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와 투기의 차이점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2월 8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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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대하는 개인은 투자, 투기, 도박 중 무엇을 하고 있을까?

주식투자라는 말은 이제 일상 용어가 되어있지요. 그런데 주식투자 행위에 대해 어떤 이는 투기라고 부르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도박이라고 폄하하기도 합니다. 투자, 투기 그리고 도박 세 단어가 다른듯하지만, 앞에서의 상황을 떠올려보면 같은 말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세 단어의 의미를 확실히 구분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투자, 투기, 도박 : 다른듯한데 비슷하게 취급받네?

투자와 투기 그리고 도박 서로 다른 단어이긴 합니다. 그런데 똑같은 행위에 대해 어떤 이는 투자라 하고 어떤 이는 투기라 하며, 또 어떤 이는 도박이라 투자와 투기의 차이점 다르게 표현합니다.

특히, 주식투자에 대해 어떤 이는 투자라 하지만, 군중들은 "도박"을 하고 있다고 표현하곤 하지요. 혹은 어떤 이가 부동산 투자를 하고 있다고 하지만, 군중들은 투기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또는 자신이 카지노에서 도박하고 있으면서도 투자를 하고 있다고도 스스로 위로하기도 합니다.

참으로 오묘하지요? 그런데 이렇게 같은 투자와 투기의 차이점 행위에 대해 사람마다 다르게 표현하는 이유는 투자와 투기 그리고 도박에 대한 정의가 제대로 서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최소한 저의 증시 토크를 보아주시는 애독자님들만이라도 아래 기준을 참고하여 투자와 투기 그리고 도박을 구분하여주시길 바랍니다.

도박, 투기, 투자 : 그 구분은 확률과 기대 수익률

도박과 투기, 투자를 구분하는 데에는 확률과 기대 수익률 그리고 부가적인 설명이 살짝 필요합니다. 확률이라 하여 거창하게 수학적인 확률까지는 아니지만, 우리가 직관적으로 떠올릴 수 있는 확률을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첫 번째로 도박은 결국 손해를 보지만 매우 낮은 확률로, 매우 높은 수익률 원하는 행위라 정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복권을 구매하였을 때 그 당첨 확률은 매우 낮고, 우리가 원하는 기대수익은 엄청나게 높습니다. 하지만 복권의 기대수익은 손실이지요.

우리가 카지노에서 룰렛을 돌릴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게임 횟수가 반복될수록 결국 카지노가 돈을 벌고 사람들은 돈을 잃게 되지요. 카지노에 놀러 간 사람들 처지에서는 돈을 딸 확률은 극히 낮은데 투자와 투기의 차이점 기대수익은 엄청나게 높습니다.

두 번째로 투기는 확률은 도박보다는 높고 기대 수익률은 투자자마다 차이가 있겠으나 기세를 타고 단기에 수익 내는 행위라 할 수 있습니다. 상승세에 있는 가격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여 어떤 부동산이나 주식의 그 강한 기세를 타고 올라탔다면 그 행위는 바로 투기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때 왠지 투기라 하니 기분이 나쁘지요?

투기라는 단어가 한국에서 부정적인 의미로 오랜 기간 사용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투기는 학술적인 용어로 쓰이며 나쁜 의미는 아닙니다. (투자론에서도 투기적 거래자를 speculator 라 부릅니다) 개념상 단기적, 기세 흐름을 타고, 도박보다는 높은 확률로 떠올리시면 되겠습니다.

세 번째로 투자는 높은 확률로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행위입니다.

주식이나 부동산을 장기적인 비전을 보고 매입하였다면 이는 투자에 해당합니다. 그 투자 행위는 도박보다 월등한 확률을 가지고 있고 기대 수익률 또한 높습니다. 일반적인 투기에 비하여 장기적이면 투자의 범주에 들어가기도 합니다.

즉 투자란 장기적인 관점에서 높은 확률과 높은 기대 수익률을 추구하는 행위라 하겠습니다.

왜 이 구분이 필요한가요?

이러한 구분이 필요한 이유는 비단 군중들이 도박, 투기, 투자를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도 있지만, 도박, 투기, 투자의 구분이 서게 되면 명확한 판단 기준이 마련되기 때문입니다.

