 방지할 수 있었다는 결론입니다.
A씨가 만약에 1년간 헷징을 원했다면 Expiration Date가 12월 30일인 Put Option의 가격이 $18.13이었므로 그 비용은 5.5%에 달했을겁니다. 또한 A씨가 만약에 6개월내에 있을지도 모르는 10%정도의 자산손실을 감수할 용의가 있었다면 Strike Price가 $295인 Put Option을 $4.18에 사서 약 1.3%정도의 작은 비용으로 10%가 넘는 부분만의 손실을 보전받는것도 가능했을겁니다. 마치 보험료(Premium)를 낮추기위해서 자기부담금(Deductible)을 올리는 것처럼요. 하지만 이 모든 예는 이번 폭락장에 접어들기 한달 전인 1월 15일의 비용일 뿐입니다. 이미 폭락장에 들어선 후에는 변동성(Volatility)이 매우 커져서 옵션의 가격도 상승하게 되므로 마치 허리케인이 다가왔는데 홍수보험을 사려는 것처럼 큰 비용을 지불해야 하므로 그 효용성은 매우 떨어지게 됩니다.
바이너리 옵션 풋옵션(다운) 정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예 또는 아니오의 이중 옵션이 있습니다. 예, 일정 금액의 지불금이 지급되거나 전혀 지급되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금융 거래에서 바이너리 옵션 자체가 구매자와 판매자가 관련된 상품입니다.
의 거래에서 바이너리 옵션, 구매자는 자산을 소유하지 않습니다. 그는 대신 자산 가격에 베팅합니다. 행사가가 상승할지 하락할지 자산의 가격입니다. 행사 가격은 자산이 해당 날짜와 시간에 거래되는 가격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바이너리 옵션 거래자는 금, 주식과 같은 실제 자산을 소유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만료 시간 내에 증가하거나 감소할지 여부에 관계없이 시장의 움직임을 추측할 뿐입니다. 추측이 맞으면 구매자가 이기고 계약에 따라 돈을 벌고 추측이 틀리면 모든 돈을 잃게 됩니다.
혼란스럽습니까?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주식의 가격이 1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가정해보자. 특정 날짜에 3124입니다. Mr. X(상인)는 다음과 같이 추측합니다. 더 높거나(예), 낮아질 것입니다(아니오).
이제 Mr. X(상인)가 일부 주식을 삽니다. 이제 주식이 Rs.3124 이상에서 거래된다면 Rs. 4321, 거래자는 계약에 따라 지불금을 받습니다.
가격이 100만원 이하로 떨어지면 3124, 상인의 추측은 틀렸고 그는 모든 투자를 잃을 것입니다.
어떻게 작동합니까?
바이너리 옵션은 자체적으로 작동합니다. 즉, 만료 시간이 만료되면 손실 또는 이익이 구매자의 계정에 자동으로 입금되거나 차변됩니다. 그래서 구매자도 그의 전체 투자를 얻거나 잃다. 따라서 '예' 또는 '아니오'입니다.
이 거래를 다른 관점에서 보면 실제 비즈니스라기보다 스포츠 베팅에 더 가깝습니다. 차이점은 금융 자산에 베팅한다는 것입니다. 변동성 또는 가상 시장입니다. 당신은 그것을 만질 수 없습니다. 만 예측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예측이 맞다면 당신은 왕이고, 그렇지 않다면 당신은 패배자입니다.
"풋 옵션"은 지수가 하락할 수 있다고 생각할 때 트레이더가 약간의 프리미엄을 지불하여 매수하는 유가 증권 유형 중 하나입니다. 이 '풋옵션'은 '옵션 보유자'에게 일정량의 유가증권을 정해진 시간 내에 정해진 가격에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합니다. 이 특정 수량은 100주, '특정 가격'은 행사 가격이고 '특정 시간'은 만료 시간입니다.
이 풋옵션은 최대 이익을 위해 활용됩니다. '풋옵션' 보유자는 기초 자산 시장의 하락이 예상되는 경우 판매 가격을 고정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트레이더가 약간의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풋옵션'을 매수하면 손실을 피할 수 있습니다.
거래자는 누군가에게 주식을 '풋'하거나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소유하므로 이를 "풋"이라고 합니다. "풋옵션"으로 판매할 수 있는 권리이므로 거래자가 최소 가격을 고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인은 '최저 판매 가격'으로 판매할 의무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시장가격이 더 높다면 '최저판매가격'을 행사하지 않고 시장가격으로 주식을 팔 수 있다.
바이너리 옵션의 거래는 사기가 아니다, 노력과 많은 Put 옵션 연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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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식 #01 : 풋 옵션(Put Option)과 콜 Put 옵션 Put 옵션 옵션(Call Option)
Option의 뜻 (출처: 네이버사전)
먼저 옵션(option)이란 단어의 뜻은 선택권이다. 무엇에 대한 선택권이라는 것일까? 정답은 주식이다. 이러한 선택권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주식을 팔 것인지 말 것인지이고, 둘째는 주식을 살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한 선택권이다.
주식을 팔 지 말 지에 대한 선택권을 풋 옵션(Put Option)이라 하며, 주식을 살 지 말 지에 대한 선택권을 콜 옵션(Call Option)이라고 한다. 다시 말해 풋 옵션은 일종의 '매도 선택권'이고, 콜 옵션은 일종의 '매수 선택권'이라고 볼 수 있다.
