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nomo여야 하는 이유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6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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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년의 경력의 CIO 찰리 펠드가 과의 인터뷰에서 냉정한 조언을 전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성공 여부에 따라 이제 존속(survival)은 불가하고, 오직 번창과 소멸만이 남았을 뿐이라고 말하는 그의 얘기를 들어보자.
ⓒMatejmo / Getty Images
찰리 펠드는 1992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컨설팅 업체 더 펠드 그룹(The Feld Group)을, 2009년 더 펠드그룹 인스티튜트(The Feld Group Institute)를 설립했다. 1980년대 초 보스턴 은행의 부사장 윌리엄 R. 싱노트, MIT 슬론경영대학원 교수 윌리엄 H. 그루버가 처음 착안한 CIO라는 직무를 현업에서 구체화한 인물 중 한 명이다. 은 테크위스퍼러(Tech Whisperers) 팟캐스트에서 55년 경력에서 얻은 교훈 그리고 다음 세대에게 전하는 조언을 들었다. 이 기사는 팟캐스트와 추가 인터뷰를 정리한 내용이다.

인터뷰 | "CIO는 최고 통합 책임자여야 한다"··· 55년 경력의 CIO 찰리 펠드

55년의 경력의 CIO 찰리 펠드가 과의 인터뷰에서 냉정한 조언을 전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성공 여부에 따라 이제 존속(survival)은 불가하고, 오직 번창과 소멸만이 남았을 뿐이라고 말하는 그의 얘기를 들어보자.
ⓒMatejmo / Getty Images
찰리 펠드는 1992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컨설팅 업체 더 펠드 그룹(The Feld Group)을, 2009년 더 펠드그룹 인스티튜트(The Feld Group Institute)를 설립했다. 1980년대 초 보스턴 은행의 부사장 윌리엄 R. 싱노트, MIT 슬론경영대학원 교수 윌리엄 H. 그루버가 처음 착안한 CIO라는 직무를 현업에서 구체화한 인물 중 한 명이다. 은 테크위스퍼러(Tech Whisperers) 팟캐스트에서 55년 경력에서 얻은 교훈 그리고 다음 세대에게 전하는 조언을 들었다. 이 기사는 팟캐스트와 추가 인터뷰를 정리한 내용이다.

댄 로버츠: 오늘날 모두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도전 과제가 “변화의 본질이 바뀌었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변화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몰락을 면치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할 수 있는가?

찰리 펠드: 앞으로 5~7년만 지나도 아무도 중간쯤에 머물러 있지 못할 것이다. 변화의 물결에 올라타지 못하면 떠내려간다. 여기서 ‘떠내려간다’라는 표현은 꼭 폐업을 뜻하지 않는다. 인수합병이 될 수도 있다. 어찌됐든 비즈니스 모델은 유지되지 않을 공산이 크다. 회사가 다른 회사의 부품처럼 팔려나가는 셈이다.

점점 이분화될 전망이 크다. 현대 기업의 상태를 번창, 존속 혹은 소멸로 분류한다면, 앞으로 존속은 더 이상 불가능해지리라 본다. 업계의 특성에 따라 타격의 정도가 다를 뿐이다.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B2C 기업은 아마 B2B 기업에 비해 조금 더 오래 존속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벡터의 방향이 다를 뿐 변화하지 않는다면 소멸은 불가피하다.

기업 환경이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시대에서 소멸하지 않기 위해 더 많이 투자하면 좋은 분야가 있는가?
이건 어디에 투자하고 하지 않고의 문제가 아니다. 대신 ‘멍청한 투자(dumb money)’를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싶다. 클라우드, AI, 데브섹옵스(DevSecOps) 등 최신 기술에 투자하지 않는 회사는 없다. 투자는 항상 즐비하지만, 결국 필요한 건 장기적 비전이다. 안타깝게도 많은 기업이 마구잡이식 투자에만 매몰돼 있다. 목적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투자하지 않는다.