내가 주식을 매수하였을 때 투자 행위로 생각될 수 있지만, 판단에 따라 도박이 될 수도 있기도 하고 투기로 접근하였다가 투자라며 말을 바꾸는 상황도 만들어진다면, 자신의 매수와 매도에 대한 기준과 판단을 세우기 어려워집니다.

예를 들어 본인이 투자목적으로 개발을 노리고 산 구석 맹지를 샀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아마 투기와 투자 중간 정도의 개념으로 접근하였겠지요. 하지만 그 개발 계획이 성사될 확률이 1%도 안 된다면 그 행위는 투자나 투기 행위도 아닌 낮은 확률의 도박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또는 주식투자를 할 때 어떤 테마주를 단기적인 관점에서 추세와 재료를 보고 매입했다면 이는 투기적 거래이지요. 투기적 거래는 단기적이라는 전제가 깔려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손실을 보았다고 갑자기 "나는 이 주식을 평생 들고 갈 거야. 나는 투자하는 거야!!"라고 한다면 완벽한 모순일 것입니다. 투기적 거래는 자기 기준에서 벗어나면 칼같이 버려야 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이는 비단 주식뿐만 아니라 부동산, 채권, 상품 등 다양한 관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혹은 투자관점에서 접근하였다가 시세가 흔들린다는 이유로 투기적 행위의 판단 기준을 적용하는 우를 사람들은 범하기도 합니다.

주식 자산 배분 전략이나 가치투자를 행하는 데 있어 투기적 매매의 기준인 손절매 -5% 이런 방식을 적용하는 분들도 있는데 이는 자칫 잘못된 판단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주식투자는 투자인가요? 투기인가요? 도박인가요?

앞서 언급해 드린 기준으로 곰곰이 생각하여보시면 투자와 투기의 차이점 투자와 투기의 차이점 여러분들께서 주식 시장에서의 결정하는 상황들이 투자인지 투기인지 도박인지를 구분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 이때 투기는 절대 나쁜 의미가 아닙니다. 기억하세요)

그런데 곰곰이 투자와 투기의 차이점 생각해 본 결과, 어떤 여러분의 판단과 결정이 도박에 해당한다면 그 냉정하게 현재 판단을 재고하실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확률은 극히 낮고 기대 수익률만 높은 투자 결정은 반대로 매우 높은 확률로 손실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투자로 접근한 주식을 일희일비하며 투기적 대상으로 바라보고 있지는 않은지도 생각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장기적인 주식투자 전략을 사용하시면서 하루 단위 주가 움직임에 투기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다면 자신의 마음가짐을 바꾸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투기적으로 접근한 대상은 출구 전략을 반드시 세우셔야 합니다. 어떤 조건이 될 때 매도할 것인지 말입니다. 투기적 대상의 경우 가격이 꺾이면 순식간에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지요.

정리하자면 주식을 도박처럼 하지 마시고, 투기적으로 접근하신다면 반드시 출구 전략을 갖추셔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주식에서 성공 투자 확률을 높이시려 한다면 되도록 투자의 관점에서 차분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2022년 4월 25일 월요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 CIIA 및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 lovefund이성수의 증시 토크 애독 감사합니다, 좋아요~엄지척 부탁드립니다.]

[ “lovefund이성수”는 누구일까요? ]

※ 본 자료는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무단복제 및 배포할 수 없습니다. 또한 수치 및 내용의 정확성이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증권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투자론] 투자와 투기의 차이점