누구나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다. 근데 왜 이러한 옵션이 있는걸까? 이는 '원하는 가격에' 사고 팔 수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풋 옵션을 가지고 있으면 '자신이 원하는 가격에' 주식을 팔 지 말 지 선택할 수 있다. 누군가가 콜 옵션을 가지고 있으면 '자신이 원하는 가격에' 주식을 살 지 말 지 선택할 수 있다. 이러한 원하는 가격을 '행사 가격'이라고 한다.
옵션이라는 선택권만 있다면 내가 원하는 가격으로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다니. 정말 굉장한 권리다! 그렇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다. 굉장한 권리이기에 당연스럽게도 이러한 권리는 공짜가 아니다.
옵션은 양자 간에 사고 팔 수 있다. 누군가와 약속을 해서 선택권(옵션)을 구매할 수 있는데, 이 때 선택권의 가격을 프리미엄(Premium)이라고 한다. 프리미엄을 누군가에게 지불하면 옵션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이런 권리를 프리미엄을 받고 판다 하더라도, 그 사람은 바보가 아니기에 터무늬 없는 조건으로 판매하지는 않는다. 다시 말해, 옵션을 가진 사람이 그 권리를 특정 날짜 또는 기간에만 행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렇게 옵션은 권리를 행사하는 사람이 원하는 매도/매수 가격인 행사 가격, 권리의 가격인 프리미엄,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시점(기간)인 만기일(기간)로 구성된다.
일단 위와 같이 텍스트로만 보면 굉장히 어렵고 복잡하다. 다음 파트에서 풋 옵션과 콜 옵션을 예시를 들어 설명하려고 한다. 다음 꼭지로 넘어가기 전 간단하게 요약해보자.
- 옵션: 주식을 사고 파는 것에 대한 선택권
- 풋 옵션: 약속한 가격에 주식을 팔 수 있는 권리
- 콜 옵션: 약속한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
- 행사가격: 원하는 매도/매수가
- 프리미엄: 옵션의 가격
- 만기일: 권리 행사 시점
풋 옵션(Put Option)이란?
풋 옵션은 주식을 약속한 가격에 팔 지 말 지 선택할 수 있는 권리이다. 풋 옵션을 이해하기 위해 예시를 하나 들어보자.
현재 짱필회사의 한 주당 가격이 1000만원이라고 해보자.
A는 이 짱필회사의 주가 변동 폭이 너무 크다는 생각이 든다. 오르면 좋겠지만 떨어지는 것이 너무 불안하다. A는 그래도 주식을 누군가에게 1000만원에 팔아 본전은 Put 옵션 지키고 싶다.
한편 B는 생각이 다르다. B는 이 회사의 주가가 나름 안정적이라고 생각한다. 주가 등락이 아무리 심해봤자 100만원 이내일 것 같다는 확신이 든다.
이런 상황에서 A는 B에게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A: 내가 짱필회사 주식을 하나 갖고 있거든. 내가 너한테 100만원 줄게! 그 대신 일주일 뒤에 이 주식 가격이 1000만원보다 떨어져도 1000만원에 팔 수 있게끔 해줘. 물론 1000만원보다 더 오르면 안 팔 수도 있게끔도 해주고. 괜찮어?
이 말을 들은 B는 머리 속으로 생각을 해본다.
B: '음 내가 짱필회사를 좀 아는데 일주일 뒤에 주가는 변동이 없을 것 같은데? 떨어져 봤자 900만원까지 밖에 안 떨어질 것 같고. 더 떨어진다해도 두 달 뒤나 돼서야 떨어질 것 같은데 말이지. 내 Put 옵션 기준으로 판단했을 때, 일주일 뒤에 A가 1000만원으로 팔아도 밑지는 장사는 아니구만. 그렇게 하지 뭐!'
그리하여 A와 B는 약속을 했다. 약속 내용은 아래와 같다.
풋 옵션의 개념을 꽤나 잘 이해했다면 눈치를 챘을 것이다. A가 일주일 뒤에 짱필회사 주식을 1000만원에 팔 수 있는 권리가 풋 옵션이고, 이 권리를 갖기 위해 B에게 지불한 금액인 100만원이 프리미엄이다. A가 풋 옵션을 매수한 풋 옵션 매수자이고, B가 풋 옵션을 매도한 풋 옵션 매도자가 된다.
과연 일주일 뒤 주가는 어떻게 됐을까? 일주일 뒤의 주가가 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일주일 뒤.
A도 B도 우리도 주가가 어떻게 될 지는 아무도 모르기에, 우리는 여러 경우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
[case 1] 주가 800만원
만약 주가가 A의 걱정대로 800만원까지 떨어졌다고 해보자.
A는 100만원을 B에게 지불했지만, 800만원짜리 주식을 1000만원에 팔 수 있다. 결국 A는 200만원의 손해를 볼 뻔 했지만, B와의 약속으로 A는 100만원의 이득을 볼 수 있었다.
한편 B는 A로부터 100만원을 받았다. 하지만 800만원짜리 주식을 1000만원에 어쩔 수 없이 사야한다. 결국 B는 100만원만큼 손해를 봤다.
[case 2] 주가 900만원
만약 주가가 B의 예상대로 900만원까지 떨어졌다고 해보자.
