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지표 호조 등에 상승..다우·S&P '사상최고'
미국 뉴욕증시는 20일(현지시간) 경제지표 호조와 유통주 및 에너지주 강세 등으로 인해 다우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를 경신하는 등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33.27포인트, 0.19% 오른 1만7719.00으로 거래를 마쳐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이로써 다우는 올해 들어 27번째 신기록을 세웠다.
S&P500지수도 전날대비 4.03포인트, 0.20% 상승한 2052.75으로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이는 올해 들어 44번째 신기록이다.
나스닥지수 역시 전날보다 26.16포인트, 0.56% 오른 4701.87로 장을 마쳤다.
미국의 경기선행지수와 고용지표, 주택과 제조업 지표 등이 호조를 보인 게 이날 사상 최고 랠리를 이끌었다.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이날 발표된 유통업체의 실적이 호조세를 보인데다 유가 반등으로 에너지주가 강세를 나타낸 것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3분기 실적을 발표한 S&P500 상장사 중 79%는 시장 전망을 웃도는 순익을, 60%는 예상보다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
데이비드 라이언 JP모건프라이빗뱅크 스페셜리스트는 "연말 쇼핑시즌의 매출이 매우 좋을 것으로 보인다"며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인해 늘어난 소비 여력이 최소한 1~2분기 동안은 유통업체에게 순풍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트피트캐피털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킴 포레스트는 "모든 투자자들이 미국 경제가 강해지고 있으며, 미국 증시가 투자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라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선행지수 예상 상회..소비자물가 정체
미국의 지난달 경기선행지수는 지난 7월 이후 최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미국 경제가 내년 초까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미국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컨퍼런스보드는 미국의 10월 경기선행지수가 0.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0.6%)를 상회하는 결과이다. 컨퍼런스보드의 경기선행지수는 앞으로 3~6개월 경기 전망을 다룬다.
반면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제자리걸음을 했다. 에너지 가격이 떨어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미 노동부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에 비해 0%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0.1% 하락을 상회한 것이지만 지난 9월 0.1% 상승을 밑도는 것이다.
지난달 휘발유 가격이 3% 떨어지며 10월 에너지 비용은 9월보다 1.9% 하락했다.
다만 변동성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0.2% 오르며 전망치인 0.1% 상승을 웃돌았다.
◇기존주택매매·필라델피아 제조업, 예상 상회..고용지표 회복세
미국의 10월 기존주택매매 건수는 예상외로 증가했다.
전미중개인협회(NAR)는 이날 지난달 기존주택매매 건수가 연율 기준 526만건으로 전월 대비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3년 9월 이후 최대 증가폭이며 시장 전망치였던 515만건을 웃도는 것이다. 이로써 기존주택매매건수는 5개월 연속 500만건을 넘었다.
전문가들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모기지(주택담보) 대출 금리와 고용 증가세가 부동산 경기의 회복세 지속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은 이날 미국 필라델피아 지역의 제조업 현황을 보여주는 11월 경기지수가 40.8로 전달 20.7에 비해 큰폭의 상승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18.5도 훌쩍 웃도는 수치다. 필라델피아 경기지수가 0 밑으로 떨어지면 경제가 위축된다는 뜻이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0주 연속 30만건을 밑돌며 고용시장 회복세를 반영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2000건 감소한 29만1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8만4000건보다 많은 것이다.
그러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0주 연속으로 30만건을 밑돌았다. 이는 2000년 이후 처음이다. 다만 추세를 반영하는 4주 평균치는 28만5750건에서 28만7500건으로 늘었다.
◇ 유통주·에너지주 강세..베스트바이·인텔 '급등'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유통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전자제품 판매점인 베스트바이는 3분기 동일점포 매출이 2.2% 증가했다는 소식으로 인해 주가가 6.92% 급등했다. 시장에서는 매출이 2%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할인점 달러트리는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동일점포 매출을 올렸다고 밝힘에 따라 5.17% 올랐다.
인텔은 내년 매출 전망치가 시장 예상을 상회함에 한 곳에서 모든 최고의 거래 지표 따라 주가가 4.66% 상승했다.
에너지 기업들도 이날 유가 반등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석유업체인 셰브론이 0.72%, 체사피크에너지가 3.9% 각각 상승했다.
◇ 유럽증시, 혼조 마감
유럽 증시는 이날 혼조세로 마감했다. 중국과 프랑스, 독일 제조업 지표가 모두 부진한 게 투심을 위축시켰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이날 17.70포인트, 0.26% 하락한 6678.90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도 31.98포인트, 0.75% 떨어진 4234.21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 지수는 11.17포인트, 0.12% 상승한 9483.97로 마감했다.
중국의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잠정치가 6개월 최저치인 50.한 곳에서 모든 최고의 거래 지표 0으로 집계된데다 독일과 프랑스의 제조업 PMI도 전망치를 밑돌아 투심이 위축됐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의 제조업·서비스업 경기를 반영하는 11월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도 16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유럽증시에서는 자원주가 약세를 보였다.BHP와 리오틴토가 각각 2.6% 떨어졌다.