레고 블록을 예로 들어보자. 한 팀은 차를 만들고, 한 팀은 차고를 짓는 역할을 맡았다고 치자. 각 팀은 각자의 임무를 훌륭하게 수행한다. 그런데, 다 완성하고 보니 차고에 비해 차의 크기가 너무 큰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왜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가? 소통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컨대 자동차 팀은 차고 팀에 ‘구상하고 있는 차고의 도면이 있는가?’라고 물어봤어야 했다. 이게 핵심이다. 이런 걸 바로 아키텍처 구상이라고 한다.

즉, 현재 기업의 투자는 막대하지만 분산된 것이 문제다. 고객 경험에 대한 통합된 비전 없이 클라우드, AI 등 온갖 잡다한 영역에 투자하고 있는 꼴이다. 마치 도시를 기획하는 것처럼 체계적인 설계도가 필요하다.

너무 성급한 전문화가 오히려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해달라.
처음 IT 산업에서 일을 시작했을 당시, IT 전문가는 흡사 종합 병원 의사와 같았다. 모든 개발자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베이스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날 전문화 시대에는 모든 직군이 너무 쪼개져 있다. 예컨대 IT는 보안 분야와 인프라 분야로 세분화됐다. 예전에 보안팀의 업무는 사람들이 데이터센터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었다. 그래도 배지를 받으면 접근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 보안팀에 들어가려면 4년제 대학에서 보안을 전공해야 한다. 이처럼 보안 분야는 매우 전문화됐다.

의료와의 비교를 이어가자면, 가령 심장내과 전문의가 만약 정말 심장 밖에 모른다면 제대로 된 심장 수술을 할 수 있겠는가? 심장과 연결된 다른 신체 부위에 대해서 전혀 모른다면 어떻게 될까?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 여기에 더해, 심장 수술에도 심장내과 전문의뿐만 아니라 여러 전문성을 가진 의료진이 필요하다. IT도 마찬가지다. 이런 식으로 각 직군이 너무 전문화되어 있고, 다양한 전문성을 가진 팀이 서로 어우러지지 않으면 그 어떤 것도 이룰 수 없다.

어떻게 하면 전문 분야만이 아니라 큰 그림을 보는 IT 전문가로 구성된, 보다 더 끈끈한 팀을 만들 수 있는가? 리더의 역할은 무엇인가?
변화무쌍한 비즈니스 세계에는 여러 도전과 기회를 폭넓게 생각할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 이런 리더가 되려면, 각자 다른 전문 부서에서 일해봐야 한다. 그래야 다른 점을 연결하고 큰 그림을 보는 지식의 폭을 갖출 수 있다.

지금 이미 리더 역할을 맡고 있다면, 직원이 시야를 넓힐 다른 기회에 도전하도록 장려하라. 물론 이는 힘든 일이다. 팀의 인재를 떠나보내고 싶은 리더는 많지 않을 테니까 말이다. 그럼에도, 미래의 리더를 육성하려면 조직 전체에 걸쳐 직원이 다양한 부서에서 일하며 경험을 쌓도록 현재의 리더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단기적인 대가를 치를 뿐, 장기적으로는 큰 이익을 얻게 된다.

이 또한 CIO의 역할이 최고 통합 책임자의 역할로 진화해야 한다는, 디지털 시대의 리더십에 대한 생각과 일맥상통하는가?

그렇다. 현재로서 자기 팀 외에 회사 전체를 살피는 리더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하지만 혁신은 각 부서가 단절되지 않고, 서로 협업하고 통합될 때 일어난다.

여러 부서를 같이 담당할 수 있는 임원은 3개뿐이다. COO는 당연하니 예외로 치고, 자신의 부서 외에 다른 부서에도 관여해야 하는 임원에는 CIO, CFO, 그리고 CHRO가 있다. 그리고 바로 이런 임원이 보통 승승장구하는 대다수 회사의 일등 공신이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 3명의 임원이 보통 회사의 임원진에서 제일 작은 권한이나 관여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CIO들은 이제 전체 시스템을 관망해야 한다. 단지 기술에 국한되지 않아야 한다. 조직 관리의 측면에서 회사의 총체적인 맥락 속에서 각 부서의 업무방식을 파악하는 시스템적 사고가 필요하다. 이렇게 전체 시스템을 이해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통합이 핵심 작업이 된다.