A는 100만원을 B에게 지불했지만, 900만원짜리 주식을 1000만원에 팔 수 있다. 결국 A는 주가가 하락해서 100만원의 손해를 볼 뻔 했지만 다행히 B와의 약속으로 손해를 면했다.
한편 B는 A로부터 100만원을 받았다. 하지만 900만원짜리 주식을 1000만원에 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B는 이전에 A한테서 100만원을 받았기에 손해는 보지 않았다.
A와 B 둘다 손해도 이득도 없다.
[case 3] 주가 1000만원
만약 주가가 그대로 유지돼 1000만원이라고 해보자.
A는 100만원을 B에게 지불했고, 10 00만원짜리 주식을 제값에 팔았기에 차액은 없다. 결국 A는 B에게 지불한 금액인 100만원만큼 손해를 봤다.
한편 B는 A로부터 100만원을 받았다. 게다가 1000만원짜리 주식을 1000만원에 제값을 주고 샀다. 결국 B는 100만원만큼 이득을 봤다.
[case 4] 주가 1100만원
만약 주가가 생각보다 오히려 1100만원까지 올랐다고 해보자.
A는 100만원을 B에게 지불했다. 주식을 1000만원에 팔기로 했지만 오히려 주가가 올라 1100만원이므로 굳이 B에게 1000만원에 팔 이유가 없다. 다른 사람들이 1100만원에 사겠다고 줄을 섰으니까 말이다! 따라서 A는 약속한대로 주식을 B에게 팔지 않아도 된다. 그래서 A는 100만원만 손해만 보고 말았다.
한편 B는 A에게서 100만원을 받았으므로 100만원 Put 옵션 이득을 봤다.
한 번 위 상황을 종합해보자.
A 입장에서 보면 주가가 900만원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 떨어지는 만큼 이득을 본다. 만약 주가가 올라도 손해는 100만에 그친다.
( 위 설명의 case 4에서, A가 1000만원에 팔 뻔 했던 주식을 1100만원에 팔았을 때 발생하는 100만원은 이득으로 계산하지는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주가가 아무리 올라도 손해는 100만원이라고 표현했다.)
A는 100만원이라는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일종의 보험을 든 것이다. 내가 지금 당장 100만원의 손해를 보지만, 이 이상의 금액은 손해를 보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나중에 주가가 떨어져도 걱정이 없다!
B 입장에서 보면 900만원을 기준으로 주가가 떨어지게 되면 떨어지는 만큼 끝없이 손해를 본다. 어쩔 수 없이 싼 주식을 비싸게 사야하기 때문이다. 주가가 900만원 이상으로 오르면 돈을 벌게 된다. 하지만 이익이 최대라 해 봤자 100만원 뿐이다.
A가 보기에, 손해는 끝 없이 보고 벌어봤자 100만원 밖에 못 버는 B는 바보이다. 그런데 B는 진짜 바보일까? 아니다! B의 입장에서 A가 바보이다. 주가가 그리 크게 변할 것 같지도 않은데 굳이 나한테 100만원을 주다니! B는 손쉽게 안정적으로 100만원의 이득을 취할 수 있는 것이다.
★ 풋 옵션 종합 정리 ★
풋 옵션 매수자(A)는 주가가 오르는 방향이든 떨어지는 방향이든 그 폭이 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풋 옵션 매수자 입장에서는 주가가 어떻게 되든 상관은 없다. 그저 주가가 떨어지는 것이 불안한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주가가 한 없이 떨어지는 것에 대비해 프리미엄을 지불하여 일종의 보험을 드는 것이다. 풋 옵션 매수자의 기대 이익은 다음과 같다.
풋 옵션 매수자의 기대 이익
(주가 하락 폭 - 프리미엄 가격)
풋 옵션 매도자(B)는 주가의 큰 변동 폭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며, 변동 폭이 크다면 주가가 오르기를 기대하는 사람이다. 단 그 변동 폭은 프리미엄 가격 이내이다. 다시 말해, 어차피 주가가 박스권을 형성해 변동 폭이 있어봤자 프리미엄 가격만큼의 변동만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프리미엄 가격만큼의 이득만을 기대한다. 하지만 떨어지는 주식에 대해서는 대책이 없다. 풋 옵션 매도자의 기대 이익은 다음과 같다.
(프리미엄 가격 - 주가 하락 폭)
풋 옵션 매도자의 기대 이익
참고)
풋 옵션 매수자의 경우, 위에서 주가가 어떻게 되든 상관 없다고 했다. 하지만 주식을 가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본질적으로 주가가 오르길 기대한다. 단, 풋 옵션 상황의 경우에는 (약속된 금액 + 프리미엄) 이상이어야 한다. 이 경우 주가의 차액만큼 이득이기 때문이다. 결국 "(약속된 금액 - 프리미엄) < 주가 < (약속된 금액 + 프리미엄)"구간에서 손해가 발생하고, 그 외의 구간에서는 모두 이득이다.
콜 옵션(Call Option)이란?
콜 옵션은 주식을 약속한 가격에 Put 옵션 Put 옵션 살 지 말 지 선택할 수 있는 권리 이다. 콜 옵션을 이해하기 위해 또 예시를 하나 들어보자.
현재 짱필회사의 한 주당 가격이 1000만원이라고 해보자.