한편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98센트 오른 배럴당 75.60달러에 체결됐다.
이날 12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전자거래에서 전날보다 3달러 내린 온스당 1190.90달러에 체결됐다.
한 곳에서 모든 최고의 거래 지표
주식보조지표종류 2탄 - 보조영역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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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보조지표종류 2탄 - 보조영역지표
#오버레이보조지표 : 차트위에 표시되는 지표.
#보조영역 지표설정 : 다른 영역으로 표시 되는 지표
1탄에서 오버레이보조지표들을 알아봤다.
오버레이지표에서 포인트는 이동평균선인 것 같다.
왜냐 차트에 기본적으로 나오니. 주식은 단순해야한다.
이전보다 훨씬 많은 보조영역 지표들을 알아보려고 한다.
지표를 다 알아야 주식하는 건 아니지만.. 주식도 함수나 변수 등으로 수식을 꾸미는 사람들이있다.
그런데 이도저도 아니고 촉만 가지고 하는 사람들에게 한줄기 희망같다고 할까.
이전에 주식 한가닥 하는 사람들의 기술집약체 들로 구성해 놓은 것이니 그냥 나의 기준과 맞을때 사용하면 효과가 배가 된다 생각한다.
#거래량 [ trading volume ]
주식시장에서 주식이 거래된 양 을 뜻한다.
주가지수와 함께 주식시장의 장세를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로, 주가의 변동을 일으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즉, 주식시장에서 거래량이 늘어나면 주가의 상승이 기대되고 줄어들면 하락이 예측된다.
주식시장의 유통수준을 장기간에 걸쳐 정확히 파악할 때 기준이 되기도 한다. 여기에는 상장주식회전율과 시가총액회전율이 있는데, 상장주식회전율은 거래량을 해당기간 중 평균상장주식수로 나누어 산출하며 시가총액회전율은 거래대금을 해당기간 중 평균시가총액으로 나누어 산출한다.
선물시장에서 특정기간 내에 거래된 선물계약의 수를 뜻하기도 한다. 선물계약 매도수량과 매입수량 중 한 쪽의 수량만으로 표시하는데, 이때의 거래는 투자자간에 의견의 불일치가 있어서 발생한다. 곧 매수자는 해당가격이 싸다고 생각하는 반면 매도자는 비싸다고 판단해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는 새로운 정보가 유입될 때 그 정보를 서로 다르게 해석하였음을 의미한다.
#AD line [Accumulation, 매집_Distribution, 분산]
래리윌리암스가 그랜빌의 OBV개념을 수정한 것. 주가와 거래량의 변화를 나타내는 운동량지표.
주가가 움직일때, 더 많은 거래량이 수반될 수록 주가 움직임을 더욱 신뢰 할 수 있다.
OBV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당일의 고가, 저가, 종가의 움직임 폭과 당일 고가와 저가의 움직임 폭을 비교해서 일정 비율만큼의 거래량을 누적하여 누가 움직임의 강약을 반영하고자 개발된 지표이다.
AccDist = (( 종가-저가) - 고가-종가)) / (고가-저가) X 거래량차트 전기간의 합.
AD line 해석방법은 OBV와 유사하나
종가가 전일보다 오르더라도 종가가 시가보다 낮으면 주가 상승탄력이 감소하는 것으로 해석
종가가 전일보다 내리더라도 종가가 시가보다 높으면 주가 상승 탄력이 증가하는 것으로 해석 하기도 한다.
AD line 분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가와 괴리도 분석 이다.
약세 괴리(Bearish Divergence)
- 주가가 신고가에 도달하였는데, AD는 이전보다 더 낮은 고점을 형성할 때는 매도
강세 괴리(Bullish Divergence)
- 주가가 신저가에 도달하였는데 AD는 이전보다 더 높은 저점을 형상할때는 매수
주가움직임 뒤에 숨은 한 곳에서 모든 최고의 거래 지표 거래량 힘 측정하는 수단,
거래량이 상승추세에 증가하고 있는지, 하락추세가 늘고 있는지 결정하는데 도움됨
일반적 자금 흐름 재는데 사용할 수 있음. ( 상승 - 매수압력 큼 / 하락 - 매도압력 큼)
주가 움직임 뒤 힘과 속성을 확인하는데 사용.
거래량 흐름에서 미세한 변화를 찾아내기 어려울 때가 있음.
#ADX [ Average Directional Movement Index , 평균방향이동지표 ]
오늘의 주가 움직임의 범위가 전일의 범위를
위로 벗어났는지, 아니면 아래로 벗어났는지를 관찰함으로써
시장 참여자들이 매수측에 가담하고 있는지, 매도측에 참여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지표 이다.
오늘의 고가가 전일의 고가 위에 있다면 이것은 투자자들이 좀 더 많이 매수측에 가담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CCI [ Commodity Channel Index ]
램버트(Donald R. Lambert)가 상품선물의 주기적인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만든 지표 .