투자 [投資, investment]
일정기간의 생산활동의 결과로서 새로 추가된 자본스톡의 증가분.
즉, 장차 얻을 수 있는 수익을 위해 현재 자금을 지출하는 것을 말한다. 추가된 자본스톡 안에는 공장 ·기계 ·건물 등으로 구성되는 고정자본의 증가분 외에 재고 원재료나 제품 스톡의 증가분도 포함된다. 통속적으로는 개인이나 기업이 실물자산이나 금융자산을 구입하는 것을 투자라 하나 경제학에서는 기존 자산의 구입은 소유자의 교체를 의미할 뿐, 사회 전체로서는 아무것도 추가된 것이 투자와 투기의 차이점 없기 때문에 투자가 있었다고는 보지 않는다.
자본 중에서 고정자본은 그 사용으로 인하여 해마다 가치가 감모되어 가는데, 이 감모분을 차감한 자본의 순증가분을 특히 순투자(純投資)라 부르며, 감모분을 차감하지 않은 것은 총투자(總投資)라고 하여 구별한다. 자본의 감모분을 보전(補塡)하기 위한 투자를 갱신투자(更新投資) 또는 환치투자(換置投資)라고 한다. 즉, ‘순투자=총투자-갱신투자’로 정의된다.
불황시와 같이 총투자가 아주 부진하고 자본의 감모분조차 보전되지 않을 때 순투자는 마이너스가 된다. 이를 ‘부(負)의 투자’라고 한다. 투자의 종류를 크게 나누면, 민간투자와 정부투자로 나누어지며, 민간투자에는 가계(家計)가 행하는 주택투자, 기업이 행하는 설비투자 ·재고투자가 투자와 투기의 차이점 포함된다. 설비투자는 생산능력으로서의 자본축적으로서 가장 전형적인 것이다. 이 투자규모 증가율은 매년 변동하며, 순환적 성질을 띠고 있으므로, 경제활동 수준에 변동을 가져오는 중요한 요인이다. 설비투자와 주택투자에서는 조투자와 순투자의 구별이 특히 필요하다.
재고투자는 제품재고 ·원재료재고
참고문헌 - 김경희 / 한솔수복 / 쉿경제사냥꾼을 조심해 / 2006
- 낙운성 / 노자와 생맥주 / 정진출판사 / 2004
- 안효빈 / 부동산 입문총론 / 새로운제안 /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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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클라만 : 투자와 투기의 차이점

투자(投資)와 투기(投機)는 재물을 투하해서 이익을 추구한다는 점은 같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한자(漢字)를 살펴보면 투자의 資(재물자)는 '자본'이라는 단어에 쓰입니다. 반면에 투기의 機(틀기)는 '기회'라는 단어에 쓰입니다. 단어에서도 투자는 어떻게 하는 것인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투자는 재물(회사, 부동산 등)의 자본효율, 이익 성장과 같은 내재가치에 집중합니다. 하지만 투기는 시세 변동을 예상하느냐 오는 이익을 챙기는 것을 말합니다. 영어사전에서도 투기는 speculation(추측, 어림짐작)로 번역되네요.

아래에서 세스 클라만의 제1장, 투자vs투기 구절을 소개해드릴 건데요. 자신이 투자를 하고 있는지, 투기를 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사소한 행위만으로 투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금융시장은 연약한 투자자들을 많은 유혹에 빠뜨린다. 투자가 아닌 투기를 하기 쉽다. 감정은 투자자들에게 가까이 있는 위험한 것으로 특히 시장이 한쪽 방향으로 급격히 쏠릴 때 강화된다. 투자자들이 투기와 투자의 차이점을 이해하고 미스터마켓이 제공하는 기회를 활용하는 법을 배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투기꾼들은 주가의 방향에 대한 예측과 추측에 사로잡혀 있다. 매일 아침의 방송, 매일 오후의 주식 시장 보고서, 주간 잡지, 매주의 수십여 개의 시장 뉴스레터 등 시장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대해 유행하는 억측이 투자와 투기의 차이점 존재한다. 이들이 내리는 미래 가격 움직임에 대한 판단은 펀더멘털에 기초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행동에 대한 예측에 기초하고 있다."

"성공적인 투자자는 다른 사람들의 탐욕과 공포를 손안에 가지고 놀 정도로 이성적이다. 스스로의 분석과 판단에 자신감을 가지고 시장의 힘에 대해 맹목적인 감정이 아닌 계산적인 합리성으로 반응하여 시장을 이용한다."

"투자자들은 시장의 힘에 굴복하려는 성향에 맞서 싸워야만 한다. 당신은 시장을 무시해서는(투자 기회의 원천을 무시하는 것은 명백한 실수가 된다.) 안 되며 스스로 생각해서 시장이 당신을 이끌도록 해서도 안 된다. 가격만이 아닌 가격과 비교한 가치가 당신의 투자 투자와 투기의 차이점 의사결정에 사용되어야 한다."