나는 이를 벽돌과 회반죽에 비유하곤 한다. 마치 건물을 이루는 벽돌 같은 각 부서도 중요하지만, 이를 연결하는 회반죽이 필요하고, CIO가 바로 이 회반죽 같은 역할을 맡아야 한다.

실제 사례를 공유해줄 Binomo여야 하는 이유 수 있는가?
개인적으로 항상 현장에서 부딪히며 일하는 CIO였다. 펩시/프리토레이(Pepsi/Frito-Lay)에서 일할 때부터 그랬다. 그다음 델타(Delta) 항공사에서 근무할 당시 회사의 가장 큰 고민은 ‘고객 경험 개선’이었다. 수많은 연구와 조사가 있었지만, 당시 델타의 CMO였던 비키 에스카라에게 현장 직원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볼 수 없겠냐고 물어봤다.

현장은 게이트 요원, 승무원, 수화물 처리기, 관제센터 직원, 조종사 등의 직군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러한 업무는 서로 연결돼 있었기 때문에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일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상위레벨에서 이들의 리더가 협력하지 않는다는 문제를 발견했다. 그들은 뒷방에 앉아서 관리만 했다.

90일 뒤에 현장에서 발견한 문제점과 잠재적 해결 방안을 이사진에게 소개했다. 현장 직원 3명이 직접 발표에 나섰고, 열정과 확신으로 가득 찬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였다. 이사회 모두가 큰 호응을 보냈다. 자신들이 항상 필요했다고 생각한 것이 바로 그거였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고안한 해결 방안은 간단했다. 나는 현장 직원과 협력하여 직원 수준에서만 이루어졌던 협력을 역설계했다. 상위레벨에서 작동하는 통합 디지털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함이었다. 탑승이나 수화물 칸에서 일하는 직원과 승무원이 썼던 제각각의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통합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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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경험, 기업 핵심 아젠다로 새롭게 조명받다