현재의 가격이 이동평균선과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를 살펴볼 수 있는 변동성지표로써, 가격의 방향성과 탄력성을 동시에 측정 하기 위해 만들었다.
기본적으로 +100(과매수 구간)과 -100(과매도 구간)을 순환하게 된다. 주가 가격 추세의 강도와 방향을 나타내주는 지표로서 지표 값의 절댓값이 클수록 추세는 강하고 절댓값이 작을수록 추세는 약하다고 할 수 있다.
CCI의 현재 값은 당일 평균주가와 이동평균 주가의 편차를 나타냄으로써 기존의 이격도 개념과 비슷 하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CCI가 +100 이상에서는 상승탄력이 커지고 -100 이하에서는 하락탄력이 커지는 특징을 이용하여 CCI가 +100를 상향 돌파하는 시점에 매수하고 다시 +100%이하로 떨어지는 시점에는 매도한다. 반대로 CCI가 -100를 하향 돌파하는 시점에서 매도하고 다시 -100을 올라서는 시점에 매수를 해야한다.
#Chaikin 's Oscillator
이 지표는 Marc Chaikin이 그랜빌의 OBV 개념을 받아들여 수정 개발한 거래량 관련 지표 이다. , 지표는 누적/분배(AD) 의 모멘텀을 기반 으로 한다.
OBV의 문제점은 주가 움직임 폭의 강약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거래량을 누적시켜 나가기 때문에 하루에도 수없이 변화하는 주가움직임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것과, 시작일에 따라 OBV값이 달라지기 때문에 절대적인 값 자체는 아무 의미가 없다는 점이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여 Marc Chaikin은 당일의 종가와 당일 주가움직임의 중간치([고가+저가]/2로 정의)와의 관계를 거래량에 반영한 지표 를 만들었다
AD는 주식의 일일 종가 위치를 주식의 일일 가격 범위의 일부로 계산합니다.
이 분수는 주식의 순 누적 또는 분포를 수량화하기 위해 일일 거래량을 곱한 것입니다.
AD는 수학적으로 다음과 같이 표현됩니다.
여기서 " AD "는 누적/분포 누적 누계 누계선을 나타내고,
" cum "은 "누적 누계 누계선 계산"을 의미하는 유용한 약어,
" C "는 일일 종가, " H "는 일 고가, " L "은 일일 저가이고 " V "는 일일 총 거래량입니다.
이 지표는 AD 의 3일 지수이동평균 (EMA)과 AD의 10일 EMA 간의 차이로 측정됩니다.
제로 라인 위 또는 아래를 교차할 때 또는 강세/약세 출발이 발생할 때 신호를 보냅니다.
이 신호는 AD 방향의 변화를 예상합니다.
주식 분석은 Chaikin Oscillator 그래프를 관찰하여 주식을 사거나 파는 신호를 찾습니다.
Chaikin's Oscillator는 이전의 상승에서보다 낮은 곳에서 고점을 형성할 경우에는 약세괴리로 매도신호를 나타내고,
반대로 주가는 신저가에 도달했으나 Chaikin's Oscillator는 이전의 하락에서보다 높은 곳에서 저점을 형성할 경우에는 강세괴리로 매수신호를 나타낸다.
Chaikin's Oscillator의 방향전환에 따른 매매기법
이 방법을 적용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먼저 주가의 중장기 추세를 파악하여 추세에 순응하는 매매를 해야만 된다는 것이다.
중장기 추세가 상승 추세일 경우에는 매수신호만을 취하고, 하락 추세일 경우에는 매도신호만을 취해야 된다.
예를들면 Chaikin's Oscillator가 제로라인 아래에서 위로 상승돌파할 경우에는 매수신호를 나타내는데, 이때 중장기 추세가 상승 추세이면 매수를 해야하지만 중장기 추세가 하락 추세일 경우에는 매수를 해서는 안된다.
시장의 방향성과 추세의 강도를 계량화한 지표 이다.
기술적 지표의 아버지로 여겨지는 미국의 웰레스 와일더(Welles Wilder)가 저술한 《기술적 트레이딩 시스템의 신개념(New concepts in Technical Trading Systems)》(1978)에서 처음 제시되었다.
DMI는 현재의 시장이 추세적 시장( 주가 가 일정한 방향을 유지하며 진행되는 형태)인지 아니면 비추세적 시장(일정한 방향 없이 횡보하는 형태)인지 또는 상승추세인지 아니면 하락추세인지를 판단하는 데 활용된다. 추세가 분명하지 않거나 급등락을 반복하는 추세일 경우 향후 움직임을 예측하는 데에도 활용된다. DMS(directional movement system)로 불리기도 한다.