A는 짱필회사의 주가 변동 폭이 너무 크다는 생각이 든다. A는 짱필회사의 앞날이 창창하기에 주식을 사고 싶기는 하다. 하지만 지금은 좀 비싼 것 같아서 주가가 떨어지면 사고 싶다. 하지만 나중에 너무 비싸서 사지 못할까봐 걱정이 든다.
한편 짱필회사의 주식을 갖고 있는 B는 생각이 다르다. B는 짱필회사의 주가가 나름 안정적이라고 생각한다. 주가 등락이 아무리 심해봤자 100만원 이내일 것 같다.
이런 상황에서 A는 B에게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A: 너 짱필회사라는 회사 알지? 내가 이 회사 주식을 하나 사고 싶거든. 내가 너한테 100만원 줄게! 그 대신 일주일 뒤에 이 주식 가격이 1000만원보다 올라도 1000만원에 살 수 있게끔 해줘. 물론 1000만원보다 더 떨어지면 안 살 수 있게끔도 해주고. 괜찮어?
이 말을 들은 B는 머리 속으로 생각을 해본다.
B : '음 내가 짱필회사를 좀 아는데, 일주일 뒤에 주가는 변동이 없을 것 같은데? 올라봤자 뭐 1100만원까지만 오를 것 같고. 더 오른다 해도 두 달 뒤나 돼서야 많이 오를 것 같은데 말이지. 내 기준으로 판단했을 때, 일주일 뒤에 A가 나한테 1000만원에 사도 밑지는 장사는 아니구만. 그렇게 하지 뭐!'
그리하여 A와 B는 약속을 했다. 약속 내용은 아래와 같다.
콜 옵션의 개념을 꽤나 잘 이해했다면 눈치를 챘을 것이다. A가 일주일 뒤에 짱필회사 주식을 1000만원에 살 수 있는 권리 가 콜 옵션 이고, 이 권리를 갖기 위해 B에게 지불한 금액인 100만원 이 프리미엄 이 다 . A가 콜 옵션을 매수한 콜 옵션 매수자이고, B가 콜 옵션을 매도한 콜 옵션 매도자 가 된다 .
과연 일주일 뒤 주가는 어떻게 됐을까? 일주일 뒤의 주가가 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일주일 뒤.
[case 1] 주가 12 00만원
만약 주가가 예상대로 A 의 걱정대로 1200 만원까지 올랐다고 해보자 .
A 는 100 만원을 B 에게 지불했지만 , 1200 만원짜리 주식을 1000 만원에 사 차액 200 만원만큼 이득을 봤다 . 결국 A 는 100 만원 이득을 봤다 .
한편 B 는 A 로부터 100 만원을 받았다 . 하지만 1200 만원짜리 주식을 1000 만원에 팔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 결국 B 는 100 만원만큼 손해를 봤다 .
[case 2] 주가 11 00만원
만약 주가가 1100 만원까지 올랐다고 해보자 .
A 는 100 만원을 B 에게 지불했지만 , 1100 만원짜리 주식을 1000 만원에 사 차액 100 만원만큼 이득을 봤다 . 결과적으로 A는 손해도 이득도 없다.
한편 B는 A로부터 100만원을 받았다. 하지만 11 00만원짜리 주식을 1000만원에 팔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B는 이전에 A한테서 100만원을 받았기에 손해는 보지 않았다.
A와 B 둘다 손해도 이득도 없다.
[case 3] 주가 1 000만원
만약 주가가 그대로 유지돼 1000 만원이라고 해보자 .
A 는 100 만원을 B 에게 지불했고 , 1000 만원짜리 주식을 1000 만원에 샀기에 차액은 없다 . 결국 A 는 B 에게 지불한 금액인 100 만원만큼 손해를 봤다 .
한편 B는 A로부터 100만원을 받았다. 게다가 1000만원짜리 주식을 1000만원에 제값을 주고 팔았다. 결국 B는 100만원만큼 이득을 봤다.
[case 4] 주가 9 00만원
만약 주가가 생각보다 오히려 900 만원까지 떨어졌다고 해보자 .
A 는 100 만원을 B 에게 지불했다 . 주식을 1000 만원에 사기로 했지만 오히려 주가가 떨어져 900 만원이므로 굳이 B 에게 1000 만원에 살 이유가 없다 . 다른 사람들이 900 만원에 팔겠다고 줄을 섰으니까 말이다 ! 따라서 A 는 약속한대로 주식을 B 에게서 사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사 1000만원에 살 뻔 했던 주식을 900 만원 에 구매했다 . 따라서 A 는 100 만원 손해만 보고 말았 다 . 한편 B 는 A 에게서 100 만원을 받았으므로 100 만원 이득을 봤다 .
한 번 위 상황을 종합해보자 .
A 입장 에서 보면 주가가 아무리 떨어져도 손해는 100 만원에 그친다 . 하지만 주가가 1100 만원 이상으로 오른다면 , 그만큼의 차액은 모두 이득이 된다. 비싼 주식을 싸게 살 수 있으니까 !
A는 100만원이라는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일종의 보험을 든 것이다. 내가 지금 당장 100만원의 손해를 보지만, 이 이상의 금액은 손해를 보지 않을 수 있고 나중에 주가가 오르면 그만큼 돈을 번다 . 물론 주가가 떨어져도 100만원 밖에 손해가 아니므로 상관 없다.