기업의 고객 경험(Customer eXperience, CX) 투자 경향이 계속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어도비의 ‘2021년 CIO 인식조사 보고서(CIO Perspectives Survey 2021)’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33%는 고객 경험 투자가 증가했다고 답했다. 투자가 줄었다고 답한 기업은 8%에 불과했다. 미국에서는 고객 경험 관련 예산 증가를 경험한 CXO가 훨씬 많아, 예산이 증가했다고 답한 CIO가 40%에 이르렀다. 물론 CIO는 예산이 늘어난 만큼 그에 걸맞은 결과를 내야 한다. 12명의 전문가에게 기업의 고객 경험을 계속 개선할 때 필요한 조언을 요청했다. ⓒ Getty Images Bank 부서가 여러 분야를 제대로 넘나들게 하라 유저스냅 설문 조사에서 기업은 고객 경험 업무에 다른 여러 부서를 연결하는 경우가 많다는 결과가 나왔다. 특히 개발 부서는 고객 경험 활동에서 흔히 볼 수 있는 8가지 관련 부서 중 하나다. 일반 관리 및 지원 기능 외에 고객 경험 마케팅, 영업, 운영 및 제품 부서도 뒤섞여 있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의 전무이 벤저민 레흐버그는 이렇듯 많은 팀을 여러 분야에 걸친 메가 부서로 합쳐야 한다며, IT 부서가 고객 경험을 주도해서도 안 되지만 고객 경험을 만드는 과정에서 배제되어서도 안 된다고 덧붙였다. 레흐버그는 CIO가 데브섹옵스(DevSecOps) 프레임워크와 애자일 방법론을 사용하여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팀을 구성할 것을 조언했다. 또 CIO가 다른 부서 리더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팀 안에 구심점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레흐버그는 “CIO는 이 작업을 수행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인물이지만 홀로 추진해서는 안 된다. 조직 전체가 이것에 협조하고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촉진하는 데 일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단순한 고객 대면 기술이 아닌 올바른 백엔드 인프라에 투자하라 고객 대면 인터페이스, 기능 및 서비스는 완전히 통합된 최신 백오피스 시스템에 좌우되는 요소다. IT 컨설팅업체인 코그니전트의 컨설팅 매니저 메간 실바는 “웹사이트와 챗봇만 만들면 되는 것이 아니고, 필요한 모든 데이터와 통합된 챗봇인지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실바는 많은 기업이 CRM 시스템 현대화에 대규모로 투자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표적인 예로 헬스케어 산업을 꼽는다. 많은 의료기관이 팬데믹에 대응해 원격의료를 활성화하기 위해 서둘렀지만, 환자가 세션에 로그인하는 동안 후속 진료 예약을 하거나 서비스 비용을 지불하는 데 필요한 기능이 없는 경우가 많았다. 실바는 다른 업계도 비슷한 상태라고 지적하면서 “‘예약 링크,’ ‘비용 지불 클릭’ 같은 메뉴가 있지만, 여전히 투박한 수준에 머무른다. 고객 경험이 준비되지 않은 기업들이 있다. 30개 넘는 도구가 있어도 통합되지 않았다면 의미가 없다”라고 말했다. 올바른 기술을 습득하라 부쉬홀츠는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부서는 적절한 전문 지식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자의 경우 코딩은 잘 하지만 사용자 인터페이스 구축에는 강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다. 또한 “고객 경험을 위한 설계와 사용자 설계는 실제 훈련을 받아야 하는 기술이다. 기술자라면 천부적으로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고 가정해서는 안 된다. 동료 직원을 위해 설계하는 전문 지식은 기업 내에 없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고객 경험을 잘 만드는 조직은 이 점을 이해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전문가를 정규 직원으로 두거나 일부 기술자에게 경험 설계 기술을 교육하여 필요할 경우 고객 경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레흐버그는 또한, 개발자의 마음가짐(특정 비즈니스 요구사항에서 작업)에서 엔지니어 마음가짐(기술자가 코드로 문제 해결 방법을 고안)으로 직원을 전환해야 한다며, CIO는 팀이 올바른 기술을 배양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개발자의 일하는 방식은 다르다. 교육과 훈련도 달라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외 고객 경험을 정비하고 제고할 때 필요한 8가지 조언은 다음 콘텐츠에서 더욱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RPA를 통한 고객 서비스 개선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