DMI는 +DI와 –DI로 구성되며 이는 DM(direction move)과 TR(true range)을 이용하여 얻어진다. DM은 금일 주가의 고점과 저점의 범위를 전일 주가의 고점과 저점의 범위와 비교해서 산출된다. 금일 주가의 움직임이 전일 주가의 움직임보다 위에 있으면 +DM이고, 금일 주가의 움직임이 전일 주가의 움직임보다 아래에 있으면 –DM이다. 금일의 주가 움직임이 전일의 움직임 범위 내에 있으면 즉 금일의 변동이 전일의 변동보다 적으면 DM은 0이 된다. DM 앞에 +와 – 표시는 전일과 금일의 주가 움직임의 방향을 표시하므로 +DM은 주가의 상승, -DM 은 주가의 하락을 나타낸다.
TR은 실제 거래 범위를 나타낸다. 당일 최고점과 전일 종가 중에서 높은 값으로부터 당일 최저점과 전일 종가 중에서 낮은 값을 차감함으로써 얻어진다. 절대값 기준이기 때문에 주가의 방향과 상관없이 주가의 움직임이 크면 커지고 주가의 움직임이 횡보하면 작아진다. +DI는 +DM의 합계를 TR합계로 나눈 백분율이고 –DI는 -DM의 합계를 TR합계로 나눈 백분율이다. +DI와 –DI 각각 당일의 상승비율과 하락비율을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DI선이 -DI선을 돌파하여 위쪽에 위치하게 되면 상승추세이므로 매수신호, -DI선이 +DI선을 돌파하여 위쪽에 위치하게 되면 하락추세이므로 매도신호로 해석된다. 그러나 DMI는 복잡하고 명확하지 않다는 점으로 인해 단독 사용보다는 ADX(average directional movement index)와 같은 다른 지표들과의 병행이 권고된다.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분기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온 가운데, 경제 지표가 둔화하면서 금리가 하락해 최고치 흐름을 이어갔다.
13일(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53포인트(0.04%) 오른 35,515.38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17포인트(0.16%) 상승한 4,468.00을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64포인트(0.04%) 오른 14,822.90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S&P500지수는 올해 들어 이날까지 48번째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나스닥 지수는 금리 하락세에 상승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여름 휴가로 자리를 비운 트레이더들이 많아지면서 거래량도 크게 줄어 시장은 좁은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전날 기준 NYSE 거래량은 하루 34억 주를 밑돌아 올해 평균 거래량인 하루 47억 주에 크게 못 미쳤다.
투자자들은 코로나19 관련 소식, 기업 실적, 경제 지표 등을 주시했다.
식품의약국(FDA)은 코로나19 고위험군을 상대로 백신 3차 접종을 허용했다.
FDA는 전날 늦게 보도자료를 통해 "긴급사용승인(EUA)을 수정해 장기 이식을 받았거나 면역 결핍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진단을 받는 고위험군에 화이자,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앞서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어느 시점에는 결국 모든 사람이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맞아야 할 수 있다고 언급했으나 현재로선 면역력이 약화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당장 부스터샷을 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20일부터 식당과 체육관을 포함한 실내 장소에서 백신 접종 증명 의무화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주요 도시 중에서 백신 접종 증명을 요구하기로 한 것은 뉴욕에 이어 샌프란시스코가 두 번째다.
뉴욕타임스(NYT) 집계에 따르면 전날 기준 미국의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2만5천894명으로 2주 전보다 76% 증가했다. 이는 올해 2월 초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이다. 플로리다·텍사스주(州) 2곳이 전국 입원 환자의 거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남부 지역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기업들의 실적은 여전히 기대를 웃돌고 있다.
팬데믹에 가장 타격을 받았던 월트 디즈니의 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했다. 순이익은 1년 전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고, 디즈니플러스의 구독자 증가 수 등이 월가의 예상을 웃돌았다. 월트 디즈니 주가는 1% 이상 올랐다.
리피니티브 자료에 따르면 S&P500지수에서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에서 88%의 기업이 애널리스트들의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대비 순익 증가율은 92.9%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발표된 대체로 부진했다.
특히 8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가 70.2로 2011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고, 국채 금리도 큰 폭으로 내렸다.
미시간대의 소비자태도지수는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신뢰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전월 확정치인 81.2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예상한 81.3을 모두 크게 밑돌았다.
특히 팬데믹이 한창이던 지난해 4월 기록한 저점 71.8도 밑돌며 10년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7월 수입 물가는 예상치를 밑도는 오름세를 보였다.
노동부는 7월 수입 물가가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6% 상승을 밑돌았다.
5월과 6월 수치는 각각 1.3%와 1.1%로 수정됐다.
수입 물가는 5월 이후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서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밑돌거나 예상 수준에 부합하면서 물가 상승세가 고점에 이르렀을 수 있다는 전망이 강화됐다.
업종별로 에너지와 금융, 산업 관련주가 하락하고 필수 소비재, 부동산, 헬스, 유틸리티 관련주가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증시의 분위기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제누스 핸더슨 인베스터스의 폴 오'코너 멀티에셋 담당 대표는 월스트리트저널에 "매우 조용한 시장이지만 (코로나19와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톤은 여전히 상당히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위험이라면 중국의 기술 및 금융기업에 대한 규제가 중국 이외 시장까지 흘러드는 한 곳에서 모든 최고의 거래 지표 것이며, 또 다른 위험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예상보다 일찍 경기 부양책을 거둬들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3.6%로 반영했다.