살찐 다람쥐의 투자노트

뉴스를 보면 심심찮게 볼 수 있는 기사들이 있다. 바로 아파트 '투기' 현상이 심각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여기서 의문점을 제기할 수도 있다. 혹자는 아파트를 투자의 대상이라고도 했으며 투기의 대상이라고도 한다고. 그럼 '투기'와 '투자'는 어떤 점에서 차이를 나타낼 수 있을까? 살찐 다람쥐가 알아보았다.

투자(Investment) VS 투기(Speculation)

쉽게 말해서 부동산 '투자'는 생산활동을 목적으로 장기간 '이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입하는 것을 뜻하고 부동산 '투기'는 단기간 '차익'을 위하여 구입하는 것을 말한다. 부동산 투자는 실수요자들이 주체가 되며 장기간을 두고 이용되며 정책적으로 조장되는 것이지만, 부동산 투기는 가수요자들이 주체가 되어 단기간 매매차익을 위해 이용되므로 정책적으로 규제 대상이다.

하지만 여기서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장기간을 목적으로 구입했더라도 부득이한 사정으로 단기간에 팔아버린다면 그건 초반에 투자의 목적으로 구입했다 하더라도 결국에 그것은 투기가 될 수 있지 않냐고. 그래서 필자는 부동산 투자와 투기의 가장 큰 차이점을 ' 운영과정의 유무' 라고 생각한다.

부동산 투자 = 취득 - '운영' - 처분

부동산 투기 = 취득 - 처분

통상적으로 부동산 투자는 실수요자가 취득하여 운영, 그리고 처분의 과정을 거치지만 부동산 투기는 취득에서 운영과정 없이 처분한다. 한마디로 '매매차익'만을 노리는 것! 집은 매매차익의 대상이 아닌, 거주지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 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우리 사회의 시장에서 본래의 취지와는 다르게 흘러가고 있어 이런 부동산 '투기'가 정부의 규제대상에 오르게 된 것이다.

다행히 정책적으로 부동산 투기는 규제되고 있고 정말 거주할 집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집을 구입할 수 있는 정책들이 마련(이라기엔 어설프고 오히려 더 방해되기도 하는) 되고 있다. 아무쪼록 국민 모두가 내 집 마련을 이룰 수 있는 정책과 사회 시스템이 마련되었으면 한다.

투자와 투기의 차이점

투자자 유의사항(Disclosure): 아티클에 언급된 종목에 대해 포지션이 없으며, 72시간 이내에 포지션을 가질 계획이 없습니다. 필자는 고유한 의견을 토대로 직접 해당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해당 글은 필자가 습득한 사실에 기초하여 작성하였으나 제시 또는 인용한 수치는 사실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이의 정확성에 대해서 보증할 수 없습니다. 필자는 증권플러스 인사이트의 정책에 해당하는 보상 외에 어떠한 보상도 받지 않았습니다. 언급된 회사에 대한 투자 행위와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

  • 벤저민 그레이엄은 투자와 투기를 엄격히 구분했다.
  • 투자란 '철저한 분석' 하에서 '투자와 투기의 차이점 원금의 안전'과 '적절한 수익'을 보장하는 것이다.
  •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투기이다.

어느 분야에나 고전은 있기 마련이다. 투자 분야의 고전이라고 하면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가 1순위로 꼽힌다. 오죽하면 워렌 버핏이 이렇게 한 줄 서평을 썼겠는가!

“지금까지 출간된 투자에 관한 책 가운데 가장 뛰어나며 월스트리트 투자자들이 필독해야 한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워렌 버핏의 스승이다)

버핏은 책 내용 중에서도 8장과 20장을 강조했다. 8장에서는 미스터 마켓의 개념을 소개하고 20장에서는 안전마진의 중요성을 설파한다. 이에 대한 내용은 아래 글에 자세히 설명돼 있다.