ⓒ Getty Images Bank 지난 2년간 금융 기업은 재택근무 인력을 관리하면서 서비스 운영을 유지하는 데 주력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서비스의 제약을 최소화하는 노력도 병행했다. 일상 회복을 위한 포스트 팬데믹 시기에 앞서 금융 기업은 새롭게 고객에게 초점을 맞추고, 고객이 금융 서비스 기업과 이상적인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업무를 체계화하고 분배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자인 씽킹’을 통한 고객 니즈 파악 고객 서비스 개선이 중요한 이유는 금융 기업이 그저 ‘옳은 일’을 지향하기 때문만이 아니라, 고객이 만족해야 경쟁사로 이동할 가능성이 더 적고 추가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이다. 친구나 가족, 동료에게 브랜드를 추천하는 경향도 더 높다. 여러 설문조사 결과, 사용자가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때 가장 큰 불편은 고객 대응 부족, Binomo여야 하는 이유 채널 간 일관성 저하 및 단순 오류와 관련이 있었다. 이런 문제는 모두 자동화 기능으로 고객 서비스 에이전트와 디지털 워커(digital worker)를 위한 프로세스를 통합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 컨설팅 업체 맥킨지(McKinsey)에 따르면, 은행은 신규 고객 가입 절차에서 최대 60%의 신청자를 잃을 수 있다. 잠재 고객을 완전히 잃은 후에 비싼 교훈을 얻는 것보다는 사전에 문제를 파악하고 예측해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현명하다. PwC는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을 ‘디자이너 툴킷으로 고객을 위한 보다 이상적인 솔루션을 만들어 사용자 니즈와 기술의 가능성, 비즈니스 성공 조건을 통합하는 일에서 비롯되는 인간 중심의 혁신 접근 방식’이라고 정의한다. 금융 기업은 성공적인 디자인 씽킹으로 현재와 미래의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고객 니즈의 변화를 고려한 다음, 지능형 자동화를 활용하여 새로운 프로세스를 재구성하거나 구축할 수 있다. 은행은 개방적 전자상거래 시스템의 중심 ⓒ Blue Prism 미래의 금융 기업이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보다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HSBC는 모바일 뱅킹 앱으로 인해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금융을 관리할 수 있는 자유를 얻었고, 사용자가 누릴 수 있는 더욱 큰 이점이 실현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여러 금융 전문가는 인공지능 같은 기술을 활용해 향후 1년 내에 챗봇을 이용한 금융 조언(52%), 레저 활동 할인(47%), 특별 보험 상품(41%), 여행 서비스(41%),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40%) 등의 개인화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HSBC는 앞으로 은행이 보다 개방적이고 연결된 전자상거래 시스템의 중심이 되어서 금융 서비스 외부의 조직 및 기업과 통합하고 협력할 것이며, 은행 시스템이 외부와의 통합 및 협력 활동의 관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인화된 고객 서비스의 중요성 ⓒ Blue Prism 현재 금융 기업이 직면한 대표적인 문제는 고립된 레거시 시스템 때문에 고객 대응 직원이 충분한 시간을 투입해 고객과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기 어렵다는 점이다. 설문조사 결과, 많은 금융 전문가가 고객과의 소통과 고객 경험 개선 업무를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었다. 자동화를 도입해 확보한 시간을 ‘프로세스 상의 문제 파악을 위한 데이터 분석(51%)’에 투입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고객에게 더 많은 시간 할애(48%)’, ‘동료와의 협업(45%)’,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 행동 식별(44%)’,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파악(28%)’에 투입하겠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금융 기업이 직면한 문제는 ESG 같은 영역의 규제뿐 아니라, 은행이 취약한 고객을 공정하게 대우하고 개인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포함된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랜섬웨어 공격과 악의적인 행위로 인해 보안 우려가 높아지면서 비용 절감에 대한 압력도 계속되고 있다. 애자일 핀테크(Agile Fintech)의 영향으로 은행의 가치 창출 서비스가 전통 서비스와 분리되고 있으며, 대출 상품에서는 이미 대형 IT 기업의 존재감이 점차 증대되고 있다. 이제 은행이 고객과의 관계를 유지하려면 관점을 달리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빠르고 효율적인 운영도 중요하지만, 개인화와 훌륭한 고객 서비스의 중요성 또한 커지고 있다. 스마트 리더십과 더불어, 기술은 금융 기업이 고객 서비스에 대한 접근 방식을 전환하고 재구성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다. 특히 지능형 자동화 및 디지털 워커는 사람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공감, 협업, 네트워킹 및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하도록 지원하며, 이는 모든 고객을 위한 혁신으로 이어질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영진 시리즈 #3 : 고객과 미래 비즈니스 방식에 초점을 맞춘 지능형 자동화’ 리포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리즈 #1 ‘금융 서비스의 경쟁 우위 확보, 해답은 ‘지능형 자동화’에 있다’ 기사 보러가기 시리즈 #2 ‘금융 서비스 혁신을 위한 지능형 자동화 로드맵 구축 방법’ 기사 보러가기

올해 상반기 역대급 이익 실현을 눈앞에 둔 국내 금융지주사들이 표정 관리에 한창이다. 정부와 정치권의 예대금리차 축소, 취약차주 금융지원 등 고통 분담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향후 요구 강도가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보기 Binomo여야 하는 이유 때문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는 21~22일 상반기 실적을 줄지어 발표한다. KB금융은 21일, 신한·하나·우리금융은 22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의 2분기(4~6월) 합산 당기순이익은 4조3634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1분기(1~3월) 합산 순이익(4조6399억원)을 합치면 상반기 순이익 추정치는 9조33억원에 달한다.