최고의 지배구조 모범생 ‘아모레퍼시픽’…네이버·현대重 순위 급상승
서울 용산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그룹 본사 전경.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지속 가능 경영의 잣대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가 떠오르면서 전 산업 영역에서 ESG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그중 하나가 ‘G’, 바로 지배구조 개선 작업이다. 한경비즈니스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 변화에 발맞춰 급변하는 한국 기업들의 지배구조 현황을 보다 면밀히 들여다보기 위해 올해로 4회째 ‘기업지배구조 랭킹’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부단한 노력으로 지속 가능 경영의 닻을 올린 기업들과 상대적으로 아쉬운 성적을 보인 기업들의 지배구조 변화를 들여다봤다.
네이버·현대중공업 ‘톱10’ 신규 진입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년 연속 ‘기업지배구조 랭킹’ 종합 1위에 올랐다. 한경비즈니스가 지난해 12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공시 대상 기업집단 지배구조’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아모레퍼시픽은 277.4점(300점 만점)을 받았다. 조사 대상인 2021년 공시 대상 기업집단 60개(대우조선해양·대우건설 제외) 중 단연 1위다.
아모레퍼시픽은 평가 항목인 사외이사 비율 분야에서 5위(93.5점), 이사회 내 위원회 설치 분야에서 1위(100점), 소수 주주권 보장에서 11위(83.9점)를 기록하며 고루 상위권에 올랐다. 전체 60개 그룹 중 55곳의 순위 변동(상승 19개, 하락 28개, 신규 진입 8개) 속에 이룬 성과다.
이 회사는 2018년 10월 기업지배구조 헌장을 도입했고 2019년 11월 본격적으로 이사회 내 내부거래위원회와 보상위원회를 설치하며 지배구조 개선에 나섰다. 이를 통해 2020년 조사 당시 34위(148.1점)에서 지난해 1위로 올라선 뒤 올해에도 왕좌를 지켰다. 특히 이사회 내 위원회 설치 분야 항목 중 올해 처음 평가에 포함된 ESG위원회 설치율에서 설치율 100%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 1위 수성에 큰 역할을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21년 4월 ESG 경영 추진 고도화를 위해 ESG위원회를 설립하며 지배구조 체계를 강화했다.
종합 2위는 한화그룹이 차지했다. 한화는 총점 269.4점으로 2위에 올라 지난해와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1위와는 8점 차로 전년도 11점 차에서 점수 차를 좁히며 아모레퍼시픽을 바짝 뒤쫓고 있다. 사외이사 비율 항목에선 17위로 비교적 낮은 순위를 기록했지만 이사회 내 위원회 설치 부문은 4위, 소수 주주권 보장은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종합 2위를 유지했다. 특히 소수 주주권 보장 항목 중 집중투표제 도입률은 톱10 기업 중 1위로 가장 높았다. 집중투표제는 이사를 선임할 때 1주 1표가 아니라 선임하려는 이사의 수만큼의 의결권을 부여하는 제도로, 소수 주주권의 권리를 키우는 매우 강력한 제도다.
종합 3위는 지난해 4위였던 두산그룹이 차지했다. 소수 주주권 보장 부문에서 한화에 이어 2위, 사외이사 비율 부문에서 5위를 기록하며 한 단계 순위가 상승했다. 이사회 내 위원회 설치 부문은 18위로 비교적 낮았다. 다만 두산은 지난해 CRS위원회를 ESG위원회로 명칭을 바꾸며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는 등 내년 순위 상승을 노리고 있다.
톱3의 변화가 비교적 미미했다면 4·5위는 그야말로 지각변동이다. 지난해 10위권의 기업들이 무려 13~14계단 오르며 톱5에 안착하는 기염을 토했다. 주인공은 네이버와 현대중공업이다. 양 사 모두 지난해 전자투표제를 처음 도입하며 소수 주주권 보장 강화에 나섰다.
먼저 네이버는 지난해 17위에서 13계단 오르며 종합 4위에 자리했다. 특히 소수 주주권 보장 부문이 지난해 39위에서 11위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뒀다. 2021년 정기 주주 총회에서 처음으로 전자투표제를 도입한 것이 주효했다. 네이버는 그동안 의결권 대리 행사를 권유하고 서면 의결권 행사를 유도하며 주주 의결권 행사를 위해 보안책을 마련해 왔지만 전자투표를 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자투표제는 주주 총회가 개최될 때 주주들이 외부에서 인터넷으로 접속해 의결권을 행사하는 제도로, 소액 주주의 주총 참여를 끌어올리고 주주의 권리를 강화하는 시스템이다.