( 위 설명의 case 4에서, A가 1000만원에 살 뻔 했던 주식을 900만원에 샀을 때 발생하는 100만원은 이득으로 계산하지는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주가가 아무리 떨어져도 손해는 100만원이라고 표현했다.)
B 입장 에서 보면 11 00만원을 기준으로 주가가 오르게 되면 오르는 만큼 끝없이 손해를 본다. 비싼 주식을 싼 값에 넘겨야 하니깐. 주가가 11 00만원 이하이면 이득이다. 하지만 이익이 최대라 해 봤자 100만원 뿐이다.
A 가 보기에 , 손해는 끝 없이 보고 벌어봤자 100 만원 밖에 못 버는 B 는 바보이다 . 그런데 B 는 진짜 바보일까 ? 아니다! B의 입장에서 A가 바보이다. 주가가 그리 크게 변할 것 같지도 않은데 굳이 나한테 100만원을 주다니! B는 손쉽게 안정적으로 100만원의 이득을 취할 수 있는 것이다.
★ 콜 옵션 종합 정리 ★
콜 옵션 매수자(A)는 주가가 오르는 방향이든 떨어지는 방향이든 그 폭이 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콜 옵션 매수자는 주가가 어떻게 되든 상관 없다. 그저 주가가 너무 오를까봐 불안한 사람이다. 그저 한 없이 오르는 것에 대비해 프리미엄을 지불하여 일종의 보험을 드는 것 뿐이다. 콜 옵션 매수자의 기대 이익은 다음과 같다.
(주가 상승 폭 (∞) - 프리미엄 가격)
풋 옵션 매도자(B)는 주가의 큰 변동 폭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며, 주가가 떨어지기를 기대하는 사람이다. 단 그 폭은 프리미엄 가격 이내이다. 다시 말해, 어차피 주가가 박스권을 형성해 변동 폭이 있어봤자 프리미엄 가격만큼의 변동만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프리미엄 가격만큼의 이득만을 기대한다. 콜 옵션 매도자의 기대 이익은 다음과 같다.
(프리미엄 가격 - 주가 상승 폭 (∞))
참고.
콜 옵션 매수자의 경우, 위에서 주가가 어떻게 되든 상관 없다고 했다. 하지만 주식을 사려고 하는 모든 사람들은 본질적으로 주가가 떨어지길 기대한다. 단 (약속된 금액 + 프리미엄) 이상이어야 한다. 이 경우 주가의 차액만큼 이득이기 때문이다. 결국 "(약속된 금액 - 프리미엄) < 주가 < (약속된 금액 + 프리미엄)" 구간에서 손해가 발생하고, 그 외의 구간에서는 모두 이득이다.
마치며
대충 옵션 손익분기점이 이렇고 그렇다는 그림
예전 책을 읽으면서 풋 옵션과 콜 옵션을 처음 접했었고, 이번에 보험 섹터를 공부하면서 다시 한 번 더 개념을 익히게 되었다. 역시 예전에 봤었던 것인데도 새로웠고, 정리하면서 계속 생각하게 됐다. (자꾸 '주가 변동 폭' 개념이랑, '프리미엄과의 차액' 개념이 헷갈렸다.
풋 옵션과 공매도가 미리 파는 것을 약속한다는 맥락에서 비슷한 개념인 것 같은데. (있는데 팔기로 약속하는 풋 옵션이랑, 없는데 파는 공매도랑은 다른 건가?) 나중에 기회가 되면 요새 핫한 공매도에 대해서도 한번 공부해볼까 한다.
2008 년 8월 이창용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앞으로 과도한 차입매수(LBO)를 허가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LBO는 기업 인수합병(M&A) 때 필요한 비용의 일부 또는 전부를 차입으로 해결하는 방식을 말한다. 즉 금융위의 발표는 앞으로 남의 돈을 빌려 M&A를 하지 말고 자신의 자금만으로 분수에 맞는 M&A를 하라는 선언이다.
유진그룹은 서울투자증권을 매입한 뒤 유진투자증권으로 이름을 바꿨지만 다시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신용위기로 주식시장 상황이 좋지 않고, 기업의 현금 보유 능력도 떨어진 상황에서 쉽게 매수자를 찾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2006년 말 대우건설을 매입한 이후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사정도 다르지 않다.
이 가운데 금호아시아나가 당면한 문제는 매우 독특하다. 금호아시아나 유동성 위기의 핵심은 풋옵션 또는 풋백옵션이다. 풋옵션은 일정 자산을 약정한 날자에 정해진 가격으로 팔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기업 M&A 때 주로 발생하는 풋백옵션은 풋옵션과 구조가 같지만 원래의 매각자에게 ‘되판다(back)’는 뜻을 강조하고, 일반적인 풋옵션과 구분하기 위해 풋백옵션이라 부른다.
회계 전문가가 아니면 도대체 사소한 회계 처리가 왜 이렇게 큰 문제를 야기하는지 이해하기 힘들 것이다. 그러나 이 회계 문제가 그룹의 생사를 가를 수 있는, 게다가 그 규모 또한 3조 ∼ 4 조5000억 원의 막대한 자금에 관한 것이라면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진다.