『현명한 투자자』는 주식’투기’를 주식’투자’로 격상시키는 토대를 투자와 투기의 차이점 마련한 거의 최초의 책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투자의 정의를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p.45)

‘투자는 철저한 분석 하에서 원금의 안전과 적절한 수익을 보장하는 것이고,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행위는 투기이다.’

그레이엄은 투자를 정의할 때 ‘철저한 분석’이 토대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가치투자 안에서도 스타일이 다양하지만 투자로 돈을 번 사람들의 공통점은 철저한 분석이다. 철저한 분석이 밑바탕이 되어야 시장이 요동칠 때 자신만의 관점을 유지(혹은 합리적으로 변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탐욕과 공포의 시계추 사이에서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레이엄은 철저한 분석 다음으로 ‘원금의 안전’을 언급한다. 철저한 분석을 통해 적정 가치를 구했다면 이제 원금의 안정성을 도모해야 하는 단계이다. 여기서 등장한 개념이 안전마진이다. 적정 가치보다 투자와 투기의 차이점 상당한 수준(예를 들어 30%)으로 싸게 산다는 개념이다. 그레이엄은 이것으로 모자라 다수 종목에 분산투자하여 개별 종목 위험을 헤지했다. 안전마진이라는 개념은 워렌 버핏이 극찬한 개념으로 초창기에는 그것을 신봉했고, 최근까지 투자에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단, 워렌 버핏의 또 한 명의 스승인 필립 피셔에 의해 안전마진 없이 기업을 사는 일도 발생하곤 했다. (책을 보면, 그레이엄이라고 해서 성장주를 배척한 흔적은 없다. 다만 성장주에 투자해야 할 때는 기업을 경영하는 것과 같이 사업을 잘 알아야 한다고 이야기했을 뿐이다. 본인이 그렇게 하지 않았을 뿐이고, 워렌 버핏이나 필립 피셔는 사업을 철저히 공부했기 때문에 그에 맞는 투자와 투기의 차이점 대가를 얻었다.)

한편, 그레이엄은 투자의 정의에서 커다란(엄청난) 수익을 말하지 않았다. 다만, ‘적절한 수익’을 이야기했다. 적절한 수익은 앞서 밝혔던 철저한 분석과 원금의 안전을 확보하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다. 철저한 분석으로 내재가치를 합리적으로 분석(예를 들어 10,000원)하고 여기에 안전마진까지 확보(예를 들어 30%, 7,000원에 매수)한다면 적절한 수익은 자연히 도출(수익금 3,000원, 수익률 43%)되어 나오는 것이다. 주가가 내재가치에 도달하기까지 1년이 걸릴지 5년이 걸릴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43%의 적절한 수익이 보장된다는 것이다. (1년만에 도달하면 연 수익률은 43%이고, 5년에서야 도달하면 연 수익률은 7%이다. 전자는 커다란 수익률이고 후자는 적절한 수익률이다.)

주식투자는 예금이나 채권보다 더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한 행위이다. 이에 따라 사람들은 단기간에 고수익을 원하고 이는 비합리적인 행동을 낳는다. 『현명한 투자자』는 이러한 감성적 투기자들에게 이성적 교훈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생명체가 진화하고 문명이 진보하듯이 가치투자도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대표적 사례로 그레이엄이 즐겨 사용했던 투자와 투기의 차이점 꽁초투자에서 워렌 버핏의 스노우볼 투자가 그것이다. 그레이엄이 분산투자로 위험을 헤지했다면 버핏, 피셔 등은 (그레이엄의 수준을 넘어서는) 철저한 분석으로 위험을 헤지했다. 그레이엄이 과거와 현재를 중시했다면 버핏과 피셔는 미래까지 자신들의 울타리에 넣었다. 즉, 앞으로의 성장을 바라보고 측정한 것이다. 기업의 성장은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속성이 있다. 주가가 내재가치에 단기간에 회귀하지 않더라도 기업가치 자체가 복리로 성장하며 주가를 끌어들이는 힘을 강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주가 상승 폭은 커질 수 밖에 없다.

필자는 책을 덮고 생각해보았다. 과연 나는 철저한 분석을 하고 있는가, 안전마진을 확보하고 있는가. (혹은 안전마진을 무시할 만한 성장기업을 찾고 있는가) 여러분은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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