종합 5위에 오른 현대중공업그룹은 순위가 전년도 19위에서 14계단 뛰었다. 현대중공업 역시 소수 주주권 보장 부문에서 네이버와 공동 11위를 기록해 지난해 39위에서 크게 상승했다. 현대중공업은 6개 상장사 모두 전자투표제를 도입하며 도입률 100%를 자랑했다.
특히 네이버와 현대중공업은 전자투표제 실시율도 100%를 자랑했다. 전자투표제는 전체 상장사 274개사 중 75.2%가 도입했지만 실시율이 100%에 달하는 곳은 네이버와 현대중공업을 포함해 25개 그룹에 불과하다.
이 밖에 교보생명은 전년보다 순위가 한 계단 하락한 6위에 올랐고 한국앤컴퍼니(구 한국타이어)는 3계단 오른 공동 7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전년도와 동일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이어 한국투자금융이 6계단 하락해 9위를 기록하며 톱10 자리를 지켰다. 10위는 CJ로 전년과 동일하다.
전년도 톱10의 영광을 누렸지만 올해 순위 변화로 밀린 기업들도 있다. KT&G가 6위에서 11위로 5계단 하락했고 하림은 8위에서 12위로 밀렸다. 하락세가 단연 도드라지는 기업은 카카오다. 카카오는 지난 조사에서 종합 9위에 올랐지만 이번 조사에서 40위로 무려 31계단 하락했다. 경쟁 기업인 네이버가 톱10 반열에 오른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카카오는 잇단 계열사 상장으로 상장사 수가 1개에서 3개로 늘어나면서 모든 부문에서 비율이 낮아졌다.
사외이사 비율
한국투자금융 75%로 1위, 이랜드 꼴찌
부문별 성적표는 또 다르다. 첫째 항목인 ‘사외이사’는 외부 전문가를 이사회에 참여시켜 경영진과 대주주의 독단 경영과 전횡을 사전에 차단하는 제도다. 한국은 1998년부터 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했는데 투명 경영이 강조되면서 점차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5년간(2017~2021년) 분석 대상 기업집단 소속 상장사의 이사회 내 사외이사 비율은 약 50∼51%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올해는 전년(50.9%)에 비해 0.1%포인트 오른 51.0%를 기록했다.
사외이사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투자금융그룹이다. 전체 이사진 8명 중 6명이 사외이사(사외이사 비율 75.0%)로 평균을 크게 웃돈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금융은 종합 순위에선 6계단 미끄러졌지만 톱10을 한 곳에서 모든 최고의 거래 지표 유지할 수 있었다. 특히 한국투자금융은 사외이사 선임 의무가 없는 비상장사에도 사외이사를 최다 선임했다. 비상장사 사외이사 비율이 35.1%로 비상장사 중 가장 높다.
이어 금호석유화학그룹이 70.0%로 부문 2위에 올랐다. 사외이사 비율이 70%를 넘긴 곳은 한국투자금융그룹과 금호석유화학그룹 등 두 곳뿐이었다. 이어 사외이사 비율이 높은 곳은 KT&G·한진 순이다.
반면 평균(51.0%)에 크게 미치지 못한 기업들도 있다. 이랜드는 16.7%로 상장 계열 회사가 없는 5개 기업(부영·호반건설·중흥건설·한국GM·장금상선)을 제외하고 꼴찌를 기록했다. 총 12명의 이사진 중 사외이사 수가 2명에 불과하다. 이어 넥슨(25.0%), 동원(한 곳에서 모든 최고의 거래 지표 30.8%), IMM인베스트먼트(33.3%) 등도 사외이사 비율이 낮았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조사에서 14계단 오른 종합 5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지난 11월 1일 현대중공업그룹이 제1차 ESG자문위원회를 개최, 분야별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한 ESG자문그룹. 사진=현대중공업그룹 제공. 이사회 내 위원회 설치
ESG위원회 설치율 추가…아모레퍼시픽 904.8%로 1위
이사회 내 위원회 설치 여부도 지배구조에 중요한 평가 항목이다. 자산 총액 2조원 이상 상장사에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감사위원회 도입이 의무화돼 있고 보상위원회·내부거래위원회·ESG위원회는 기업 자율에 맡기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처음으로 ‘ESG위원회’ 설치 여부를 평가에 추가했다. ESG위원회는 ESG 경영 관련 주요 사항을 심사하고 승인하는 곳으로, ESG 경영 수준을 판단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다.
한경비즈니스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감사위원회·보상위원회·내부거래위원회·ESG위원회 등 5개의 위원회 설치율과 각각의 위원회 내 사외이사 비율 등 총 10개 항목을 종합해 ‘이사회 내 위원회 설치 부문’ 순위를 매겼다.
1위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이다. 종합 순위 1위인 아모레퍼시픽은 총 5개 위원회를 모두 설치해 설치율 100%를 자랑했고 위원회 내 사외이사 비율은 평균 81%에 달했다. 특히 신규 분석 대상이자 자율 설치 대상인 ESG위원회를 지난해 4월 발빠르게 설립했다. 아모레퍼시픽의 10개 항목의 누적 비율은 총 904.8%다.