4대 금융지주는 지난해 상반기에 합산 8조910억원의 순이익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는데, 올해 상반기 추정치는 이보다 11.28%(9123억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기세다.

4대 금융지주가 역대급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배경에는 순이자마진(NIM)의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은행 NIM은 전분기 대비 0.0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1월과 4월, 5월의 기준금리 인상이 코픽스나 은행채 금리 등 대출 기준금리 상승으로 Binomo여야 하는 이유 연결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4대 금융지주들의 입장에선 늘어난 이익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자칫 '관치 금융'의 명분을 제공할 수 있어서다. 이미 은행권 이자이익에 대한 정부의 '이자 장사' 지적과 '대손충당금 적립' 압박이 커지면서 금융지주의 하반기 실적은 '안갯속'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경기침체 가능성으로 비은행 부문 계열사의 성장 둔화가 예상돼 은행의 건전성 우려가 심화되는 것도 부담이다.

여기에 취약계층 금융지원이라는 정부 당국의 압박도 한몫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오는 9월 종료를 앞둔 대출 상환유예 조치에 대해 은행권이 장기 분활상환을 지원하도록 유도하는 등 각종 지시를 내리는 중이다. 2분기 실적이 발표되고 나면 이러한 요구가 더욱 구체화하고 강도도 세질 것으로 보인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취약층에 대한 정부의 금융지원 대책 중 빠진 부분에 대해선 금융사가 답을 줘야 한다"고 했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권이 자율적으로 취약차주 Binomo여야 하는 이유 보호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다.

금리 상승에 따른 이익 증가는 주가에 호재인 데도 고통 분담 리스크 때문에 금융지주 주가가 제대로 오르지 못한다는 불만도 나온다. 실제 금융지주들의 주가는 금리 인상이 지속되면서 올해 4∼5월 무렵까지 고공행진이 이어졌지만, 정치권과 당국의 금리 인하 요구 등이 지속하며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실적이 잘 나오면 새출발기금 출연이나 저신용 청년층 채무 감면, 금리 인하 등 고통 분담 압박이 더 커질 것"이라며 "일단 대책은 정부가 마련해 발표했지만 재원의 상당 부분은 금융권이 떠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역대급 실적에도 국내 은행주를 던지는 이유 중 하나가 이러한 관치 금융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최근 9.6%의 시청률을 기록한 화제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화제의 중심에 선 만큼 드라마에 대한 반응도 팽팽하게 나뉘고 있다.

실제 누리꾼들은 “모든 자폐가 경증으로 그려져 사람들이 오해할까 두렵다”, “자폐장애가 하나의 상품이 된 것 같아 속상하다”는 부정적인 의견들과 “자폐를 잘 연기했고 현실 반영도 뛰어나다”, “자폐장애에 대해 이해를 하는 데 도움이 된다”와 같이 긍정적인 의견들로 나뉘었다.

그렇다면 변호사들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사진=ENA 공식 인스타그램]

구독자 7650명의 ‘이웃집 변호사’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신명진, 김하영, 임주혜 변호사는 지난 12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 리뷰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웃집 변호사는 “그동안의 변호사를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에서 변호사가 탐정처럼 묘사되던 드라마와 달리, 우영우는 그렇지 않아서 좋다”고 얘기했다.