이 때문에 9월 초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비상경영 사태를 선언하고 그룹의 비주력 계열사인 금호생명 등을 매각해 필요 자금을 확보하겠다고 발표했다. 즉 부채 만기가 돌아오는 내년 말까지 금호아시아나그룹 전체가 현금을 착실하게 마련하겠다는 선언을 한 것이다.
2008 년 6월 말 현재 금호아시아나그룹 주력회사인 금호산업의 부채는 약 3조 원, 부채 비율은 약 240%다. 금호타이어의 부채는 약 1조8000억 원, 부채 비율은 약 210%다.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는 약 4조6000억 원, 부채 비율은 약 460%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전체의 부채 비율은 약 250%다. 어떤 기준에서 봐도 부채 액수 자체와 부채 비율 모두 매우 높다. 게다가 세계 경제 상황이 계속 나빠지고 있으므로 2008년 말 기준 부채 비율은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이 부채 규모가 앞에서 설명한 풋옵션에 의한 최소 3조 ∼ 최대 4조5000억 원의 부채를 전혀 포함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앞에서 언급한 3개 회사가 이 기록되지 않은 부채를 1조 원씩 추가 부담한다고 가정해 보자. 이 경우 3개 회사 모두 부채 비율이 평균 100%포인트 이상 증가한다. 금호산업, 금호타이어, 아시아나항공의 부채 비율이 각각 320%, 330%, 550%에 이른다는 의미다.
물론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금호생명 등의 보유 자산을 매각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이므로 실제 부채 비율이 이 정도까지 증가하지는 않을 것이다. 설사 그렇다 해도 부채 비율의 절대적 수준이 높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이 풋백옵션이 어떻게 생겨났는지를 살펴보자. 2006년 금호아시아나가 대우건설 주식을 인수할 당시 금호아시아나는 자력으로 모든 인수자금을 조달할 수 없었다. 때문에 미래에셋, 팬지아데카, 티와이스타, 국민은행, DKH, 칸서스 등 여러 재무적 투자자(FI)들과 함께 공동 인수라는 방식을 택했다. 이들은 금호아시아나와 공동으로 2만6200원에 대우건설 주식을 구입했으며, 주식의 의결권은 금호아시아나 측에 위임했다.
당시 재무적 투자자가 투자한 총 금액은 약 3조5000억 원으로 금호아시아나가 동원한 2조9000억 원보다 더 많았다. 대신 이들은 금호아시아나와 계약을 맺었다. 2009 년 12 월 15 일 금 호아시아나가 이들이 보유한 주식을 3만4000원에 되사주기로 한 것이다.
이 시점까지는 불과 1년이 남았다. 현재 대우건설 주가는 급락에 급락을 거듭해 약 8000원에 불과하다. 금호아시아나가 재무적 투자자가 보유한 주식을 모두 3만4000원에 되사려면 무려 최대 4조5000억 원의 자금이 필요하다. 현재 주가와 3만4000원의 차액만큼만 지급한다 해도 3조 원이 든다. 앞에서 언급한 3 ∼ 4 조5000억 원의 자금은 이러한 계산을 통해 나온 수치다.
이때 3만4000원이라는 미래 매입가격은 재무적 투자자들이 자신들의 투자금액에 복리 9%의 수익률을 가져다 주는 수준에서 결정한 것이다. 배당이나 감자를 통해 지불한 금액을 차감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 매입가격은 3만4000원보다 약간 적을 것이다.
그렇다면 금호아시아나는 이 풋백옵션을 연차보고서의 어느 부분에 기록했을까. 답은 간단하다. 금호아시아나는 이를 재무제표에 포함하지 않았다. 우발채무라는 이름 아래 주석 사항으로만 기록했을 뿐이다.
내용 또한 대단히 복잡해서 회계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는 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금호아시아나가 연차보고서에 서술한 내용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조차 힘든 지경이다. 이 내용은 다음과 Put 옵션 같다.
대우건설 주식 인수와 관련해 회사는 주식매매종결일로부터 1년 3개월 후부터 3년 이내의 기간에 대우건설 주식에 대해 기준일평균주가가 인수일로부터 3년째 되는 날의 주당 기준가격(인수가액과 연 복리 9%를 가산하고 배당액을 차감한 금액이며, 일부 유상소각의 경우 유상소각 대가를 제외한 금액)을 단 1회도 상회하지 못하는 경우 재무적 투자자가 계속 보유하고 있는 투자지분 전부에 대해 매도할 수 있는 권리인 매도선택권을 재무적 투자자에게 부여하고 있습니다.
동 주식 매도선택권의 부여로 인해 대우건설의 평균주가가 기준가격을 상회하지 못할 경우 회사는 2009 년 12 월 15 일 부터 1 개월 이내에 재무적 투자자의 보유주식 1억3444만7192주에 대해 기준가격(주당 3만4000원에서 배당액 등을 차감한 금액)으로 인수하게 되는 의무를 부담할 수 있습니다.
필자는 금호아시아나가 왜 이 막대한 금액을 부채로 기록하지 않았는지를 이해하기 어렵다. 금호아시아나보다 먼저 대형 M&A를 성공시킨 두산그룹의 경우를 보자. 2005년에 두산은 당시 대우종합기계를 인수해 두산 인프라코어로 이름을 바꿨다. 당시 인수자금 중 군인공제회 등 재무적 투자자들로부터 지원받은 자금은 약 2000억 원에 달했다.