이어 네이버가 누적 비율 896.7%로 2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한진(872.9%), 한화(321.3%), 삼성(815.4%) 순이다. 이들의 성적을 가른 것은 신설된 ESG위원회 설치율이다. 아모레퍼시픽과 네이버는 100%를 기록했지만 한진(60.0%), 한화(29.0%), 삼성(31.0%)은 이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소수 주주권 보장
1위 한화, 10대 그룹에서도 독보적
마지막 평가 항목인 한 곳에서 모든 최고의 거래 지표 소수 주주권 보장 부문은 집중투표제·서면투표제·전자투표제 등 세 가지 제도를 통해 조사했다. 모두 소액 주주권 보호와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제도다.
집중투표제·서면투표제·전자투표제 도입 현황을 토대로 소수 주주권 보장 평가 점수를 산출한 결과 1위는 한화그룹이다. 한화는 전자투표제 100%, 서면투표제 42.9%, 집중투표제 14.3%로 종합 157.2%를 기록하며 부문 1위에 올랐다. 한화는 상장 계열사의 주주 권리 보호를 위해 전자투표제 도입을 각 계열사에 적극 권고하며 총 7개 계열사가 모두 도입을 마무리했다. 또한 서면투표제는 7개 상장사 중 3개사가 도입함으로써 10대 그룹(총수 있는 집단 기준) 중에서도 1위에 올랐다. 현대차·롯데·CJ는 계열사 1개만이 서면투표제를 도입했고 삼성·SK·LG·GS·현대중공업·신세계는 한 곳도 도입하지 않았다.
가장 강력한 보호 수단으로 여겨지는 집중투표제는 한화 계열사 1곳(한화생명)이 도입을 완료했다. 수는 적지만 10대 그룹에서는 고무적인 조치다. 10대 그룹 중 한화를 비롯해 SK·신세계·CJ 등 4개 그룹이 모두 각각 1개사에서 집중투표제를 도입했다. 이어 집중투표제를 도입한 기업은 코오롱·태영·포스코·KT·KT&G 등이다.
반면 소속 상장사 중 집중·서면·전자투표제 중 어느 하나라도 도입한 회사가 없는 기업집단은 한진·HDC·넷마블·세아·동원·한라·IMM인베스트먼트·금호석유화학·하이트진로 등 총 9개 그룹이다.
전문가들은 잇달아 불거지고 있는 오너 리스크를 막기 위해서도 소수 주주권 보장이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집중투표제 도입 확대 시 견제와 감시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집중투표제는 공시 대상 기업집단 소속 상장사의 96.0%, 즉 대부분의 회사들이 이를 정관에서 배제하고 있다. 도입한 회사들도 ‘주주들이 집중투표제를 청구하지 않았음’ 등을 이유로 집중투표제를 실시하지 않고 있는 점이 문제로 꼽힌다.
이 기사는 2021년 03월 02일 14: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은행은 올해 무엇보다 우리금융그룹 내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창출에 집중하기로 했다. 지난해 저축은행·캐피탈을 인수해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한 가운데 그룹 주축인 우리은행을 중심으로 비은행 계열사들의 영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인 협업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KPI 주요 평가지표에도 반영했다.
더불어 각 영업점별 초과실적 달성에 대한 세부 평가지표를 대폭 개선했다. 본점 차원에서 제시한 목표 대비 더 많은 성과를 내는 영업점에는 그만큼 가점을 더 많이 부여하겠다는 뜻이다. 이 과정에서 하위영업점 포기방지를 위한 제도 보완을 통해 영업점 전반에 상향평준화를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우리은행은 2021년 상반기 핵심성과지표(KPI) 개편을 통해 ‘시너지’ 평가지표를 신설했다. 이는 우리금융그룹 내 그룹사별로 세부 지표를 운영하기로 한데 따라 만들어졌다. 평가에 대한 배점은 내실성장 평가항목에 연동해 최대 20점까지 부여하기로 했다.
시너지는 수익시너지와 비용시너지, 상품시너지, 글로벌 등 4가지로 나눈다. 시너지 평가의 대상 영업활동은 기업전담 고객을 제외한 개인과 중소기업, 기관 고객 등이다. 각 항목마다 개별 평가점수가 배점돼 있지만 모든 과목을 합산한 총점은 최대 20점을 넘을 수 없도록 설계했다.
수익시너지는 그룹사 및 제휴사 연계대출을 통해 창출된 수익을 말한다. 그룹사 시너지 대상 계열사는 우리카드, 우리종합금융, 우리금융캐피탈, 우리금융저축은행 등이다. 제휴사 연계대출도 있다. 우리은행은 우리저축은행을 제외한 저축은행 57개사와 협약을 맺어 대출을 연계하다.
수익시너지 평가는 그룹사와 제휴사 연계대출 모두 동일하게 적용된다. 기업대출은 신규 취급액 10억원 당 1점이 부여되고, 개인대출은 신규 취급액 1억원 당 1점이다. 자동차 할부·리스도 신규 취급액 1억원 당 1점이 배점됐다.