5화 내용 리뷰 중 “실제 변호사 생활을 하다 보면 권모술수(극 중 권민우 별명) 같은 인물이 꼭 있다”며 “하지만 권모술수 같은 변호사는 장거리 레이스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드라마의 내용이 단순히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 PC)을 추구하거나 사건 해결에만 치중된 것이 아니라 “훌륭한 변호사란 어떤 자질을 갖춘 변호사인가”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한다고 말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가진 메시지에도 집중했다. 드라마 속, 좋은 변호사가 “1차원적으로 감정에 공감하는 것이 아니라 의뢰인에게 필요한 것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우영우의 솔직한 감정표현과 높은 현실 반영 비율을 통해 드라마를 보면서 변호사라는 직업의 고민을 읽어주는 것 같아 힐링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사진='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캡처]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악마 판사'의 작가이자 판사였던 문유석 작가는 개인 인스타그램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대한 리뷰를 올렸다.

문유석 작가는 "사랑스럽고 사랑스럽다. 박은빈 만세"라고 하며 다른 캐릭터들에 대해서도 "꼰대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바로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로펌 상사도 사랑스럽다"고 덧붙였다.

해당 드라마에 대한 애정은 지난 15일에도 한 번 더 드러냈다. 6화에서 정명석 변호사가 후배들 앞에서 자존심이 상하는 장면을 두고 "수십억 사건만큼 열심히. 어떻게 그깟 공익 사건이라고 할 수 있어!!와 같이 후배들에게 멋진 멘트를 날리지도 않고, 담담하게 직장인이 가질 수 있는 최소한의 선의를 보인다"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미덕이 담백함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캡처]

김민수 법률사무소 니케 대표변호사는 오랜만에 괜찮은 드라마를 본 듯하다며 자신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보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변호사의 초심을 생각나게 해서 그런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많은 변호사가 이 드라마를 통해 자신의 과거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 많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변호사를 지나치게 똑똑하고 차갑게 그려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 드라마는 완벽하지 못한 모습일지라도 밝게 웃으며 사건과 의뢰인만을 위해 뭔가 한다는 점이 초심을 떠올리게 한다"고 덧붙였다.

[사설] 쓸 데 안 쓰고 줄일 데 안 줄이면 감세효과 못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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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7-21 17:34 ㅣ 수정 : 2022-07-21 17:38

尹정부 세제개편안 전반적 Binomo여야 하는 이유 방향 옳아
세수 부족 대안, 지출 구조조정 필요해

기재부가 21일 2022 세제개편안을 발표한 가운데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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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재부가 21일 2022 세제개편안을 발표한 가운데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기획재정부가 어제 윤석열 정부의 첫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법인세, 소득세, 종합부동산세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대규모 감세를 한다. 법인세 최고세율은 25%에서 22%로 내린다. 과세표준 4000억원 기업이라면 법인세 30억원을 절감하게 된다. 소득세 하위 2개 과세표준 구간을 상향 조정해 소득세도 인하한다. 연봉 7800만원인 직장인이라면 최고 54만원의 세금 부담이 줄어든다. 종부세도 줄여 준다. 공시가액 합산 30억원인 2주택자의 종부세는 최고 5600만원이 줄어든다.

물가가 치솟고 서민들은 빚에 허덕대는데 소득세를 비롯한 전반적인 세금 부담을 줄여 주는 건 반길 일이다. 세금을 깎아 주면 소비가 늘어나면서 경기가 회복되고 세수가 다시 늘어나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된다. 문제는 이런 선순환 효과를 거두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다. 반면 세수 감소는 즉각적으로 나타난다. 소득세, 법인세, 종부세 등은 전체 국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이번 세제개편안으로 인한 세수 감소 규모만 13조원 정도로 추산된다. 줄어든 세금만큼 씀씀이를 줄이지 않으면 세수에 구멍이 난다.