두산 측은 이 자금을 모두 부채로 표시했다. 그러나 실제 거래는 두산이 재무적 투자자들로부터 돈을 빌린 것이 아니라 금호아시아나의 사례처럼 재무적 투자자들이 두산인프라코어의 주식을 사주는 형태였고, 풋옵션 또한 붙어 있었다. 이 풋옵션은 재무적 투자자들이 주당 12%의 이익을 볼 수 있는 수준이었다.
콜옵션은 앞에서 설명한 풋옵션의 반대 개념이다. 재무적 투자자가 보유 주식을 금호아시아나에 3만4000원에 팔 수 있는 권리를 풋옵션이라고 한다면, 금호아시아나가 재무적 투자자의 주식을 약 4만 원에 살 수 있는 권리를 주는 조건이 콜옵션이다.
대우건설의 주가가 3만4000원 이상으로 오르면 재무적 투자자 입장에서 이 주식을 금호아시아나에 3만4000원에 팔기보다 주식시장에서 더 비싼 가격으로 매각하는 편이 유리하다. 그러나 이 경우 금호아시아나가 보유한 대우건설 경영권이 위협받을 수 있으므로 금호아시아나가 주식을 4만 원에 매수할 수 있도록 권리를 부여했다는 의미다.
대우건설을 인수한 금호아시아나, 관련 회계법인, 금융감독원 측에서는 협의를 거쳐 풋옵션 거래를 부채로 표시하지 않기로 했을 것이다. 이렇게 큰 거래의 회계처리를 회사나 회계법인이 단독 결정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기 때문이다. 이 정도 규모의 거래를 부채로 회계처리했다면 실제 M&A가 일어나지 못했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그러나 필자는 이 거래를 부채로 회계처리해야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풋옵션이 존재한다는 것은 부채의 최소가액을 알 수 있다는 의미다. 물론 부채의 가액이 현 주가와 관련 있으므로 최소나 최고가액이라 표현하는 것이 정확하지는 않다.
어쨌든 현재 대우건설 주가가 3만4000원 이상이라면 금호아시아나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문제는 현재 주가가 불과 8000원 정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때문에 이 막대한 규모의 부채가 생기게 된다.
콜옵션이 없어 이 부채의 최고가액이 얼마인지 모른다는 이유로 재무제표에 부채를 표기하지 않은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풋옵션에 따라 Put 옵션 부채의 최저가액(현재 주가와 미래 옵션 행사가격의 차이)이 얼마인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최저가액을 부채로 표시하면 그만이다.
반대로 부채의 최저가액을 모르고 최고가액만 안다면 이 최고가액 전부를 부채로 표시한다는 것이 더더욱 논리에 맞지 않는다. 이런 우발채무를 재무제표에 기록하느냐 마느냐는 부채의 최저가액이 얼마냐에 따라 결정해야 할 문제이기 때문이다.
부채의 최고가액이 얼마냐는 것은 투자자들이 의사결정을 할 때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정보다. 부채의 최고가액은 연차보고서에 주석으로 표시할 수 있다. 사실 현 시점에서 시간가치나 변동성 등을 고려한 풋옵션의 공정가격은 3만4000원보다 약간 적다. 그러나 논의를 쉽게 하기 위해 3만4000원이라고 표현했다.
물론 대우건설의 현재 주가가 낮기 때문에 2009 년 12 월 15 일 시점의 주가 역시 낮을 것이란 보장은 없다. 그렇지만 현재 주가는 미래 주가를 예측하는데 도움을 주는 지표다. 같은 의미에서 스톡옵션 역시 현재 주가를 이용해 미래의 옵션 행사 시점에서 회사가 부담해야 할 현금을 계산, 현재 비용으로 인식하고 있다. 파생상품에 대한 회계처리도 동일한 방식을 적용, 미래의 경우를 예측해 당기 수익이나 비용으로 처리한다.
따라서 풋옵션을 부채로 표시하는 것이 올바른 회계처리 방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야 투자자들이 기업의 재무상태를 더욱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투자 의사결정을 내릴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금호아시아나는 재무적 투자자들과 풋옵션 만기 연장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금호생명을 성공적으로 매각하고 만기 연장 협상 또한 무사히 성공한다면 금호아시아나는 숨돌릴 여유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사실 금호아시아나로서는 대우건설 M&A 이후 건설업 경기가 이렇게 빨리 식으리라고 전혀 예측하지 못했을 것이다. 게다가 글로벌 신용위기까지 겹쳤으니 금호아시아나에 지극히 운이 따르지 않는다고도 할 수 있다. 지난 10년 동안 탄탄한 성장세를 보여 준 금호아시아나가 숨은 저력을 발휘해 무사히 이 난국을 헤쳐나가기를 바란다.
편집자주 서울대 최종학 교수가 딱딱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회계학을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회계를 통해 본 세상’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이 Put 옵션 시리즈를 통해 독자들이 회계를 좀 더 친숙하게 받아들이고 비즈니스에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 바랍니다.