비용시너지는 담보신탁과 전자등기서비스 등을 이용하는 가운데 발생된 비용절감 효과에 대한 평가 지표다. 담보신탁의 경우 우리은행 신탁부나 우리자산신탁 담보신탁을 연계할 경우 평가대상이 된다.
담보신탁은 우리은행 대출 및 협약기관 연계대출 취급 시 신규 계약건 당 1점이 부여된다. 협약기관이 아닌 곳에서 대출을 취급할 경우 배점은 0.5점으로 줄어든다. 전자등기서비스는 근저당권 전자등기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서비스 이요건 당 0.5점을 준다.
상품시너지는 기업카드, CIB(기업금융+IB), 수신, 개발신탁, 머니마켓펀드(MMF), 방카슈랑스 등 고객이 상품을 이용할 경우 해당 영업점에 부여되는 가점이다. 시너지 대상 계열사는 우리카드와 우리종금, 우리자산신탁 등이다.
우리종금과 협업할 수 있는 상품이 가장 많다.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우리종금 CIB를 소개할 경우 신규 취급액 10억원 당 1점을 준다. 더불어 우리종금 수신상품 소개시 신규 반기평잔 5000만원 당 1점이 배점된다.
우리은행 고객 중 우리카드가 발행한 기업카드를 이용할 경우 해당 영업점에 가점을 준다. 이용액 기준실적 대비 증가율 2% 당 1점이 배점된다. 또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우리자산신탁 개발신탁 소개시 신규 계약 체결건 당 1점이 가점된다.
MMF는 우리금융 차원에서 진행하는 시너지 상품이다. 그룹사 MMF 판매 순증가 목표 대비 달성률에 5점을 곱해 점수를 산출한다. 방카의 경우 과점주주 방카 판매 월납환산보험료 100만원 당 1점이 배점된다.
해외사업 확대를 위한 유인책도 있다. 외화 여수신에 대한 가점이 글로벌 평가지표를 신설했다. 여수신 금액별로 점수가 차등 배점된다. 또 사전계좌개설시 개설 건당 0.1점을 부여한다. 대상점포는 미국법인과 인도네시아법인으로 국한한다.
시너지 창출과 함께 영업점 차원에서 초과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가점제도를 강화했다. 올해 KPI 기타 변경사항 가운데 ‘초과실적인정’ 평가지표가 대거 개선됐다. 지난해 하반기 수익성에만 국한했던 초과실적인정을 올해는 핵심예금과 동반성장(VG자율영업)으로 확대했다.
세부적으로 수익성에 대해선 지난해 하반기와 동일하게 초과실적 인정액을 120%로 유지했다. 다만 수익성 항목에 대한 배점이 지난해 500점에서 400점으로 낮아진 만큼 초과실적은 달성에 따라 획득할 수 있는 최대 배점은 기존 600점에서 480점으로 줄었다. KPI 총점이 1000점으로 동일한 상황에서 배점 비율은 다소 낮아졌다.
다만 올해 신설된 ‘핵심예금’ 평가지표에 대한 초과실적을 120%까지 인정한다. 최대 50점 내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총수신 배점이 20점이고 핵심예금 배점이 30점인 점인 것을 감안하면 최대 70점까지 배점을 받을 수 있다.
또 동반성장(VG자율영업)에는 지표별 초과실적 120%를 인정한다. 다만 지표별 합산 130점 범위 내에서 총점이 조정되는 식으로 개선했다. 동반성장에는 주택도시기금, 신용카드, 적립식상품, 외환 등이 있는데 각 지표별 달성률이 80% 이상일 때만 초과실적이 인정된다.
시너지 창출과 초과실적 인정 등 평가지표 신설로 각 영업점별 순위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평가등급 ‘C’와 ‘D’의 하위영업점에 대한 보완책도 만들었다. 올 상반기 하위영업점(C·D등급) 대상 포기방지를 위한 평가등급 조정 기준을 변경했다.
우리은행은 S, A, B+, B, B-, C, D 등 총 7개 평가등급으로 영업점을 평가한다. 이 가운데 C와 D 등급을 받는 영업점에 대해 ‘최저등급 가이드(Guide) 운영제도’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KPI 하위VG(영업점) 대상 특정 과목에 대해 일정 수준 이상 달성시 상대평가 순위와 상관없이 평가점수를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최대 ‘B-‘ 한 곳에서 모든 최고의 거래 지표 등급까지 상향될 수 있다. 특히 KPI 평가항목 가운데 ‘불완전판매방지’와 ‘VG자율영업’ 등에서 만점을 받을 경우 영업점 평가 등급이 올라갈 수 있다. 이 두 항목은 올해 우리은행이 소비자보호와 영업점 동반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도입한 제도다. 영업실적이 다소 부진해도 전략목표를 수행한데 대한 일종의 보상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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