이전 정부가 툭하면 나랏돈을 뿌려서 막는 선심성 정책을 남발하면서 2017년 660조원이던 국가부채는 이미 1000조원을 넘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도 50%를 넘어섰다. 윤석열 정부가 앞으로 5년간 쓰겠다고 대선 때 약속한 돈만 209조원에 달한다. 더욱이 더이상 적자국채는 찍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런데 고물가, 고금리에 코로나가 재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서민, 취약계층은 정부의 집중 지원을 필요로 한다. 세수는 줄어드는데 앞으로 얼마나 돈이 더 들어갈지 가늠하기도 어렵다. 그렇다고 취약계층 지원이라는 정부의 역할을 포기할 수도 없다. 꼭 써야 할 데가 아니면 안 쓰고, 줄일 수 있는 데는 다 줄이는 강력한 지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가급적 피하고, 불요불급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과다한 국방예산 등을 줄여야 건전재정을 이룰 수 있다. 방만한 공기업도 인력, 조직, 임금을 과감히 손봐야 한다.

세제개편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것도 쉽지 않다. 법인세 인하는 ‘재벌감세’라며 반드시 막겠다고 선언한 더불어민주당을 설득해야 한다. 가장 큰 혜택을 보게 될 대기업들이 적극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부응해야 하는 건 물론이다.

[뉴스핌=김나래 기자] 여야 3당이 현충일이 포함된 사흘간의 연휴기간 동안 막판 '원구성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야 원구상 협상이 난항을 이어가면서 세비 반납을 할지 여부도 관심이 크다.

국회에 따르면 현재 여야는 국회의장을 비롯해 '노른자 상임위'인 운영·정무·예결위원장 등을 둘러싸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20대 국회 개원일인 7일에 '정상적인 개원'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국회법상 여야는 이날 국회의장단을, 9일에는 상임위원장을 선출해야 한다.

일단 여야는 3일 임시국회를 소집하는 내용의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7일 공동으로 제출한 상태다. 이는 의장단 선거를 치른단 전제 하에 요구서를 제출한 것이다. 임시국회가 열려도 본회의 개의 여부는 여야 합의가 필요하며 의장단 문제뿐만 아니라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들 간 만남이 이뤄지지 않는 등 원 구성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어 현재로서는 '지각 개원'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

국회의사당.

결국 이날부터 개원일을 맞추기 위한 여야간 본격적인 물밑협상이 가동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개원일 직전인 6일 혹은 이날을 넘어서까지 싸움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새누리당에게 원 구성 협상 테이블로 하루 속히 나올 것을 압박하고 있으나 새누리당은 이에 소극적인 상황이다. 새누리당은 지난달 31일 더민주와 국민의당,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들 간 만남을 갖고 세월호 특별법이나 가습기 살균제 피해 등 주요 현안들에 대해 공조하기로 한 데 대해 '야합'이라고 비판하면서 이에 대한 사과가 선행돼야 협상을 재개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새누리당의 이같은 입장을 두고 '청와대 배후설'을 주장하며 지지부진한 원구성 협상에 대한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여전히 '극적타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우 원내대표는 전날 자당 의원들에게 원 구성 협상이 중단 상태임을 알리는 한편 "6월 7일 당일 국회 주변에 Binomo여야 하는 이유 계시면서 긴급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국회의원 ‘세비 반납’이 정치권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여야 간 원구성 협상이 파행을 거듭하면서 20대 국회가 개점휴업 상태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당이 “법정 시한인 오는 7일까지 원구성을 못 하면 구성 될 때까지 세비를 받지 않겠다”며 ‘세비 반납’의 불을 지폈다. 일명 ‘무노동 무임금’ 원칙이다.

하지만 국회의원이 실제로 세비를 ‘반납’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정치권은 통상 ‘세비 반납’을 국고로 하지 않고 기부를 통해 사회에 헌납했다. 국회가 세비를 반납한다고 해서 세금을 아끼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새누리당은 지난 2012년 19대 국회 개원이 늦어지자 한 달 치 세비를 반납했는데, 이 또한 당 차원 기부 형식이었다.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우리 당도 기부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은 국민의당의 ‘세비 반납’ 제안에 동참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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