필자는 서울대 경영대 학부와 석사를 거쳐 미국 일리노이주립대에서 회계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홍콩 과기대 교수를 거쳐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대에서 우수강의상과 우수연구상을 동시에 받는 등 활발한 강의 및 연구 Put 옵션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mon-put-metric-alarm
경보를 생성 또는 업데이트하고 이를 지정된 CloudWatch 지표와 연결합니다 또한 이 명령을 사용하여 하나 이상의 Amazon Simple Notification Service(Amazon SNS) 리소스를 경보와 연결할 수도 있습니다.
이 작업이 경보를 만들면 해당 경보 상태는 바로 INSUFFICIENT_DATA로 설정됩니다. 경보가 평가되고 경보의 StateValue가 적절하게 설정됩니다. 그런 다음 StateValue와 연결된 작업이 실행됩니다.
기존 경보를 업데이트할 때 해당 경보의 StateValue는 변경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됩니다.
mon-put-metric-alarm AlarmName --comparison-operator value --evaluation-periods value --metric-name value --namespace value --period value [--statistic value ] [--extendedstatistic value ] --threshold value [--actions-enabled value ] [--alarm-actions value [, value . ] ] [--alarm-description value ] [--dimensions "key1= value1 ,key2= value2 . "] [--ok-actions value [, value . ] ] [--unit value ] [--insufficient-data-actions value [, value . ]] [Common Options]
업데이트하거나 생성할 경보의 이름을 지정합니다. 이름은 AWS 계정 내에서 고유해야 합니다. 이 값은 --alarm-name 을 사용하여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경보 상태 변경 시 작업을 실행해야 할지 여부를 지정합니다.
유효한 값: True 또는 False
경보가 기타 모든 상태에서 ALARM 상태로 전환될 때 실행할 작업입니다(최대 5개). 각 작업은 Amazon 리소스 이름(ARN)으로 지정됩니다. 경보 작업을 사용하여 Amazon SNS 주제에 게시하고, Amazon EC2 Auto Scaling 정책을 활성화하거나 Amazon EC2 인스턴스를 정지, 종료 또는 복구할 수 있습니다.
AWS Identity and Access Management(IAM) 계정을 사용하여 경보를 생성하거나 수정할 경우 다음 Amazon EC2 권한이 있어야 합니다.
ec2:DescribeInstanceStatus 및 ec2:DescribeInstances - Amazon EC2 인스턴스 상태 지표에 대한 모든 경보
ec2:StopInstances - 중지 작업을 수반하는 경보
ec2:TerminateInstances - 종료 작업을 수반하는 경보
ec2:DescribeInstanceRecoveryAttribute 및 ec2:RecoverInstances - 복구 작업을 수반하는 경보
읽기 또는 쓰기 권한이 Amazon CloudWatch에 대해서는 있지만 Amazon EC2에 대해서는 없는 경우 여전히 경보를 생성할 수 있지만 Amazon EC2 인스턴스에서 중지 또는 종료 작업을 수행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연결된 Amazon EC2 API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나중에 부여받는 경우 이전에 생성한 경보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됩니다. IAM 권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IAM 사용 설명서의 권한 및 정책 단원을 참조하세요.
IAM 역할(예: Amazon EC2 인스턴스 프로파일)을 사용 중인 경우 경보 작업을 사용하여 인스턴스를 중지하거나 종료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경보 상태는 계속 표시되고 Amazon SNS 알림 또는 Amazon EC2 Auto Scaling 정책과 같은 다른 작업은 수행할 수 있습니다.
AWS Security Token Service(AWS STS)를 사용하여 부여된 임시 보안 자격 증명을 사용 중인 경우 경보 작업을 사용하여 Amazon EC2 인스턴스를 중지하거나 종료할 수 없습니다.
유효한 값: Amazon SNS 주제의 ARN, Auto Scaling 정책 또는 Amazon EC2 인스턴스를 정지, 종료 또는 복구하는 ARN.
유효한 값: 길이가 1~ 255자인 모든 Unicode 문자열
데이터 포인트와 임계값을 비교하는 데 사용되는 비교 연산자입니다.
유효한 값: GreaterThanOrEqualToThreshold, GreaterThanThreshold, LessThanThreshold 또는 LessThanOrEqualToThreshold 중 하나
경보를 생성하려는 지표의 차원입니다. 다음과 같이 차원을 두 가지 방식으로 지정할 수 있으며 형식을 결합하거나 서로 바꿔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차원당 한 가지 옵션: --dimensions "key1=value1" --dimensions "key2=value2"
한 가지 옵션으로 모두 적용: --dimensions "key1=value1,key2=value2"
유효한 값: name=value 형식의 문자열. 여기서 키는 차원의 이름이고 값은 차원의 값입니다. 차원 이름 및 값은 길이가 1~250자인 ANSI 문자열이어야 합니다. 허용되는 최대 차원 수는 10개입니다.
지표 값을 임계값과 비교하여 경보 Put 옵션 상태를 결정할 연속 기간의 수입니다.
경보가 발생할 지표의 이름입니다.
유효한 값: 길이가 1~ 250자인 ANSI 문자열
경보가 발생할 지표의 네임스페이스입니다. 네임스페이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AWS 네임스페이스 단원을 참조하세요.
유효한 값: 길이가 1~ 250자인 ANSI 문자열
경보가 기타 모든 상태에서 OK 상태로 전환될 때 실행할 작업입니다(최대 5개). 각 작업은 Amazon 리소스 이름(ARN)으로 지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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